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석모도를 방문해서 미네랄온천도 하고, 카페에 가서
바다를 보면서 맛있는 음료도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그리고 식사는 제대로 된 석모도맛집에서 진짜진짜 시원하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로 보문사 삼거리 바로 옆에 위치한 갯바다해물샤브칼국수로
앞쪽에 주차장도 아주 넓게 있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매장은 꽤 넓었으며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맛있는 해물 샤브샤브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저도 재빨리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2층도 있어서 올라가 보니 같은 규모로
넓은 홀이 있었어요. 저는 평일에 방문해서 1층에만 손님이 있었는데
주말에는 2층도 가득 찰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어요.
자리에 앉아서 바로 석모도맛집의 메뉴판을 보았는데요.
다양한 메뉴 중에서 해물탕 샤브 2인분 (1인 26,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싱싱한 생낙지와 해산물, 버섯, 야채, 칼국수와 영양죽으로 구성된
가성비 좋은 메뉴였습니다.
먼저 상이 차려졌는데요.
죽으로 쑤어서 먹을 수 있는 죽 재료가
대접에 담아 나왔고요.
그리고 자색고구마를 넣어서 직접 면을 뽑은
칼국수면이 나왔습니다. 이게 꽤 맛있고
독특해서 먹어 볼만 했어요.
반찬으로는 키위 드레싱을 뿌린 양배추 샐러드가 있었고
잘 익은 김치와 강화도 순무김치, 그리고 낙지젓갈도
있어 샤브샤브를 먹을 때 충분히 곁들여 먹기 괜찮았어요.
이어서 샤브샤브에 들어 갈 해산물을 나왔는데요.
아주 신선해서 깜짝 놀랐네요. 제가 지금껏 식당에서 먹었던
다양한 해물 중에서 가장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낙지도 아주 싱싱하게 살아서
꿈틀거리고 있어서 낙지탕탕이를
해 먹고 싶더라고요.
꾸물거리는 낙지입니다.
정말 신선해서 맛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산물에는 전복과 백합, 가리비, 홍가리비,
키조개와 새우까지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요.
가리비도 입을 뻐끔거리는 것이 석모도맛집에서는
가장 신선한 해물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였습니다.
육수는 따로 나오는데 대파가 동동 떠 있는 것이
특징이었고요. 바로 끓어 오르면 사장님께서 직접
하나하나 넣어주십니다.
우선 낙지를 넣어 봅니다.
낙지가 굉장히 신선해서 좀 잔인하였지만
그래도 맛이 좋아서 참을만 하였네요.
낙지를 순식간에 데친 후 다리는 잘라서 앞접시에 담아주시고
나머지 채소와 조개들은 키조개만 빼고 육수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익으면 사장님께서 오셔서 하나하나 발라 주시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익을 동안 낙지를 먹어 보았는데
탱글거리고 쫄깃거리면서도 부드러워서
신선도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복과 가리비 역시 매우 신선해서 비린 맛이
전혀 없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국물에 우러나는 해물의 맛 역시
뛰어나더라고요.
가리비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감칠맛이 참 좋았네요.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관자도 익혀서 먹고 그 후에는 석모도맛집의
자색고구마 칼국수 면을 넣어서 익혀 먹어 보았습니다.
고구마 색상이라서 어떤 맛을 보여줄지 궁금했어요.
면발과 함께 김치를 올려서 먹으니
꽤 맛이 좋아서 자꾸만 손이 가더라고요.
고구마의 맛이 은은하게 느껴져서 독특하였네요.
그렇게 면까지 먹은 뒤에는 국물을 떠 내고
죽 재료를 넣어서 죽을 쑤어 먹었습니다
사장님께서 만들어주셨고요.
여기에 강화도 순무 김치를 올려서 먹으니
식사의 마무리로 완벽하였어요.
그래서 또 가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정말 신선한 해산물을 듬뿍 맛볼 수 있었던 석모도맛집이라서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하고 싶네요.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24 갯바다해물샤브칼국수 1,2F
주소 : 인천 강화군 삼산면 삼산남로 824 갯바다해물샤브칼국수 1,2F
영업시간 : 월 ~ 금 07:30 – 20:30 / 토, 일 07:30 – 21:00
전화번호 : 032-933-6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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