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여행 배두둑마을 목공체험 어때요!
글&사진/산마루 231030
강원도 평창 여행 배두둑마을 목공체험 어때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올림픽의 성지 강원도 평창 여행 다녀왔습니다.
평창 배두둑마을에서 목공체험으로 나만의 도마도 만들고 즐거운 평창 여행이었답니다.
이웃님들은 청룡의 해인 갑진년 올해 여행 계획을 어떤 주제로 잡으셨나요?
저는 올해 가능하면 체험여행 위주로 떠나볼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잘 실천될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목표를 가지고 새해를 시작한다는 것은 저나 여러분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배두둑마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화면 선애길 90
지난해 10월 끝자락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배두둑마을을 찾아 목공체험 여행을 하고 왔는데요.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선애길 90에 위치하고 있는 배두둑마을은 배두둑호박넝쿨마을로 불리는 농촌체험관광 휴양마을입니다.
배두둑호박넝쿨마을이라는 마을 이름이 너무 정겨운데요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은 그냥 배두둑마을 또는 솔언덕이라고 하더라고요.
배두둑마을에는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지금 평창 배두둑마을로 들어오는 선애교 다리를 설치하기 전에는 배를 타고 언덕을 올라가듯이 물살을 헤치며 마을로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배가 두둑(언덕의 사투리)을 올라가는 마을이라 하여 배 선(船) 언덕 애(厓), 선애 마을 또는 배두둑마을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해요.
선애교를 건너 마을로 진입하면 지금은 폐교가 된 곳에 선애 체험학교가 들어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체험 장소인 배두둑마을 목토랑 나무공방에 도착을 했습니다.
목공체험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이라 그런지 배두둑마을 목토랑 나무공방 간판도 나무로 멋지게 만들었더라고요.
오른쪽에 독채로 되어 있는 나무공방에서는 나무를 켜는 전문 장비 등을 이용해서 나무를 자른 다음 대충 만들고자 하는 제품의 형태(틀)를 만드는 곳인데요. 나무를 잘라 틀을 만든 뒤 준비된 거친 사포로 밀어 나무 가시를 제거하게 됩니다.
나무공방을 둘러본 다음 배두둑마을 목토랑 공방에 입장을 했습니다.
평창 여행지 배두둑마을은 행정안전부 선정 평창목토랑협동조합 마을기업이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촌관광사업 부문별 1등급을 수상한 마을이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수상한 표창패도 전시되어 있고 팜스테이마을로 지정되기도 한 농촌체험관광 휴양마을이었습니다.
예전에는 1박2일 예능 촬영을 하기도 했던 곳으로 한국관공공사와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체험하기 전 전시된 목공 작품을 둘러보았는데 상당히 수준 높은 목공 작품들도 있었는데요. 이곳에 전시 중인 작품은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체험해 볼 도마 완성품이 전시되어 있는데요.
목공 초보자들인 우리도 저렇게 예쁜 도마를 만들 수 있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배두둑마을 목토랑 공방 목공 전문 강사로부터 오늘 만들 도마 만들기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듣는 시간입니다.
오늘 평창 여행 중 배두둑마을 목토랑 공방 체험장에서 만들 제품은 빵 주걱 형태의 도마입니다.
목공 초보자들이 직접 송판을 잘라 도마 형태를 만드는 것은 위험해서 사전에 목토랑 강사께서 형태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체험객들은 사전 준비된 도마를 활용해서 나만의 도마를 완성하게 됩니다.
우리는 사포를 활용하여 나무가시를 제거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수차례 수행했는데요.
힘을 주어서 사포로 나무판을 밀어 대니 이마에 땀이 다 맺히더라고요.
나무 가시에 손을 다치지 않을 정도로 수차례 사포를 바꾸어 가며 말끔하게 민 다음 사전 준비된 인두를 이용해서 원하는 글자나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저는 행복이라는 글자 밑에 오늘 날짜를 써보았는데 나무에 인두로 글씨를 써보는 것이 처음이라 쉽지 않더라고요. 수차례 글씨본을 대고 송판 위에 연습한 다음에야 제대로 된 글씨를 새길 수가 있었답니다.
우와! 전문적인 실력으로 도마에 멋진 소녀 그림을 그리는 체험객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글이나 그림도 그려 넣어 나만의 도마를 만들 수도 있는 곳입니다.
글씨를 새긴 도마에는 콩기름이나 목공 전용유를 발라 완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만든 목공 제품은 사용하면서도 수시로 기름을 발라주어야 갈라지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강원도 평창 여행지인 배두둑마을 목토랑 공방에는 천연 밀랍으로 만든 꿀초도 판매하고 있어 사 왔는데 생선 요리 등을 하고 난 뒤 불을 피우면 향긋하고 달콤한 냄새가 비린내 등을 잡아주어서 좋았습니다.
강원도 평창 여행 중 찾아온 배두둑마을 목토랑 공방에서 나만의 도마를 만들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지난해 10월 끝자락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을 찾아 배두둑마을 목토랑 공방에서 ‘나만의 도마’ 만들기 목공 체험했던 이야기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봄이면 마을 뒷산에 지천인 진달래꽃을 따다 화전을 부치기도 하고, 여름철이면 금당천계곡 래프팅과 민물고기 잡이 체험, 겨울이면 눈썰매 타기 체험과 산토끼 잡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강원도 평창 배두둑마을은 만날 수록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농촌마을이라고 하는데요.
이웃님들도 올해는 가까운 농촌체험관광 휴양마을을 찾아 체험 여행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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