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이 크리스마스 단장에 돌입했다. 여행 전문 매체 타임아웃(Time Out)은 뉴욕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마켓, 전등 쇼 등을 보도했다.
먼저 ‘브라이언트 파크(Bryant Park)’의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대해 소개했다. 브라이언트 파크는 해마다 트리를 전시하고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이미 지난 27일부터 크리스마스 마켓 ‘윈터 빌리지(Winter Village)’를 열었다. 오는 11일부터는 트리를 장식하고 28일에 트리 점등을 시작한다.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의 이벤트도 함께 안내했다. 록펠러 센터는 맨해튼 록펠러 빌딩 앞 작은 광장이다. 매년 11월부터 아이스링크장을 만들고 거대한 트리를 장식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리는 대표 랜드마크다. 11월 29일부터 트리와 장식 조명을 점등할 예정이다.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도 있다. 5번가에 위치한 ‘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백화점에서는 11월 22일부터 전등 쇼를 시작한다. 백화점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화려한 조명이 캐럴에 맞춰 반짝이는 형식이다.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10분마다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볼 수 있는 특별 공연도 있다. 브로드웨이 근처 ‘라디오 시티 뮤직홀(Radio City Music Hall)’에서는 겨울마다 ‘라디오 시티 크리스마스 스펙타큘러(Radio City Christmas Spectacular)’ 공연을 연다. 올해는 11월 17일부터 막을 올릴 예정이다.
브루클린 지역에서는 ‘다이커 하이츠(Dyker Heights)’ 마을을 소개했다. 이곳은 겨울마다 마을 전체를 크리스마스 용품으로 장식하는 풍습이 있어 ‘크리스마스 마을’이라고도 불린다. 마을의 모든 집들이 알록달록한 조명과 썰매와 눈사람, 산타 모형 등을 활용해 화려하게 꾸민다. 11월 25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글 = 장주영A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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