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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년 사이에 ‘단풍 천국’에서 ‘노숙자 천국’으로 변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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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사랑받는 캐나다 여행지

캐나다 노숙자 / 출처 : townandcountrymag

캐나다는 모든 계절이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특히 가을이면 눈을 뗄 수 없이 아름다운 단풍의 향연이 이어지는 곳인데요.
캐나다는 전 세계에서도 최고의 가을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도 캐나다 여행 시기로 가을을 최우선으로 꼽았는데요.

캐나다의 대표 여행지로는 밴쿠버, 토론토, 퀘벡, 몬트리올 등이 있습니다.
그중 단연 인기는 나이아가라 폭포인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인 만큼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형 폭포입니다.
캐나다는 가을뿐만 아니라 겨울이 되면 마치 겨울 왕국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여행지입니다.

비현실적인 자연경관으로 여행객의 마음을 빼앗는데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여행지이죠.

또한 캐나다는 여행객 사이에서도 범죄율이 낮은 여행지로도 알려져 여행하기 안전한 도시로도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밴쿠버의 치안 상태에 대해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죠.

② 밴쿠버 내 노숙자 급증

출처 : vancouverisawesome

캐나다는 미국에 비해 치안이 안전하다고 알려진 국가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캐나다의 치안이 흔들리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이전보다 각종 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 밴쿠버는 노숙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죠. 밴쿠버는 팬데믹 이후 노숙자 수가 최대폭으로 증가했습니다.
BC 노숙인 서비스 협회가 발표한 ‘2023 노숙자 인구 조사 보고서’ 결과 올해 3월 7~8일 기준 밴쿠버 내에서 노숙하고 있던 인구는 4821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코로나19 직전이었던 2020년 3월과 비교했을 때 32%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는 최대 증가 폭으로 시민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심지어 노숙인 자문위원회는 “이번에 보고된 노숙자 수는 실제 수치보다 훨씬 과소 집계됐을 것”이라고 지적했죠.

출처 : nbcnews

밴쿠버 내 노숙자가 증가한 주요 원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손꼽히고 있는데요.
특히 부족한 수입과 약물복용 문제, 정신건강 문제가 배경이 됐습니다.
밴쿠버의 노숙인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밴쿠버 당국은 매년 노숙인과 관련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뾰족한 대안이 없는데요.

지난해 밴쿠버 교외에서 노숙자를 노린 총격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에는 토론토 시내에서 10대 소녀 8명이 노숙자를 집단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13세와 14세가 각각 3명, 16세 2명 등 모두 8명으로 2급 살인 혐의로 설치됐습니다. 이들은 흉기를 휘둘러 노숙인을 살해했는데요.

강력 사건이 흔치 않은 캐나다에서 이 사건은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③ 경제적인 문제 심각

출처 : cbc

밴쿠버 내 노숙인 문제는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토론토 노숙자 시절에서 11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약물 과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죠.
또한 길거리를 떠돌다가 숨진 사람은 92명으로 밝혀졌습니다.

한 여행객은 밴쿠버에 방문한 뒤 “낮에 방문했을 때도 거리의 모습이 충격적이었고 전혀 안전하다고 느껴지지 않았다”라는 말을 남겼는데요.
밴쿠버의 대표적인 슬럼가로는 다운타운 이스트 사이드, 차이나타운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심지어 UBC 밴쿠버 캠퍼스에서도 노숙인이 지내고 있죠.
밴쿠버에서 돈을 구걸하는 노숙인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여행객들에게 위협을 가하거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노숙인의 나이는 55세 이상의 고령층이 가장 많습니다. 밴쿠버 노숙자 중 33%는 원주민 출신이었는데요.
이들은 노숙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질병에 무방비로 노출됐습니다. 정신건강과 약물 오남용까지 심각해지고 있죠.
한편 캐나다의 세금이 높아지면서 경제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노숙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의견도 볼 수 있습니다.
캐나다 국민 10명 중 6명이 캐나다 경제가 침체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출처 : tiktok@@nkotbluver

캐나다의 물가는 매년 치솟고 있는데 벌어들이는 수입은 많지 않은 것이죠.
캐나다는 복지 국가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캐나다의 세금은 높은 편인데요.
캐나다에서는 각 가정의 소득에 따라 세분되어 있어 세금이 큰 차이를 보입니다.

복잡한 연방 국세청의 계산법에 따라 소득의 6~30% 이내인데요. 중산층도 노숙자가 되는 실상입니다.
은퇴 후 받는 노인 연금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한국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죠.
캐나다는 국민의료보험으로 무료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한국과 같은 치료를 기대할 수 없죠.

캐나다 현지인 사이에서도 불편한 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밈미디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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