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카페 탐방} 무릉별유천지 전망카페 시멘트 아이스크림 어때요!
글&사진/산마루
동해 카페 탐방 무릉별유천지 전망카페 시멘트 아이스크림 어때요!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요. 여기 시멘트를 생산하던 공장이 철거된 곳에 무릉별유천지라는 동해 관광 핫플레이스가 들어섰고, 가장 높은 전망카페에서는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어 맛보고 왔습니다.
내돈내산 시멘트 아이스크림
흑임자 아이스크림 위에는 구운 마시멜로가 올려져 있고 작고 앙증맞은 삽 모양 스푼이 올려져 있는 시멘트 아이스크림이 쌍용시멘트 로고가 그려진 컵에 담겨 나왔습니다. 쌍용 CE(구 쌍용양회) 공장은 지금도 365일 기계를 멈추지 않는 강원도 동해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생산 공장이자 모든 산업화의 기반 시설입니다.
전망카페가 들어선 무릉별유천지는 구 쌍용양회가 40년 동안 석회석을 채광하던 곳으로 청옥호, 금곡호 2개의 에메랄드빛 호수와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춘 이색적인 관광명소입니다.
무릉별유천지 제2주차장 가는 길을 따라 이동하면 호수전망 카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무릉별유천지 체험 시설로는 알파인코스터, 곡선형 짚라인, 오프로드 루지 그리고 한 마리 새가 되어 하늘을 날아가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스카이 글라이더가 있습니다.
무릉별유천지 주변 가볼 만한 곳으로는 청옥산과 두타산 사이 무릉 계곡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 제3회 아름다운 동해시 사진 전국 공모전 작품 전시전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는 무릉별유천지 전망 카페를 찾아왔는데요. 입구에는 제3회 아름다운 동해시 사진 전국 공모전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관람할 수 있어 행운이었어요.
저도 동해시 여행할 때마다 카메라를 잊지 않고 여행을 시작하는데 수상 작가들의 작품은 뭐가 달라도 다르더라고요.
동해시의 보석 같은 관광 명소인 망상해수욕장, 해랑 전망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무릉 계곡 베틀바위 등 주옥같은 수상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어 눈 호강 제대로 했습니다.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려고 찾아왔던 동해 카페인 무릉별유천지 전망카페 1층 로비에서 전시 중인 아름다운 동해시 사진 공모전 작품전을 감상하면서 내년에는 저도 도전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름다운 동해시 사진 공모전 작품을 감상한 뒤 4층 전망카페를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러 왔습니다. 예전 석회석과 돌 등을 분류하던 쇄석장에는 문화재생 작업을 거쳐 멀티미디어홀과 무릉별유천지 매표소, 쇄석 갤러리, 전망카페 등이 들어섰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 전망카페를 오르기 시작했는데요. 엘리베이터 내부에도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찍은 사진이 있어 입맛을 다시게 만들더라구요.
◆ 전망카페
엘리베이터를 타고 동해 카페인 무릉별유천지 전망카페에 도착을 했는데요.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음료나 시멘트 아이스크림 주문 카운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먹고 싶은 음료나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주문하면 되는데요.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주문할 수도 있습니다.
무릉별유천지 전망카페 판매대에는 우유크림 카스테라도 있고, 오렌지 주스, 도라에몽이 그려진 컵도 진열되어 있지만 거의 대부분 전망카페 시그니처 메뉴인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더라고요.
저도 아메리카카노 커피 한 잔과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주문한 뒤 전망카페에서 무릉별유천지를 내려다보았는데 정말 풍경이 최고였습니다.
뷰 맛집이란 바로 이런 풍경을 두고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윤슬이 반짝이는 청옥호 연못을 배경으로 야외 잔디 정원에는 흔들의자도 있고 의자와 탁자도 준비되어 있어 쉬어가기도 좋겠더라고요.
마침 관람객들을 태운 무릉별열차가 들어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전망카페에서 내려다보니 무릉별열차가 정말 귀엽더라구요.
동해 카페인 무릉별유천지 전망카페 통유리창을 통해 석회석을 캐던 흔적을 살펴 보기도 하고 그렇게나 먹고 싶었던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들고 인증 사진도 찍어 봅니다.
지난해만도 매출 3억 원을 돌파했다는 시멘트 아이스크림 맛이 궁금하신가요?
시멘트 아이스크림은 동해 카페인 무릉별유천치 전망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습니다.
흑임자로 만든 시멘트 아이스크림은 지난해 ‘올해의 우수 브랜드 대상’ 디저트 부문 1위 상을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까만 삽 스푼으로 역시 까만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한 삽 떠서 입에 넣자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목젖을 타고 흘러들어 가는데 엄지 척이었습니다.
함께 주문한 커피도 엄선된 원두를 직접 갈아 내렸다고 하는데 쌉싸름하고 향긋한 산미가 느껴지는 맛이 최고였네요.
동해 카페인 무릉별유천지 전망카페 시그니처 메뉴인 시멘트 아이스크림과 커피 한 잔을 하는 사이 관광객들이 매장을 가득 채우고 일부는 줄을 서기에 일어나서 쇄석 갤러리를 찾았습니다.
채석장에서 캐낸 석회석을 운반하던 컨베이어 벨트 시설
◆ 쇄석 갤러리
무릉별유천지 쇄석장 2층에 마련된 쇄석 갤러리는 쌍용 CE(구 쌍용양회) 공장 건설 당시의 모습과 시멘트가 생산되는 과정을 전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안전모를 쓰고 인증 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다고 해요.
또한 동해시 개청 40주년을 기념하여 ‘동해시, 역동의 기억’ 사진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작업자들의 복장과 안전모, 가슴에 달던 표어 등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 근로자들의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작업 도구와 채석장에서 캐낸 석회석이 시멘트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실물을 통해 전시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습니다.
쌍용시멘트 로고가 그려진 시멘트 포대 조형물도 전시하고 있는데요
비치된 안전모를 쓰고 시멘트 포대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입니다.
동해시 개청 40주년 기념사업으로 진행된 ‘동해시, 역동의 기억’ 사진전을 관람하면서 꾸준하게 발전되어 온 동해시 역사를 유추해 볼 수 있었는데요.
빛바랜 사진 속 동해시는 1980년 명주군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읍이 합쳐 생긴 신생 도시였습니다.
무릉별유천지가 들어선 이곳은 옛 동해시 삼화동 지역으로 세 번 빛난다는 삼화 지명을 차용하여 옛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하여 ‘삼화 세 개의 빛’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 둘러보았습니다.
쌍용양회 대단위 동해공장 준공식 사진
전 박정희 대통령이 쌍용동해 공장을 방문한 모습
지금의 동해시 발전에서 쌍용양회가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일제 강점기 철광산의 개발과 석회암의 발견으로 시멘트 공장이 건설되며 시작된 시멘트 산업은 우리나라 인프라 발전의 근간이자 산업화의 기반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광산에서 자연으로, 그리고 사람의 품으로 돌아온 옛 채석장 일대는 무릉별유천지라는 새로운 빛으로 동해시 발전을 견인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해 여행 핫 플인 무릉별유천지 전망카페에 와야만 맛볼 수 있는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찾아 방문한 쇄석장 쇄석갤러리에서 우리나라 산업화의 기반이었던 시멘트 산업에 대한 역사도 알아갑니다.
info> 무릉별유천지 전망카페, 쇄석 갤러리
강원도 동해시 이기로 97(삼화동), 4층
☎ 033-533-0101
운영시간 : 09:00~17:00,
입장요금 : 카페 이용시 무료,
주차요금 : 소형차 2,000원, 대형차 5,000원
메뉴 : 시멘트 아이스크림 6,500원,
결재 수단 : 현금, 신용카드, 지역화폐(지류, 모바일), 제로페이, 삼성페이 등
편의시설 : 남/여 화장실 구분
★무릉별유천지 입장시 성인 6,000원,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4,000원, 어린이, 청소년 3,000원, 유아 2,000원 (체험시설 이용료 별도)
무릉별유천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이기로 97 무릉별유천지 제2주차장
무릉별유천지 전망카페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이기로 97 4층
무릉별유천지 방문자센터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삼화로 380 무릉별유천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