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아가페 정원은 전라북도 제4호 민간 정원으로 지정된 곳이며 무료 운영되고 있기에 익산 가볼 만한 곳이라는 명성을 떠나 전북여행지 추천 장소로 알려진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국내여행을 하며 한 번쯤은 꼭 들러보시라 권하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아가페정원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율촌길 9
익산 아가페 정원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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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 율촌길 9(참고, 주차공간이 넓지 않은 곳이며 주말이 되면 많은 차량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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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전화 : 063-843-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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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 : 09:00~16:00(11월~2월) / 09:00~17:00(3월~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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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 : 매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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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 : 무료
익산 아가페 정원은 1970년, 故 서정수(徐廷壽) 신부님이 길을 걷다 노숙을 하는 노인분들을 보며 언젠가는 노인복지시설을 세우겠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고 靜養院(정양원)이란 노인복지시설을 설립하게 된 것이다.
땅에서 돋아나는 작고 여린 새싹처럼 정양원은 소규모로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2만 3천여 평의 큰 대지로 커졌다. 그리고 그 시작 지점을 거슬러 가보면 박영옥(朴永玉 ; 박데레사)이란 분의 위대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사업이었음을 알게 된다.
익산 아가페 정원의 모체인 정양원이 이곳에 정착하게 된 것은 서정수 신부님에게 세례를 받은 박영옥(朴永玉) 원장에 의해서다.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태어나 서울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국민학교 교사 생활을 하던 박영옥 원장은 한국전쟁을 맞게 되고 당시 종군 신부이던 서정수 신부님으로부터 세례를 받게 된다.
이후 천주교를 신앙으로 하여 수녀가 되고자 했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서정수 신부님의 신념과 함께하며 봉사와 희생하는 삶을 살게 되었고 박영옥 원장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산과 모아놓은 돈을 합쳐 이곳에 자리를 잡는다.
당시만 해도 이곳이 전북여행지 추천 장소가 될 거라 상상이나 했었을까? 익산 가볼 만한 곳이라는 대표 성격의 자리로 알려지기까지는 참으로 오랜 세월이 걸린 것이다. 물론, 전혀 의도하지 않은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후 1982년에 사회복지법인 시설인가를 받게 되어 서정수 신부님이 이사장을 맡고 박영옥 씨가 원장직을 맡아 사회복지법인 정양원을 운영하게 되는데 1985년 서정수 신부님이 지병인 고혈압으로 세상을 떠나고 모든 사업을 박영옥 원장이 승계 받아 운영해 나가게 된다.
이곳의 비석에 세워진 곳은 정양원에서 생활하다 돌아가신 어르신들을 모신 공간이라고.
익산 아가페 정원의 공식 이름은 아가페 정양원(靜養院). 여자 노인분들만 모시는 정양원은 양로원이란 말 대신에 ‘조용히 모시는 집’이란 의미의 정양원이란 이름을 갖고 있다. 그리고 이곳이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지기까지는 이곳에서 생활하는 모든 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현재는 전북여행지 추천 장소가 됐다.
익산 아가페 정원에는 메타세쿼이아 숲길과 섬 잣나무, 공작 단풍 등의 수목 17종 1,416주가 등재되어 있다.
이 많은 나무가 2만여 평의 넓은 대지에 오랜 세월 가꿔져 왔고 이젠 세상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단순하게 국내여행 추천 장소가 아닌 글로벌한 개념으로 바라봐야 할 곳이 되었다.
정양원 시설의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위해 오랜 세월 가꾸어 왔던 터라 걷는 내내 편안함과 행복감이 느껴지는 공간이다. 그냥 보기만 좋아 익산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국내여행 장소로 이러한 볼거리와 즐기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 얼마나 될까?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다만 얼마라도 관람료를 받는다면 어르신들을 모시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여기 익산 아가페 정원에서는 그러한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다.
마치 어느 유럽의 정원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
보고, 걷고, 호흡하고 느끼는 모든 것이 평화롭다.
그러한 이유로 익산 가볼 만한 곳이라 말한다.
익산 아가페 정원은 정원 자체가 수목원처럼 잘 가꾸어진 상태였기에 전라북도에서는 이 공간을 시민들에게 휴식과 정서함양을 위한 공간을 공개하면 어떨까 제안을 했었지만 정양원에서는 불편했을 것이다.
하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제안을 받아들여 2021년 3월 민간 정원으로 등록하게 된다.
길을 걷다 만나게 되는 커피 가게. 익산 카페 중에 이런 자연환경을 보유한 곳은 아마도 없을 거라 생각된다.
너무 멋진 곳이기에 걷다가 이런 곳을 만나면 꼭 엉덩이부터 붙여놓으시길. 자칫 자리가 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바로 앞에 익산 아가페 정원의 핵심이라 말하는 메타세쿼이아 산책로가 시작된다.
멋들어지게 뻗어간 배롱나무와 그 잎새로 보일 듯 말 듯 아른거리는 가을 햇살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2021년 3월 민간 정원으로 등록된 후 걷기에 편하고 동선의 효율성을 위해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현재 이곳은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전북여행지 추천 장소가 되었으며 익산 가볼 만한 곳 1순위가 됐다.
참으로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그 가치가 돋보이게 된 익산 아가페 정원.
그러하기에 국내여행 장소 중 평화롭게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자 쉼터라 말하는가 보다.
이곳 메타세쿼이아 숲은 2줄로 길게 이어진 형태로 어떻게 찍어도 예쁜 사진이 나온다는 바로 그곳.
예쁜 사진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이왕 기록으로 남기는 사진이 예쁘면 더없이 좋은 일 아닐까?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익산 아가페 정원을 많은 이들이 국내여행 장소로 추천하고 싶어 한다.
때로는 무엇을 바라본다고 말하기 이전에 그 무엇이 스스로 내 가슴으로 들어오게 되는 경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되며 이곳이 바로 그러한 곳이라 생각한다.
조금은 어설프지만 나름의 포토존도 있다. ^^;
전북여행지 추천 장소 익산 아가페 정양원은 조용하게 걸으며 평안함을 안고 돌아가는 곳이라 하겠다.
단출하게 모여 소소하게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자, 홀로 조용히 사색을 즐기며 걷는 공간이다.
시끌벅적하고 휘번득하게 많은 변화가 있는 곳이 아니다. 이 가을, 가을여행을 즐기기 위해 방문해 보시라 권한다.
국내여행 전북여행지 추천 익산 가볼 만한 곳 익산 아가페 정원 영상 5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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