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백암 온천 맛집 큰맘할매순대국 한 그릇 어때요
글&사진/산마루 231009
울진 백암 온천 맛집 큰맘할매순대국 한 그릇 어때요
차가운 바람이 불 때면 생각나는 뜨끈한 순대국 한 그릇이 간절히 생각나는 계절이 왔습니다.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울진 백암온천수로 몸을 씻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때면 찾는 큰맘할매순대국 백암온천점은 울진 백암온천 관광특구 내 백암태백온천호텔 1층에 식당이 있습니다.
큰맘할매순대국 백암온천점
베스트 큰맘 양선지 해장국 12,000원 ,베스트 큰맘 순대국 10,000원, 순대국 9,000원, 토종순대(大) 10,000원
울진 가볼만한 곳 백암온천 관광특구 시가지를 벗어나 울진의 진산인 백암산 가는 길 입구 백암태백온천호텔 내 큰맘 할매순대국 식당을 찾아 베스트 큰맘 순대국 한 그릇을 마주했는데요. 구수하고 진한 국물에 속이 꽉찬 순대와 돼지 머릿고기 등 부속고기도 푸짐해서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울진 가볼만한 곳 백암온천 관광특구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돼지뼈 우린 국물에 돼지 내장 부속고기와 순대를 넣어 끓여내는 순대국은 호주머니 가벼운 서민들이 즐겨 찾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입니다. 전국 순대국 맛집 리스트에 오르는 식당을 일부러 찾아가 먹어 보기도 했지만 대동 소이한 맛이 거기서 거기였는데요.
백암산 등산 후 찾아온 큰맘 할매순대국 한 그릇은 온천의 고장 울진 백암 맛집답게 가성비 좋은 순대국 맛집이었습니다.
53도 끓이지 않은 천연 온천수가 콸 콸 솟아나는 백암산 가는 길 입구 백암태백온천호텔 1층에 문을 연 큰맘할매순대국 백암온천점은 고향집 할머니가 끓여주시던 손 맛 그대로 재현해 낸 백암온천 맛집으로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체인점 식당이었는데요.
큰맘할매순대국 브랜드는 1937년 시작한 이래 무려 86년이란 세월 동안 순대국과 관련된 음식 메뉴를 연구해온 회사입니다.
식당 내부로 들어왔는데요. 넓직한 홀 내부는 깨끗하게 정돈되어 단체 손님이 와도 무리없이 손님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정돈된 식당 내부는 물론 깨끗이 씻어 정리해 놓은 식수컵 자외선 소독기, 냉장고, 보온고 등도 동선을 일치 시킨 것이 보기 좋았습니다.
식당 주방 역시 현대식 오픈형 주방 인테리어를 적용해서 조리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었는데요.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손님들이 가장 세심히 살피는 식당 내부 위생 청결에 대한 니즈를 반영한 것이 맘에 들더라구요.
백암온천 맛집 큰맘 할매순대국 메뉴판인데요. 요즘 폭염과 폭우가 겹치며 채소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는 보도가 이어지는데 가격표를 보면 일반 대중 음식점과 별반 차이가 없더라구요.
1937년 창업한 이래 8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대국 전문점임에도 이 정도 가격이면 믿고 주문할 만한 가격이었습니다.
베스트 큰맘 순대국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사이 기본 반찬이 차려졌는데요. 순댓국에 없어서는 안될 들깨가루와 양념장은 별도 그릇에 담겨 식탁에 준비되어 있었고 싱싱한 부추와 깍두기, 고추 절임과 양파 절임, 생양파와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 함께 나왔습니다.
작은 접시에 덤겨져 내온 고추절임과 양파절임은 그냥 먹어도 새콤 달콤한 것이 입맛에 딱 맞아 추가로 리필해서 먹었네요.
기다리는 사이 주문했던 백암온천 맛집 큰맘할매순대국 백암온천점의 베스트 큰맘순대국이 보글보글 끓으면서 식탁에 차려졌습니다. 그런데 보통 순대국집 순대국이랑 차이가 나는데요.
바로 백암온천 맛집 큰맘할매순대국만의 특별 메뉴인 베스트 큰맘순대국이었기에 국물이 붉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별도 양념장을 풀지 않아도 좋았습니다.
만약 붉은 양념이 베인 순대국이 싫다면 사이드 메뉴로 삼계탕과 소갈비탕도 준비되어 있으며, 곁들임 메뉴로 토종순대모듬과 편육도 있습니다.
식탁에 와서도 보글보글 끓는 붉은 순대국 국믈을 입술이 데일 새라 후후 불며 숟가락으로 건더기를 건져 올려 보았는데요. 숟가락에 가득 건져 올려진 토종 피순대와 머리고기 등이 푸짐해서 과연 BEST 큰맘순대국 답더라구요.
큰맘 먹고 푸짐하게 아낌없이 내어주는 울진 백암 맛집 큰맘할매순대국 백암온천점입니다.
순대국에 빠져서는 안될 새우젓과 생부추를 얹고 휘휘 저어 먼저 국물 맛을 보았는데 고추기름을 내어 제조된 특급 양념이 첨가되어 그런지 진한 국물 맛이 개운해서 좋았습니다. 돼지고기 냄새가 전혀 올라오지 않아 더 좋았네요.
거기에 더해서 순대속은 얼마나 단단하고 꽉찼는지 울진 백암온천 맛집다웠습니다.
문득 이런 노래가 생각났는데요. ‘속이 꽉찬 순대 99.9♬ 맛도 양도 99.9♪’
보통 당면과 양배추, 당근 등 채소를 다져 넣은 물렁한 순대가 아니라 고깃살이 가득 들어간 토종 피고기 순대여서 씹을 수록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는데요. 쫄깃한 돼지 머릿고기 등 부속고기도 푸짐하게 들어가서 베스트 큰맘 할매순대국 다웠습니다.
짜짱면도 한 그릇에 7천원을 넘기는 시대 진한 고깃국물에 가득 담긴 베스트 큰맘할매순대국 한 그릇이 10,000원이라면 가격도 무척 착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행복한 한끼였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오면 문득 생각나는 백암온천 관광특구와 함께 이젠 큰맘할매순대국 백암온천점도 저만의 순대국 맛집 리스트에 저장해 놓아야 겠습니다.
큰맘할매순대국 백암온천점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온천로 51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