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볼만한 곳 평창 어름치마을 백룡동굴
강원도 평창 여행코스
글&사진/산마루 231031
가을에 가볼만한 곳 평창 어름치마을 백룡동굴 강원도 평창 여행코스 중 핫플만 골라서 다녀왔습니다.
▶ 평창 여행 코스 : 어름치마을→ 동강식당→ 어름치펜션→ 어름치마을 탐방→ 백룡동굴 탐방
강원도 평창 여행 코스 중 핫플만 골라서 다녀온 이번 생태 탐험여행은 농촌체험마을인 어름치마을에서 숙박하고 백룡동굴 탐험까지 1박 2일 동안 알찬 가을 여행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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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마을, 어름치마을
⊙농촌마을에 가득한 가을을 눈에 담다
찾아오는 길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길 42-5
액티비티 체험 패키지 이용요금
백룡동굴탐사+동강래프팅 : 할인가 어른 35,000원, 어린이 30,000원(여름 한정 추천)
백룡동굴 탐사+스카이라인/점프 : 할인가 어른 35,000원, 어린이 30,000원
기타 시설 : 펜션, 동강식당, 야영장, 카라반, 짚라인, 스카이점프, 동강래프팅, 슬로우보트
숲 속의 가을은 나무 위에 내려앉은 총천역색으로 실감합니다
개운한 공기, 온화한 햇살 모두 가을이 사람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강원도 평창 생태환경보존마을인 어름치마을은 천연기념물 어름치가 살고 있는 마을이자 웍숍하기 좋은 마을, 백룡동굴 탐험 마을이었습니다.
가을이 고소하게 익어가는 10월의 마지막 날, 영동고속도로는 막바지 가을 여행을 떠나는 차량으로 지체와 정차가 이어지고 이럴땐 왠지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들어야 합니다. 달리는 자동차 안 나만의 플레이 리스트에 저장된 잊혀진 계절을 찾아 볼륨을 키우고 중앙고속도로에서 영동고속도로로 갈아타 어름치마을에 도착하니 귀여운 어름치 친구가 반갑다고 인사를 건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보낸터라 통통하게 살이 오른 어름치 친구는 식곤증을 못이겨 잠깐 낮잠 삼매경에 빠져 들었습니다. 꿈길에 래프팅을 타고 동강을 오르내리다 가물치 , 버들치 친구와 재회라도 한 건지 입가엔 미소가 가득합니다.
전국 최고의 농촌체험 생태관광마을인 어름치마을 탐방에 나서보았는데요. 동강래프팅을 비롯하여 카악 체험, 칠족령 트래킹, 백운산 등반, 백룡동굴 탐방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마을 하천에는 천연기념물 제259호인 어름치가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을 이름도 어름치마을이드래요.
어름치가 사는 마을 앞 개울 위로 출렁다리가 놓여 있어 걸어보는 재미가 최고인데요 출렁다리 위로는 짚라인 체험 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느 농촌체험마을에 비해 주민들이 마을을 참 예쁘게 가꾸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마을 안길에 낙엽이 하나 둘 쌓여 갑니다.
오늘 우리가 묵을 숙소 옆 길에 있는 아스테리아 동강 황토펜션입니다. 웍샵이나 수학여행, 동호회 모임 등 단체 손님이 와도 충분히 묵어갈 수 있는 숙박 시설이 준비된 강원도 평창 여행 코스 어름치마을입니다.
지난 여름내 동강을 오르 내렸던 카악과 래프팅 장비들은 내년을 기약하며 정비에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름치마을 중심에 있는 평창 동강 민물고기생태관은 현재 보수 중이라 구경을 할 수 없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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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름치펜션
⊙ 어름치마을 대표 숙박지
B동 : 방1 욕실1 거실/주방(66㎡), 6인 기준, 주중 150,000원, 주말, 성수기 180,000
마을 해설사와 함께하는동네 한바퀴 마을 투어를 마치고 어름치마을 숙소인 어름치펜션을 찾아 나섰습니다.
어름치펜션 전용 주차장이 있어 안전하게 차량을 주차한 뒤 주민활력센터 옆길로 50m 이동하면 어름치 펜션입니다.
평창 숙소인 어름치펜션 전경입니다. 마치 중세의 유럽 성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 펜션 외관이 웅장하면서도 기품이 있습니다.
가을 단풍이 예쁘게 물든 페션 앞 화단이 무척 인상적이었던 평창 숙소 어름치펜션입니다.
펜션에 입실하여 베란다 창문을 열어 젖히니 서늘한 가을 공기와 함께 강원도 평창의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인 어름치마을 풍경이 펼쳐집니다. 평창 여행 숙소로 참 잘 선택했다 싶었습니다.
펜션형 숙소인 만큼 기본적인 어메니티 제공은 물론 식사를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가스레인지, 압력밥솥, 전자레인지와 식기류도 준비되어 있어 4인 가족 강원도 평창 여행시 안성마춤 숙소였는데요. 이불장을 열면 깨끗하게 세탁해서 정리해둔 이불과 벼게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고 거실에는 대형 엘시디 텔레비젼이 있어 평소 보고 싶은 영화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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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식당
⊙ 어름치 자연밥상과 여름철 동강 래포츠도 즐길 수 있다
올갱이 해장국 9,000원, 한반토종닭백숙 55,000원, 곤드레밥 9,000원 (09:00~21:00)
어름치마을 입구에 있는 동강식당은 여름에는 동강 레프팅과 카약 등 레프츠를 즐길 수 있으며, 어름치자연밥상과 올갱이국을 주 메뉴로 마을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채소를 겯들여 푸짐하게 차려내는 평창 맛집입니다.
웍숍하기 좋은 어름치마을을 둘러보며 뒷산까지 트래킹을 즐긴 다음 어름치펜션에 짐을 풀고 찾아온 평창 맛집 동강식당의 저녁 메뉴는 한방토종 닭도리탕입니다. 황기, 오가피, 엄나무, 표고버섯 등을 넣고 푹 끓여 내온 동강식당 닭도리탕으로 몸보신 제대로 하고 갑니다.
지난밤 평창 맛집인 동강식당 한방토종닭도리탕을 안주 삼아 밤새 달린 쓰린 속을 풀어 주는데는 동강에서 잡아 올린 올갱이로 끓여낸 올갱이 해장국이 최고입니다. 물 맑은 동강에서 잡아 올린 올갱이가 듬뿍 들어간 동강식당 주 메뉴 올갱이국 참 잘 먹었습니다.
course 04
어름치마을 아침 풍경
⊙ 안개 자욱한 어름치마을을 만나다
가을에 가볼만한 곳으로 강원도 평창 어름치마을 만한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동강을 타고 흐르는 아침 안개는 한낮의 울긋불긋했던 단풍을 잠재우며 자연 앞에 겸손할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의 강원도 평창 가을 여행에 마음이 설레어 지난밤은 거의 잠을 설쳤드랬습니다. 혹시나 어름치마을의 보물인 어름치를 잡아가면 어쩌나 싶기도 했구요 백운산, 칠족령에서 불어오는 가을 바람소리는 동강을 타고 흐르며 꿈 길에 찾아 오기도 했습니다.
이른 새벽에 잠이 깨어 겉옷을 걸쳐 입고 어름치마을 새벽을 찾아 나섰습니다.
오늘이 10월의 마지막 날,
어제 가을 여행 가볼만한 곳 어름치마을 백룡동굴을 찾아오며 차 안에서 들었던 잊혀진 계절이 자꾸만 입에서 흘러나와 흥얼거리게 만듭니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때 헤어진 그녀는 어느 하늘 아래 잘 살고 있기나 한건지…
강원도 평창의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인 어름치마을에는 펜션뿐만 아니라 6대의 카라반과 5개 캠핑 데크, 몽골 텐트 5개를 칠 수 있는 데크도 준비되어 있어 간단히 갈아입을 여분의 옷과 음식 재료만 준비해 오면 캠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 여행 코스인 어름치마을 캠핑장에 가을 낙엽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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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룡동굴
⊙ 5억년 전에 형성된 천연동굴을 만나다
가을 가볼만한 곳 강원도 평창 백룡동굴을 만나러 가는 어름치마을의 아침 동강에는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강원고생대지질공원이자 국내 최초 탐사형 체험 동굴인 백룡동굴은 석회동굴로 학술적 가치가 큰 동굴입니다.
백룡동굴 탐사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은 아직 아침 안개가 덜 걷힌 동강 물길을 가르며 미끄러 지듯이 굴을 향해 나아 갑니다.
백운산 자락을 끼고 아슬하게 놓인 잔도는 지난 여름 폭우로 훼손되어 지금은 이용하지 못하고 오직 배를 타고 동굴 탐방이 이루어집니다.
강원도 평창 가볼만한 곳 백룡동굴은 석회암동굴로 석회암 지대를 타고 흐르는 빗물이나 지하수가 바위 틈새로 스며들어 지하에 생긴 동굴입니다. 전국 곳곳에 생성된 대부분의 동굴처럼 관광형 동굴이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설사를 동반한 탐사형 체험이 이루어 지는 곳입니다.
동굴입구에는 온돌이 있어 오랜 옛날 조상들의 거처였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하는 동굴 안은 진입로와 탐방로가 너무 좁아 거의 낮은 포복 수준으로 관람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5억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룡동굴안은 종유관, 종유석, 석순, 동굴커튼 등 신비로움로 가득한 공간이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동굴 안에는 박쥐 등 동굴생물도 살고 있어 탐사하는 맛도 있더라구요.
Epilog
얇은 겉옷 가볍게 걸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가을에 찾은 강원도 평창 농촌체험마을 어름치마을의 1박 2일 가을 여행은 오롯이 나를 위한 힐링 여행이었는데요. 아침 안개 자욱하게 피어 오르는 동강과 백룡동굴의 신비로움, 코끝을 스치는 낙엽 향기를 맡으며 마을을 걷다 보면 지난 여름 무더웠던 계절의 피곤함은 낙엽 밟히듯 부스러져 사라져갔습니다.
평창을 떠나오며 바라본 백운산 너머에는 어떤 멋진 것들이 있을까?
이름도 아름다운 어름치마을이 내 맘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름치마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길 42-5 주민활력센터
평창백룡동굴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동강식당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길 41-5
와우미탄 협동조합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미탄면 마하길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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