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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견딜 수 있다더니… 개통한 지 15일 만에 난리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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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100년 끄떡없다는 해저터널

다롄 해저터널 100년 / 출처 : cctv

중국 다롄에 지하철에 이어 자동차 해저 터널이 개통됐습니다.
다롄은 중국 동북 3성인 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의 관문 항구도시입니다.
지난 5월 다롄 중산구와 간징쯔구를 잇는 12.1㎞ 구간의 왕복 6차로 간선도로가 개통했는데요.

터널을 연결하는 도로는 다롄완의 북부와 남부 해안을 연결하게 됩니다.
교통체증을 줄이고 다롄의 도시 개발 공간을 확장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죠.

이 중 5.1㎞ 구간은 다롄만 해역 지하를 뚫은 해저 터널입니다. 시속 60㎞로 설계됐죠.
착공한 지 4년 만에 완공된 터널로 중국 북부에서 최초로 개통한 해저 터널로 더욱 주목받았는데요.

출처 : cctv

당시 중국 현지 언론은 100년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굴착 공법이 적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쑨주 다롄완해저터널유한공사 부총엔지니어는 “터널을 건설하는 동안 복잡한 지형 조건, 시공의 위험성, 기술적 어려움 등 난제를 극복했습니다. 대형 장비, 핵심 부품, 제어 소프트웨어 등의 국산화 변환에 성공했습니다”라고 밝혔죠.

다롄은 지난 3월 총연장 가운데 23㎞가 해저 터널인 지하철 5호선을 개통하기도 했는데요.
약 3조 9천억 원을 들여 착공한 것으로 6년 만에 개통됐습니다.
해저 지하철 노선 개통은 중국 동북 지역에서는 처음이었죠.

다롄의 해저 터널이 개통되면서 현지 누리꾼은 세계 최장의 해저 터널 추진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② 개통한 지 15일 만에 물난리

출처 : weibo

중국 다롄의 해저터널 개통 당시 100년도 견딜 수 있다는 견고함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사실은 달랐습니다.
다롄의 해저터널은 보름 만에 물바다가 되었는데요.
오전 8시 32분 터널 바닥에 물이 고였다는 신고가 처음으로 접수됐습니다.
이후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터널 내부에 물이 차기 시작한 영상이 게시됐는데요.

당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게 될 만큼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터널에 물은 더욱 쌓여갔는데요.
급기야 터널 천장에서 물이 쏟아졌고 차들은 비상 깜빡이를 켜고 서행했습니다.

출처 : weibo

터널 측면에서조차 물이 새기 시작했고 운전자들은 차량을 후진하는 등 터널에서 탈출했죠.
해저터널 운영사 측은 신고를 받은 후 긴급 수리 인력을 투입해 보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보수 작업은 2시간 만에 마무리되었는데요.

운영사 측은 “터널 일부 구간에 물이 고였으나 오전 10시쯤 긴급 보수 작업을 마무리해 정상 운영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롄시 공안국도 소방밸브에서 물이 샜을 뿐 터널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는데요.
해저터널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웨이보에는 이미 다롄 해저터널의 당시 상황이 공유됐고 누리꾼은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품었죠.
당시 해저터널에 들어간 운전자들은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는데요.
물이 콸콸 쏟아졌지만, 안정성에 대해서는 문제없다는 반응에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개통한 지 15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물난리가 난 해저터널의 상황은 의문을 제기하기 충분했죠.

③ 중국이 만든 수력 발전소 붕괴 위기

출처 : bnamericas

중국의 기술력 부족은 최근에도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에콰도르가 중국 기업에 맡겨 건설한 수력발전소가 10년도 채 되지 않아 붕괴 위기에 처했는데요.
지난 1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의 기술력 부족으로 현지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키스탄, 우간다, 에콰도르 등이 대표적입니다.

에콰도르의 수력발전소는 건국 이후 최대 건설 프로젝트였는데요.
에콰도르는 약 3조 3천억 원의 건설비 중 85%를 중국개발은행에서 이율 6.9%에 빌려 수력발전소를 건설했습니다.
중국의 국영기업은 수백 명의 중국인 노동자를 에콰도르로 보냈는데요.
6년에 걸쳐 완공했지만, 완공 직후부터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댐에서는 수천 개의 균열이 확인됐으며 수력발전소에 설치한 8개의 철제 터빈에서도 1만 7천 개의 균열이 확인됐죠.
코카코도 수력발전소는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에콰도르 측은 중국제 철강의 품질에 문제가 있다며 발전소를 운영하기 이전에 이 같은 하자가 모두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중국은 균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리 작업에 나섰지만 모두 실패했죠.
에콰도르 검찰은 중국 차관을 받고 댐을 건설한 전 정권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수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한 라파엘 코레아 전 대통령은 집권 기간 17년 동안 중국으로부터 약 22조 2천억 원의 차관을 도입했죠.
또한 부패 혐의로 기소된 바 있으나 벨기에로 망명했습니다.

밈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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