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인 바로 11월 22일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시간이 나셔서, 오랜만에 셋이서 여행을 떠나보자고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이맘때 즈음에 해서 주상절리 길이 좋았던 철원이 생각나면서, 부모님을 모시고 맛집들도 둘러보고 당일치기로 미식 여행을 다녀오면 되겠다 싶더라고요. 제가 요즘 들어서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을 많이 해볼걸 이라는 생각이 들던 차에, 이번에 부모님과 함께 가기로 정한 철원은 거리는 좀 멀어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충분히 매력 있는 곳이라 과감히 추진해서 다녀왔어요. 다녀오면서 부모님 두 분 다 다녀오길 너무 잘했다고 만족감 10000%였던 철원 미식 여행기 소개해 봅니다.
철원 미식 여행 코스 (당일)
1.마당예쁜집 (점심 식사)
2. 한탄강 주상절리길 은하수교 다리 물윗길 트레킹
3. 민속적(저녁 식사)
아침에 차를 타고 가족들과 함께
철원으로 가니 일찍 출발했는데도
도착하니 점심에 가까워지는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부모님 배를 고프게 하는 것은
아들로서 직무유기라 생각하기에
바로 점심을 먼저 먹으러 갔죠!
1. 마당예쁜집
사전 예약제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로 123
? 0507-1354-5366
⏰ 운영 시간 11:00 ~ 16:00
철원 관광지 고석정, 주상절리가 있는 곳에서
차량으로 10분~15분 정도면
동송읍으로 금방 올수 있는 거리라
관광지랑도 가까워서 좋겠더라구요!
이번에 철원 가족 여행에서 점심 맛집으로
찾아서 간 곳은 바로 마당예쁜집이라는
한정식 맛집이었습니다.
도착해서 만난 음식점은 일반 식당과는
매우 다른 독채 전원주택의 모습으로
자연과 마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의
마당예쁜집 음석점이었어요.
주차장은 건물 바로 옆에 있었고
입구로 들어가면 아담하면서
예쁜 마당 정원이 펼쳐지는
아늑한 모습의 음식점이었습니다.
마을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어울렸던
마당예쁜집은 최근 유명한 TV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448회에 9월 29일에
오대꽃밥정식으로도 방영된 인증된
맛집이라 더욱 기대하면서 왔어요.
메뉴로는 각색전립투전골, 오대꽃밥정식이
이미 방송에서 소개되어서 알려져 있더라구요.
점심이라 부모님과 함께 오대꽃밥정식으로
미리 주문 예약을 해서 갔기에
바로 준비해 주시고 있었습니다.
음식점이 건물 독채라 내부에
테이블 자리가 넓었는데, 저희 가족에게는
햇볕이 잘 드는 곳으로 미리 준비해 주신
사장님의 배려가 너무 돋보여서 좋았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메인 추천 메뉴로
오대꽃밥 정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역화가님께서 그리신 그림이
함께 예쁘게 담겨 있더라구요.
가볍게 읽어보고 오대꽃밥에 대해서
기원도 알 수 있었어요!
오대꽃밥 정식 3인분이 자리에 앉은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나왔는데
정말 제대로 된 한정식 한상이 차려 나왔어요.
생선구이부터 기본 밑반찬도 6가지와
된장찌개가 나왔는데, 비주얼도 좋지만
준비된 음식에서 나는 냄새가
진짜 너무 좋아서 빨리 먹고 싶더라고요.
우선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생선구이는
3인분이라 3마리가 나왔는데,
딱 먹기 좋게 구워진 모습이죠!
무엇보다 저는 요즘 한정식에서 솥밥이
너무 좋아하는데, 마당예쁜집에서도 밥은
솥밥으로 나와서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나 철원이 쌀로도 유명한데
딱 봐도 밥이 윤기나고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ㅎㅎ!?
그리고 된장찌개 진짜 너무 제 스타일로
간도 적당하고 깊은 맛이 밥이랑 찌개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었어요.
철원 미식 여행 처음 시작이
맛있는 점심 식사로 진짜 너무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던 맛집이에요.
솔직히 저희의 입맛과 부모님 입맛은
맞추기가 어려울지도 모를까 걱정했는데
마당예쁜집은 완전 그런 걱정 무색하게
가족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마당예쁜집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로 123 마당예쁜집
2.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다리
주상절리길 물윗길 트레킹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725-12
? 033-450-4778
⏰ 입장 09:00 ~ 17:00
점심도 마당예쁜집에서 든든하게 먹고
이제는 부른 배를 꺼트리러 본격적으로
여행 코스를 찾아갔어요!
철원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코스가
오픈되면서 다양한 코스가
길게 이루어져 있어서
가보려고 생각했거든요!
철원 한탄강 물윗길
11월 22일 오픈 현황
직탕폭포 ~ 태봉대교 (무료 개방)
태봉대교 ~ 은하수교 (유료 개방)~ 승일교
승일교~ 고석정( 12월 중 개방 예정 )
고석정 ~ 순담 ( 12월 중 개방 예정 )
11월 4일부터 정식 오픈해서
3월 말까지 운영하는 직탕폭포부터
순담까지 8.5km 구간의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코스입니다.
저희가 갔던 11월 22일에는 입장 가능한 곳이
태봉대교, 은하수교 이렇게 두 곳에서
매표소를 통해 입장이 가능했어요!
저희 가족은 이번에는 은하수교에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물윗길을
점심 먹고 트레킹 코스로
한번 걸어보려고 왔습니다.
멋진 철원 한탄강 위로 늘어서 있는
은하수교 다리가 멋지게 있는 모습이
아래로 흘러가는 한탄강과
멋진 풍경을 보여주더라고요.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다리는
무료로 오고 갈 수 있지만,
아래로 내려가서 주상절리길 물윗길을
트레킹 하려면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 후 이용하셔야 해요.
저희 가족은 가볍게 산책하듯이 걸어보려고
매표소에서 팔찌 티켓을 구매해서
은하수교 다리를 건너 아래로 향했죠.
은하수교를 건너서 아래로 내려오니
멋진 주상절리 절벽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물윗길이
시작되는 지점이 보이더라구요.
철원 한탄강 물윗길 은하수교 다리
시작 지점에서는 고석정 방향과
태봉대교 방향 두 곳으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가 주상절리길을 따라
쭈욱 펼쳐져 있지요.
태봉대교 방향으로 가시면
알려져 있는 송대소 주상절리도
바로 근처에서 만날 수 있어요.
가는 길에 주상절리를 배경 삼아
부모님도 너무 기분 좋게 사진도 찍고
밥도 잘 먹고 너무나 힐링하는
철원 한탄강 물윗길 산책입니다.
이어서 아래로 고석정 방향으로도
물윗길을 따라 산책을 하니
점심때 든든하게 먹어서 배부른 것도
이제서야 풀어지고 너무 기분 좋으면서
고즈넉하니 가족끼리 걸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철원한탄강 은하수교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725-12
3. 민속정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2로 79
? 033-456-1676
⏰ 운영 시간 10:00 ~ 21:00
주상절리길도 거닐고 아래로 가서
순담 방향 잔도길까지 거닐고 나니
벌써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
저녁시간이 되더라구요.
또 여행을 오면 밥은 맛있게 먹어야겠죠!?
철원이 밥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어서
그런지 맛집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오히려 고르는 게 어려웠다는 사실..ㅎ
철원 고석정이 있는 방향에서
동송읍 방향으로 차량으로 10분 정도 가니
만날 수 있던 민속정 간판입니다.
오후 6시 정도에 방문했는데도
벌써 철원은 해가 지고 어두워졌어요.
이름이 민속정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토속적인 외관의 모습부터
향토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라고요.
닭오리 능이 백숙, 닭볶음탕, 삼계탕 등
한국인이시라면 친근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좋더라구요.
안으로 들어가서도 내부를 보니
외관에서 느꼈던 토속적인 느낌이
그대로 이어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넓은 공간에 빠르게 자리를 하고
민속정 메뉴 주문을 하려고 둘러봤어요.
민속정 메뉴
오리 능이 백숙 70,000원
토종닭 능이 백숙 70,000원
오리 주물럭 65,000원
토종닭 볶음탕 65,000원
삼계탕 15,000원
능이 삼계탕 17,000원
오리 로스 훈제/ 월남쌈 75,000원
부모님들도 오늘 여정이 타이트했는지
약간 피곤해 보이셔서 좋아하실만한 메뉴로
오리 로스 훈제 월남쌈을 주문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바로바로 만들어서 가져다주시더라고요.
우선 월남쌈이라 함께 싸서 먹을 야채와
채소가 먼저 나왔는데
진짜 너무 예쁘게 나온 거 있죠?
특히나 어머니가 보시면서
너무 좋아하시더라는..ㅎㅎ
이어서 오리 로스 훈제로 나온
오리 생고기가 나왔는데 진짜 너무 신선하고
좋아 보여서 부모님들이 보자마자
너무 괜찮다고 연신 말씀들 하시더라고요.
저는 다른 건 모르고 배고프니
빠르게 불판 위에 올려서 굽기 시작했죠!
달궈진 불판 위에서 지글지글
오리고기가 빠르게 익어갑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함께 나온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적셔서
그릇에 올려놓고 오리고기와
예쁜 야채들을 함께 올려서 쌈 싸죠!
진짜 야채도 신선하고
색감도 예뻐서 월남쌈 싸 먹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저는 예쁘게 싸는 재주가 없기에
약간 손 만두처럼 월남쌈을
싸서 먹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반해 어머니와 아버지는
너무 잘 싸서 드셔서 너무나 만족스럽게
강원도 철원 당일 치기 여행 코스로
여행의 마지막을 해결했답니다.
민속정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2로 79
철원 여행 당일치기 코스로 너무나 알차게
보고 걷고 맛보고 즐기고 다녀 올 수 있었던
강원도 철원 미식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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