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상하이 수족관 에스컬레이터 화제
상하이는 중국의 과학기술과 정보, 금융의 중심으로 성장한 도시입니다. 송(宋)나라 당시 진(镇)을 설치해 상하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이 이 도시의 기원인데요.
한국과 비교적 가까우며 저렴한 항공권이 많아, 한국 여행객 또한 상하이에 꾸준히 방문하고 있죠.
상하이의 과학기술을 간접 체험해 보고 싶다면 이곳의 ‘아쿠아리움’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상하이에는 총 세 군데의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최근, 상하이의 여러 아쿠아리움 중 한 곳이 특이한 영상과 함께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곳은 ‘상하이 오션 아쿠아리움(해양 수족관)’입니다.
화제가 된 영상을 보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수족관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에스컬레이터의 바로 옆에는 물고기가 지나가고 있죠.
② 전 세계 각지의 해저 세계
이곳은 Advanced Aquarium Technologies가 설계한 아쿠아리움인데요. 화제의 중심이 된 에스컬레이터는 551피트 길이의,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관람 터널’입니다. 이곳을 걷다 보면, 각종 해양 생물과 오색찬란한 해저 세계가 눈앞에 펼쳐지죠.
이 아쿠아리움에는 해저 터널뿐만 아니라, 여러 전시공간들이 있는데요. 전 세계 각지의 해저 세계를 보여주는 본관과 별관으로 구성되어 있죠.
각 구역은 수생 생물이 살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데요. 특히 세계 각지마다 다른 해저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이색적이죠.
전시 공간에는 300여 종 이상, 그리고 1만 2,000마리 이상의 희귀 물고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곳은 상하이의 여러 수족관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해양생물을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있죠.
③ 방문하기 좋은 시간대
이처럼 상하이 오션 아쿠아리움에서는 다양한 해양 동물들뿐만 아니라, 해저 환경 또한 예쁘게 꾸며놓은 것인데요. 덕분에 궁금함이 많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또한 보는 재미가 있죠.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경우, 물고기 식사 시간 이벤트 시간에 맞춰 방문할 것을 추천하는데요. 아쿠아리움의 다이버들이, 각기 다른 시간에 서로 다른 종들에게 먹이를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펭귄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펭귄이 밥을 먹는 시간은 하루에 총 두 번으로, 먹이를 먹고 난 이후에는 펭귄을 구경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쿠아리움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시간대를 확인한 후, 이에 맞춰 방문하면 아이들에게 조금 더 특별한 기억을 남겨줄 수 있겠죠.
상하이 오션 아쿠아리움은 해양생물이 다양하기로 유명하지만,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상하이 푸둥 루자주이 금융구에 위치하며, 동방명주(둥팡밍주) 바로 옆에 위치해 있죠. 그 때문에 방학이나 휴일에는 이곳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때는 점심시간, 평일 오전이나 오후, 폐관시간에 가까운 시간대인데요. 이곳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물고기 식사 시간과 잘 조율해 즐거운 관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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