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여행에서 빠뜨리면 섭섭한 강진 가볼 만한 곳을 손꼽을 때 강진다원과 백운동정원(원림)을 빠뜨리지 않는다.
월출산을 병풍 삼아 넓디넓은 전남 강진다원은 보는 것 그 자체로 장관이며 하나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운 작품이며 백운동 정원은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모습을 간직한 곳으로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이다.
녹차밭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산216
백운동정원
전라남도 강진군 월하안운길 100-63
전남 강진다원
이곳 강진 다원이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1981년 5월 개간된 곳으로 설록차를 만드는 태평양의 첫 재배지다.
지금이야 ‘아름답다’라는 수식어가 너무도 자연스러운 곳이지만 개간되기 이전까지만 해도 돌무더기 흙산에 드넓은 황무지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에 녹차밭을 만들고 가꿔 세계적인 명차를 만들어 가고 있는 기업의 의지와 지역인, 지역 문화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곳에 서면 그 누구라도 한 폭의 그림에 들어선 그림 같은 모습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래서일까? 근간에는 많은 이들이 방문해 걷고 이야기하고 즐기는 힐링여행의 한 장소로도 알려져 있고 이색적이고 특별한 사진을 기록하고 싶은 MZ 세대의 예쁜 사진 찍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강인함이 배경으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안정적이고 넓은 초록의 녹차밭이 고요하게 자리하고 있으니 이 자체로 평화스럽다 말하는 게 아닐까 싶다. 이곳을 강진여행을 하며 강진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처사라 하겠다.
겨울의 전남 강진다원은 어떠한 모습일지 모르겠지만 봄부터 가을의 강진다원은 아름다움 그 자체다.
백운동 정원(백운동 원림)
강진 가볼 만한 곳,
강진다원의 아름다움을 마주했다면 그곳에서 걸어 바로 옆 숲길로 들어서서 백운동 정원으로 향한다.
짙은 숲길로 들어서는 것은 마치 비밀의 정원으로 들어서는 느낌과 같다.
이 묘는 백운동 원림의 1대 동주인 처사(處士) 승지공 이담로의 부부 묘다.
별서 정원(別墅 庭園 ; 별장)의 목적으로 백운동 원림(정원)을 조성한 인물로 조선 중기 벼슬을 하지 않고 초야에서 은둔한 선비였기에 처사라고 부른다.
2019년 3월 11일 명승으로 지정된 백운동 원림(정원)은 호남의 3대 정원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측면의 협문이 마치 시크릿 가든으로 통하는 별세계의 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세팅되어 있는 다기.
여기에 누군가 찻물을 올리고 찻잎을 우려낸다면 무척이나 운치 있고 멋진 장면이 연출될 것 같다.
이에 탐방을 온 탐방객이 직접 나서 포즈를 취해 주신다.
그 자태가 참으로 예쁘단 생각.
이곳에는 조선 전기까지 백운암(白雲庵)이라는 사찰의 터였으나 언제부터인가 터만 남은 곳에 이담로가 은거를 위해 별서 정원을 세우게 된 것이며 계곡의 물을 끌어들여 유상곡수(流觴曲水)를 만드는 등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이루어 가꾼 아름다운 정원이다.
사람들이 많지 않을 듯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찾아 그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백운동 정원은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과거로부터 많은 선비들이 찾아왔던 곳으로 강진여행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강진 가볼 만한 곳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급하지 않게 여유로운 마음으로 둘러보고 잠시 걸터앉아 쉬어보기를 적극 권장한다. 아래 정면 1칸, 측면 1칸의 건물은 사당 건물이다.
백운동 정원 문밖으로 나서면 앞의 야트막한 언덕에 정자 하나가 서 있다.
정자에 앉아 부는 바람을 느낄 때면 절로 풍류를 즐기는 선비의 느낌이다.
주변에 사람들이 없다면 잠시 누워 오늘의 강진여행 하이라이트를 즐겨보고 싶은데 탐방객이 많아 포기한다.
강진 가볼 만한 곳 백운동 정원.
짙은 숲속 어느 곳에 숨겨진 비밀의 정원.
한국 전통의 자연과 인공적인 미가 어우러진 정원.
저절로 풍류와 호연지기가 일어나는 정원.
사람들의 표정과 말속에서 그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고 감동을 찾을 수 있다.
모든 곳이 한 폭의 그림과 같은 곳.
그러하기에 강진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되는 장소.
백운동 원림은 정자각과 연못, 꽃밭 등으로 꾸민 정원공간과 안채, 사랑채 등의 생활 건물이 있는 거처공간 그리고 사당이 있는 사당공간으로 구분되며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풍류의 공간이기도 했다.
인근의 대나무밭에서 나뭇잎 스치는 소리가 참 좋다.
그리고 그곳에서의 기념사진은 무척이나 아름답다.
강진 가볼 만한 곳 백운동 원림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 중이던 순조 12년인 1812년에 이곳을 다녀갔다.
그는 이곳을 다녀간 뒤 그의 제자 의순에게 이곳의 풍경을 그림으로 그리게 하였고, 백운동의 12가지 풍경을 시로 지어 백운첩(白雲帖)이라는 문집을 남겼을 정도로 이곳의 풍경을 좋아했다.
다산 정약용 외에도 많은 선비들이 이곳을 찾아 그 아름다움을 기록으로 남기기도 한다.
이곳은 백운동 원림 바로 옆의 계곡수가 흐르는 곳으로 너무 짙은 나무그늘로 인해 어둡게 보이고 색이 색감을 잃을 정도의 원시림을 형성하고 있다.
백운동 원림은 강진여행 장소로서만 아니라 조경 문화와 건축 기술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곳이다.
백운동 원림의 아름다운 경관은 그 자체로 심미적 가치를 높이며 조선 휘 다양한 문학 작품과 그림 등의 배경이 되는 등 인문학적인 가치 역시 매우 높게 평가받는 곳이다. 바로 그러한 이유로 강진여행, 강진 가볼 만한 곳으로 유명해졌고 그러하기에 명승으로 지정되게 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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