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라도 여행지 추천으로 다녀왔던 전북 임실에 있는 꽃다울 방동마을은 정말 천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마을이더라고요. 마을은 아담한데 주변의 자연의 모습은 훼손됨이 없이 오히려 더욱 아름답게 남아있었고, 꽃다울 방동마을의 방동 8경은 실제로 가서 보니 8경이라는 이름이 왜 붙었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거기다가 마을 문화 다락 건물에서는 방문하시는 관광객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데, 너무나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낸 거 같습니다.
꽃다울 방동마을
주소 :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1. 꽃다울 문화다락
서울역에서 약 2시간 20분 정도 걸려서
전라도 여행지 임실 방동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니 꽃다울 방동마을 주민분들이
나오셔서 반겨주시고는 마을 회관 같아 보이는
꽃다울 문화 다락 건물로 함께 들어갑니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미리 준비해 주신
로즈메리 꽃차를 내어주시며 함께 오신
일행분들을 반겨주십니다.
실제로 마을 주민분들이 겨울이 오기 전에
로즈메리 꽃을 직접 말려서 수제로
만든 꽃차라 그런지 더욱 향긋했어요!
2. 마을 소개
웰컴 로즈메리 꽃 차로 몸을 녹이고
저희도 처음 와본 임실 방동마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선 먼저 위원장님께서 인사를 하시면서
꽃다울 방동 마을의 천년 역사에 대해
설명하시며 대략적으로 소개해 주셨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사무장님께서
바통을 이어받아 꽃다울 방동마을을
더욱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번에 설명을 들으면서 알게 된 것이
마을단위에 8경이 있는 곳은 처음 봤어요!
보통 단양 8경, 안산 8경 이런 식으로
도시에 붙어있는 이름들이 익숙했는데
방수 8경이라니 대단하더라고요.
그리고 꽃다울 방동마을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방문하는 관광객분들과 함께
소통하고 있더라고요.
해설사님과 함께 방동 8경을
둘러보는 것부터 김장 시기에는
김장 체험, 우드버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3. 김장 체험
저희가 방문한 날이 12월 5일인데
4~5일이 방동마을에서 겨울에
김장하는 날이더라고요.
그래서 첫 번째 체험 프로그램으로
김장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방동마을 어머니 회관에서는
지금 마을 어머님들이 한창
김장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잘 절인 배추를 물기를 없애서
건물 안으로 옮겨서 안으로 날라줘요!
그럼 건물 안에 둥그렇게 앉아서
절인 배추에 열심히 김장 속을
버무려주면서 김치를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어머님들의 역할이
전부 분배되어 있는 듯해서
체계적으로 돌아가더라고요.
우선 어머님들이 어떻게 하시는지
보고 문화 다락으로 다시 돌아오니
김장 체험 준비가 세팅이 되어있었어요.
아까 어머님들이 만들고 계시던
김장의 모습을 기억하면서
열심히 잘 버무렸더니 먹음직스럽게
정말 뛰어난 김장의 모습으로 완성했죠!
정말 열심히 잘 만든 김장 김치
잘 담아서 집으로 가져가서
가족들과 함께 할 생각에
기념샷도 한 컷 남겨봅니다.
4. 장제무림
오전까지는 김장 체험을 하고 나서
점심을 저희가 만든 김장 김치와
수육을 먹고 나서는 든든해진 몸을 움직여서
방동 8경 산책을 하러 향했어요!
문화다락을 나서서 주변을 살짝 둘러보면
방동마을의 풍경과 맑은 하늘이 이날
정말 한 폭의 그림처럼 반겨줍니다.
문화 다락에서 걸어서 5분 정도
이동하면 방동 8경 중 하나인 장제 무림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옵니다.
겨울이라 앙상한 나무들이 반겨주는
장제 무림이지만, 주변의 섬진강 물과
자연 풍경이 그마저도 이색적으로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장제 무림 나무들 사이로 나있는
산책로를 따라서 거니는 시간은
정말 고즈넉하면서 힐링하는 시간이었어요!
주변을 보면서 지나가면서
팽나무, 서나무 등 장제무림을
이루고 있는 수많은 큰 나무들의 모습은
임실 방동 마을의 천년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했습니다.
그래서 1시간 정도 산책을 하고는
다시 문화 다락이 있는 방동마을 방향으로
길을 이어서 갑니다.
5. 송대백조
멋진 소나무들 사이로 백조가 날아와
앉았다는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바로 방동마을 문화다락 바로 왼편에
위치해 있는 작은 동산에 이렇게
아름다운 소나무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는
방동 8경 중 하나 송대백조입니다.
장제무림을 산책하고 와서 문화 다락으로
들어가기 전에 올라와서 둘러보는데
여기는 여름이나 봄에 와서 그늘에서
쉬기만 해도 힐링 될 것 같은 공간이더라구요.
내려가기 전에 송대백조에서
꽃다울 방동마을을 한 컷으로 담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이제 다시 문화 다락으로 가요!
6. 다양한 프로그램
산책길에서 가져온 잎사귀를 놓고
따라 그리면서 이색적인 페이퍼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봤고요.
그리고 글자 판들을 가지고 주어진 정답 없이
알맞게 글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매우 유익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마지막 프로그램은 정말 이색적인
체험이었는데요.
바로 우드 버닝이라는 프로그램으로
버닝 펜을 통해서 우드에 그림 그리듯이
그리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는 코끼리와 해마를 그렸는데
이날 귀여운 모습보다는 빠직빠직
귀여운 모습으로 그리게 되더라고요 ㅋㅋ
해마의 모습은 도안도 없이 그렸는데
생각보다 느낌 있게 잘 나온듯해서 좋았어요!
제 옆에 계신 분이 만드신 작품인데
진짜 퀄리티가 대박인 거예요..!
이걸 보면서 저는 더 미술에
소질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ㅋㅋㅋ
마침 며칠 전 꽃다울 문화 다락도
개관식을 진행했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으로
관광객분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라도 여행지 추천하는 임실 꽃다울
방동마을에 오셔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방동 8경도 둘러보시면서 힐링하는 시간
너무 괜찮았기에 가보시길 추천해요!!
방동마을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방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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