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 여행을 즐겨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연평도를 한 번쯤은 다녀오셨을 것이라 생각된다. 풍경이 엄청나게 좋아서 놀라울만한 액티비티가 있거나 감성적이어서 다녀온다는 분이 있다면 ‘뻥’이라 생각 들어도 한 번쯤은 다녀와야 할 곳이 아니겠느냐며 인천 섬 추천 여행지로 말씀하신다면 100% 공감한다.
연평도전망대카페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로 470 호국사
인천 섬 추천 여행지로 찾은 연평도에 관한 내용은 지난번 글로 간략하게나마 일정을 소개했었고 이번에는 조금 더 상세한 내용을 포함한 글이라 하겠다. https://blog.naver.com/kooni/223276275078
이곳 연평 평화 전망대가 언제 오픈을 한 것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과거 들렀었을 때 공사를 하고 있던 것으로 봤고 다시 찾은 이번 국내 섬 여행에서는 오픈을 하고 정상적으로 운영 중에 있었으니 아마도 3년 이짝 저짝이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연평도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다.
연평 평화 전망대 전시관.
Yeonpyeong Peace Observatory Exhibition Hall.
연평도를 맞이하는 관문인 당섬 선착장에는 실향민의 애환과 향수를 달래고자 ‘눈물의 연평도’ 노래비가 세워져 있으며, 당섬 공원에는 연평 해전 전승비가 국토를 수고하고 있다로 시작하는 내용이 보인다.
전시관에서는 연평의 생태를 설명하며 꽃게, 조기, 농어 등이 언급되는데 아닌 게 아니라 연평도는 과거 조기 파시로 전국 최고의 어장을 형성했던 곳이었다. 그러나 지구의 기후변화에 따라 바다의 온도가 올라가며 그 많던 조기는 현재 씨알이 작아져 버렸다. 하지만 꽃게만큼은 연평도가 유명하다.
꽃게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왜 연평도가 인천 섬 추천 여행지인지 이미 알고 계시다.
이곳 연평도를 꼭 한 번쯤은 들러야 할 인천 섬 추천 여행지로 손꼽는 건 안보와 평화라는 2가지 테마 때문이지 않을까? 연평도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0년 11월 23일 있었던 북한의 포격 사건으로 우리 국민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가장 가까운 거리인데 심리적으로 가장 멀게 만들었던 사건.
그래서 안보와 평화가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 곳. 그렇기 때문에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국내 섬 여행 장소다.
이곳은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저 앞으로 보이는 섬이 모두 북한의 섬이다.
통일이 된다면 저곳들도 국내 섬 여행 장소가 될까?
당장은 불가능한 곳.
헤엄쳐 가도 될 법한 거리이건만…
표시되어 있는 거리를 살펴봤다.
왼쪽의 갈도 4.5km, 그 옆으로 개머리 12km인데 개머리는 육지의 평탄한 지형이다.
그리고 그 오른 쪽으로 장재도 7km, 거기서 더 오른쪽으로 석도라 불리는 섬은 4km로 매우 가깝다.
이곳은 아래층 휴게 공간인 카페 섬.
그리 큰 공간은 아니지만 깔끔하다.
누군가 붙여놓은 포스트잇의 글자를 읽어가며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를 기다린다. 달달하고 고소한 라떼 한 잔.
확실히 겨울은 겨울이구나.
라떼 잔으로부터 전해지는 따스함이 좋다.
마냥 바쁘게만 다니던 여행 스타일을 바꿔 휴식과 함께 사색의 시간을 갖게 된 지금이 참 좋다.
한 번쯤은 들러보시라 권하고픈 인천 섬 추천 여행지 연평도에서 갖는 휴식 시간이 기분 좋다.
분명 아픔이 있는 곳이고 잊히지 않고 잊을 수 없는 슬픔이 깃든 곳이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희망이 땅이 되어야 하고 평화의 섬이 되어야 한다. 아마도 국내 섬 여행 장소 중 안보와 평화가 이곳보다 더 대두되는 섬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곳은 2010년 연평포격 사건에서 희생된 서정우 하사의 사망 장소다. 제대 휴가를 가던 중 북한의 포격이 시작되자 다시 부대로 복귀하다가 떨어지는 포탄에 사망을 하게 된다. 그의 사망과 가족의 아픔과 슬픔이 전해지니 가슴이 저절로 무거워진다.
이곳은 당시 포탄이 떨어진 장소.
메우지 않고 그대로 보존해 두었다.
서정우 하사 사망 닷이 모표가 날아가 바로 앞 소나무에 박혔다. 이를 떼내지 않고 그대로 보존해 두었다.
나무의 성장과 함께 평화 역시 성장해 가기를…
이곳은 2010년 연평포격 당시 사망한 민간인 희생자 추모비가 세워져 있는 곳이다.
북한의 도발로 인해 민간인 2명이 사망하게 되는데 이들은 당시 연평도의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기 위해 들어온 외지인이었다고 한다. 건설 근로자로 일을 하러 들어왔다 사망하게 되니 참으로 안타깝다.
민간인 희생자 추모비 위로는 연평도에서 사망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묘지라고 하면 금기시하고 아라비아 숫자 ‘4’ 자와 죽을 ‘死’자의 음이 같다 하여 4자를 싫어하거나 회피하는 등의 전통적으로 있어왔다. 세상이 변하며 요즘은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연세가 있으신 분들에겐 부담스러운 영역이라 생각된다.
한 번쯤은 연평도, 인천 섬 추천 국내 섬 여행 영상 3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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