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 맛집 BEST5
- 망원동의 터줏대감 갈비집, 서울 ‘원조청기와숯불갈비’
- 조 씨와 박 씨 부부가 만든 양념갈비, 마포 ‘원조 조박집 본관’
- 인공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 양념갈비, 부산 ‘삼대돼지불고기’
- 연탄불에 초벌하여 불맛이 가득, 약수 우성갈비
- 단짠단짠 부드러운 한국의 맛, 수성구 ‘서민갈비’
입안 가득 달달한 갈비 맛과 뼈에 붙은 갈빗살을 뜯어 먹는 재미. ‘돼지갈비’는 유행을 타지 않고 온 가족이 선호하는 외식 메뉴 중 하나다. 짭조름한 양념에 밥 반찬으로도 좋고, 명절에도 나누어 먹고, 연탄불에 살짝 태워 구워 먹는 맛이 있다. 추운 겨울, 지인들과 나누는 정겨운 술 한 잔의 기쁨을 더해 주기에도 그만이다. 오늘은 돼지갈비 맛집 5곳을 소개한다.
망원동의 터줏대감 갈비집, 서울 ‘원조청기와숯불갈비’
오랜 시간 소박한 그 모습 그대로 망원동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숯불갈비 맛집 서울 ‘원조청기와숯불갈비’. 돼지갈비 한 가지만 고집하는 집으로 갈비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냉면조차 판매하지 않는다. 국내산 돼지갈비와 목살을 알맞게 짭짤하면서 달달한 양념에 자작하게 재워 화력 강한 숯불에 직원이 직접 구워준다. 다 구워진 갈비는 종지에 따로 담겨 나오는 양념에 담가 마지막 한점까지 촉촉하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30-24:00
✔가격
돼지갈비 13,000원
조 씨와 박 씨 부부가 만든 양념갈비, 마포 ‘원조 조박집 본관’
1979년 부부가 만들기 시작해 이제는 2대를 이어오는 맛집이 된 마포 ‘원조 조박집 본관’. 질 좋은 국산 갈비살과 목살을 섞어 달콤짭잘한 양념에 재워 내어준다. 양념의 맛이 조금 강하기 때문에 그냥 먹어도 간이 딱 맞는다. 갈비도 갈비지만 조박집의 별미는 바로 고기를 먹기 전에 내어주는 동치미국수. 시원상큼한 국수가 입맛을 돋워준다.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에 1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니 참고하시길.
✔위치
✔영업시간
월~토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양념돼지갈비(1인분 250g) 18,000원 한우등심주물럭(1인분 200g) 50,000원 돼지갈비(포장) 18,000원
인공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 양념갈비, 부산 ‘삼대돼지불고기’
두툼한 돼지갈비가 인상적인 부산 ‘삼대돼지불고기’. 1970년에 문을 열어 삼대를 이어오는 부산식 돼지갈비 맛집으로 두툼한 고기에 약간은 심심한 양념이 적절한 밸런스를 이룬다. 산야초 발효액으로 숙성시키고 나주배로 단맛을 내는 이 집의 돼지갈비는 인공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깔끔하고 개운하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파절이가 갈비와 아주 궁합이 좋으니 함께 곁들여 먹어보는 것도 좋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4:30-16:30)
✔가격
돼지양념갈비 10,000원 돼지생갈비 10,000원 밀면 4,000원
연탄불에 초벌하여 불맛이 가득, 약수 우성갈비
약수역 근처의 노포 고깃집인 약수 우성갈비는 연탄불에 초벌하여 내주는 돼지갈비가 특징인데 그래서인지 불맛이 가득이다. 메뉴는 돼지갈비와 껍데기 단 두 가지. 메뉴가 단촐한만큼 돼지갈비에 더 집중해서 즐길 수 있다. 여름이면 가게 앞에 빨간 플라스틱 의자와 드럼통 테이블이 깔리는데 여기서 먹는 분위기가 예술이다.
✔위치
✔영업시간
12:00-02:00
✔메뉴
돼지갈비 15,000원, 껍데기 15,000원
단짠단짠 부드러운 한국의 맛, 수성구 ‘서민갈비’
대구 시민이라면 한 번쯤은 가봤을법한 유명한 돼지갈비 맛집. 1,2층으로 이루어진 실내 좌석과 야외 테라스석까지 갖추고 있어 넓은 규모를 자랑하지만 손님들로 꽉 차 있는 풍경에 놀라기도 잠시, 순식간에 차려지는 반찬과 숯불은 이 곳의 접객또한 수준급임을 증명한다. 한돈을 사용한 돼지갈비인 ‘김재동갈비’가 대표메뉴로 직원들이 직접 구워주어 가장 맛있는 상태로 돼지갈비를 즐길 수 있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
✔가격
한돈김재동갈비(180g) 12,000원, 제주 흑돼지생구이(600g) 45,000원, 전복구이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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