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가볼만한곳 놀거리 데이트로 좋은 스타벅스 경동1960
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오늘은 경동 시장 내 있는 스타벅스!
극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리뷰를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동대문 근처 가신다면, 경동 시장 가신다면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MZ세대에서 시장을 가는 체험들이
유행하면서 경동시장도 젊은이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시장 안, 들어선 스타벅스로
그 발걸음이 더 늘어나고 있는데요.
경동시장 본관 3~4층, 구 경동극장을
리모델링한 <스타벅스 경동시장 1960점>을
다녀와보았습니다.
지도를 보고 가면 대충 잘 찾아갈 수 있는데
시장에서 두리번 거리고 있으면.
상인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경동시장 4번 출입구와 가장 가까워요.
<스타벅스 경동1960점>
서울시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
오전 9시 ~ 오후 8시다.
1960년 6월에 지어진 경동시장 본관에는
오래된 폐극장이 있습니다.
누가 시장안에 극장을 넣을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동시장의 그 약재냄새와
엄청난 상점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이 곳에 절대 스타벅스가 있을 것 같지
않은 느낌인데요.
이 모든 느낌을 무시하고 존재하는 스타벅스의
존재는 더욱 더 드라마틱하더라고요.
스타벅스 표지판을 보고 들어가
금성전파사 마음고침센터를 지나 들어오면
마치 비밀의 공간, 숨겨진 공간속을 만나는
동선이 마음에 드는데요.
프랜차이즈 카페가 만들어내는
반복적인 풍경이 지루해서
늘 개인 카페를 찾아다녔는데
폐극장이라는 공간을 새롭게
바꿔낸 이 지혜에 감탄하게 됩니다.
오픈했을 때 사람이 너무 많았고
사진으로 보았을 때 생각보다 별로여서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사진보다 20배 이상 멋있었습니다.
1960년에 지어진 경동극장에
스타벅스만의 감각과 감성으로
힙하게 리모델링 했더라고요.
360평의 규모에 약 200석이 웅장함을 자아내고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좌석들이
‘어디에 앉을까?’하는 고민을 불러일으킵니다.
심지어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기금을 조성하는
이익 공유형 매장이기도 한데요.
내가 쓴 돈의 일부가 좋은 뜻에도 사용되어
더 뜻깊은 거 같습니다.
주문은 모든 스타벅스와 동일하고
메뉴 또한 동일합니다.
다만 좌석이 계단식으로 배치되어
공간을 오르고 내리며 즐기는 맛이 있어요.
저는 가장 좋아하는 메뉴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즐겼고
용과 레몬에이드와 같이 마셨는데
하루 종일 있고 싶더라고요.
특히 여기서 블로그 쓰고 일하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 공간에 앉아있는 모든 사람의
연령층이 정말 다양한데 젊은 사람부터
50대, 60대, 70대까지 있는 것 같아서
살아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가끔씩 아티스트의 공연과
전시가 열리는 무대로 쓰이기도 해서
일정 맞춰서 함께 관람하는 것도
굉장히 좋은 데이트코스가 될 거 같습니다.
전통시장으로 MZ세대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스타벅스 경동 1960점 리뷰를 했는데
근처가신다면 꼭 방문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공간입니다!
오셔서 모두 즐거운 시간보내세요.
스타벅스 경동1960점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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