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묘미에 ‘푹’…2030 섭렵한 호텔 뷔페 ‘어디’

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 구글은 올해 최근 세계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레시피(음식 조리법)를 ‘비빔밥’이라고 밝혔다. 2020년부터는 전통 한식에서 벗어나 한국인 소울푸드인 떡볶이나 김밥 같은 분식류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K-푸드 영향력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비스 스타일 인천 에어포트는 뷔페 공간을 포장마차 콘셉트로 재해석해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이용 고객에게 이색 경험을 선사한다. 주요 특징은 시원한 전망과 맛은 물론 가성비 넘치는 가격이다.

‘라 퀴진’ 레스토랑 입구에서 바로 ‘K-스트리트 푸드’ 포장마차 공간이 보인다. 포장마차 존에는 분식, 닭꼬치, 군고구마 등 대한민국 대표 거리 음식들을 엄선해 즉석에서 조리해 선보이고 있었다. 공항과 가까운 호텔 특성상 외국인들도 많았는데 한국식 포차와 분식에 진심이었다. 외국인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했다.

레스토랑은 다양한 샐러드부터 그릴 스테이크, 누들 요리 등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한 요리를 만날 수 있는 라이브 스테이션, 콜드 디시, 핫 디시, 디저트 섹션, 아이스크림 섹션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스테이크의 경우,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주문하면 직원이 갓 구운 요리를 테이블에 직접 가져다준다. 즉석 누들 요리로는 자장면과 짬뽕을 제공한다.

다양한 디저트도 눈길을 끌었다. 의외로 라 퀴진의 인기 메뉴는 크로플이었다. 직접 크로플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와플 기계와 크루아상 생지가 있었다. 안내문에 적힌 이용법을 보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디저트도 비건을 추구하는 채식주의자를 위해 식물성 재료의 비건 잼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실속형 소비자를 의미하는 ‘체리슈머’ 호캉스족을 제대로 겨냥한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 유아동 동반 패키지(Kids Room PKG), 반려견 동반 패키지(Bowwow), 장기 주차 패키지(Holiday Saver) 등이 있다.

유아동 동반 패키지는 젖병 소독기, 키즈 텐트 등 편의성 위주의 필요한 물품을 구비한 상품이다. 장기 주차 패키지는 내국인 투숙객을 위한 상품으로 하루만 호텔에 묵어도 최대 5일까지 호텔 지하 주차장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