① 북한산 자락의 천연 온천수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따뜻한 온천 여행이 생각나곤 합니다.
이런 날일수록 뜨끈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고 싶어지는데요.
온천 여행을 위해서는 멀리 떠나야 할 것 같지만 서울에서도 온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근교에 있는 ‘북한산온천비젠’은 경기도 고양시에 자리 잡고 있는데요.
고양시 온천 제1호로 1995년 12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은 지하 972m에서 분출되는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항암 작용에 특효가 있는 게르마늄과 항산화 성분이 비타민 E보다 2,940배나 많으며 셀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죠.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북한산온천비젠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로 수질이 무척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산온천비젠의 평일 요금은 1만 원, 주말 요금은 1만 1천 원입니다.
② 서울에서 즐기는 온천
서울 관악구 은천동에 있는 ‘봉일스파랜드’는 서울 서남부 지역에 하나뿐인 알칼리성 천연 온천입니다.
2015년부터 온천 개발을 해왔으며 2017년 9월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수질이 좋은 천연 온천수로 온천을 즐길 수 있게 됐죠.
이곳은 한국 지질자원연구원에서 실시한 수질 분석 결과, pH 9.12의 높은 알칼리성 온천으로 판정받았는데요.
국내 대부분 온천 pH 농도인 7.5~8.5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알칼리성 온천수는 피부질환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유명하죠.
이곳은 하루 이용량 335t에 달하는 온천수를 확보했습니다.
봉일스파랜드에는 참나무를 때는 전통 아궁이 불가마와 소나무 한증막, 산림욕방, 소금방, 아이스방, 키즈놀이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의 시설도 있어 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는데요.
봉일스파랜드의 이용 요금은 주간 1만 원, 야간 1만 1천 원입니다.
서울에도 유황온천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우리유황온천’은 지하 1,040m 화강암반에서 32.6℃의 천연 유황온천수를 끌어 올려 공급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온천 중에서 가장 깊은 데서 끌어 올린 온천수입니다.
이곳은 지난 2003년 한 건설업체가 아파트를 짓기 위해 땅을 팠는데 온천이 발견되었는데요.
2005년 소규모 온천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이 일대가 ‘온천공 보호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알싸한 유황 냄새가 풍기는 온천으로 1.2ppm의 유황이 함유되었죠.
유황온천 기준이 유황 함유 0.1ppm인 것에 비해 많은 함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황온천수의 특징은 물 자체가 미끄럽기 때문에 비누 거품이 잘 나지 않는데요.
하지만 수질이 좋아 비누칠하지 않아도 피부와 머릿결이 매끈해진 게 느껴집니다.
유황온천수는 각종 피부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죠.
우리유황온천은 온탕, 열탕, 편백나무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게르마늄 사우나, 소금방, 토굴방, 족욕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죠.
우리유황온천의 이용 요금은 평일 1만 원, 주말 및 공휴일 1만 2천 원입니다.
평일 오전 8시 이전에 방문하면 조조할인 요금 8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③ 겨울 호캉스 장소로 제격
‘도미인 서울 강남’에서는 일본 여행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하 2층에는 대욕장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일본 전통 온천에 방문한 듯한 인테리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인공온천탕, 힐링스파, 고온사우나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도미인의 대욕장에는 실키베스라는 기능성 개인탕을 갖추고 있습니다. 1mm의 100분의 1 정도의 기포가 몸을 감싸주기 때문에 신체의 노폐물을 제거해 줍니다.
일본 도미인과 동일하게 저녁에는 투숙객에게 요나키소바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일본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으로 따뜻한 온천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곳이죠.
광진구 아차산 자락에 있는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는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약알칼리성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는 웰니스 클럽 사우나와 실내수영장, 풋스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풋스파는 약 26.3℃~29.1℃의 온천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4층 루프톱에 위치한 스카이야드는 투숙객이 가장 만족하는 시설인데요.
밤이 되면 조명 덕분에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는데요.
사우나와 스카이야드는 비스타워커힐 투숙객과 웰니스 클럽 회원 전용 시설입니다.
비스타워커힐서울은 럭셔리한 호캉스를 즐기면서 온천을 하기 좋은 곳입니다.
- “우연히 일본 항공사 직원의 일하는 모습 보고… 감동 받았습니다”(+영상)
- ‘하늘 위를 나는 침대’ 누워서 갈 수 있다는 일등석, 실제로 타보니…
- 미국 공항에서 승객 돈 훔치다 딱 걸린 직원 , CCTV 공개됐습니다
- “지브리 실사판이 따로 없다” 현지인들만 몰래 간다는 여행지의 실제 풍경
- 실내에서 눈 맞으면서 ‘썰매’ 탈 수 있다는 국내 장소, 어디냐면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