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는 예전에 도요타 산업기술 박물관을 둘러보는 산업 유산의 한 장소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작년 11월 ‘지브리 파크’가 개장하며 여행지로 매력적인 장소가 됐다.
지브리 파크는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스튜디오 지브리’ 작품을 구현한 테마파크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유명한 작품들을 소재로 한 공간을 현실에서 즐길 수 있다.
1. 티아드 오토그래프 컬렉션
TIAD, Autograph Collection
나고야 중심부의 신상호텔인 티아드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다. 보통 체인 호텔 브랜드가 통일된 가이드라인으로 호텔을 운영하는데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각 호텔이 위치한 국가의 문화를 호텔 시설과 서비스에 반영한다.
티아드는 히사야 오도리 공원에 근처에 위치한다. 총 150개 객실로 모든 객실은 통유리창과 천연 목재로 공간을 꾸몄다. 호텔 레스토랑 전망도 훌륭하다. 메뉴는 현지 식재료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2. 헨나 호텔 익스프레스 나고야 후시미
Henn na Hotel Express Nagoya Fushimi
일본 호텔 체인 ‘헨나 호텔’은 우리나라 서울 명동에도 있다. 세계 최초 로봇이 있는 호텔로 기네스북에도 이름을 올렸다. 무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나고야에 문을 연 이 호텔은 자동 체크인부터 스타일러까지 갖췄다. 편안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3. 램프 라이트 북스 호텔
Lamp Light Books Hotel
램프 라이트 북스 호텔은 모든 것이 독서 애호가들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공간이다. 24시간 운영하는 서점과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책은 일어판과 영문판으로 구성했다.
모든 객실에는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의자가 있다. 호텔은 조용하고 도서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고야 중심부에 위치한다.
글, 디자인 = 권효정 여행+ 기자
사진 = 각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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