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갔던 터라 기억조차 가물거리는 곳 여수 향일암, 그곳에 다시 가고 싶어 여수 여행 계획을 세우고 지인들과 협의하여 깨끗한 여수펜션 추천 장소 리스트 중 최종 낙찰된 핀란드 풀빌라.
그곳에서의 하룻밤에 더해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녘 다녀온 여수 향일암 이야기를 조금 담아봤다.
핀란드풀빌라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https://tv.naver.com/v/40419908 / 여수펜션 추천 핀란드 풀빌라 영상 3분 31초.
올해 여행 중에 비가 오는 날을 꽤 만난 듯하다.
예년에는 우중 캠핑을 자주 다녔던 듯한데 2023년은 우중 여행이 더 많았던 것 같단 기억이다.
이곳이 바로 추천받았던 여수 향일암 근처 여수펜션.
핀란드 풀빌라.
북유럽의 분위기는 심플하고 다양한 색을 사용하지 않는 통일된 간결성에 있다고 하던가?
이곳 핀란드 풀빌라를 여수펜션 추천 목록에 포함한 지인이 내 취향에 맞을 거라 미리 언질을 준 것으로 봐서 그는 이미 나의 성향을 알고 있는 것이겠다. 생각해 보면 여행지에서 그를 만나고 함께 숙소를 이용했던 시간만 십여 년을 넘겼다.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수밖에.
내부 역시 더없이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느낌.
세탁기에 투 도어 냉장고, 식기세척기까지 가정집의 편안함이 그대로 녹아 있다 하겠다.
얼음 냉온수기, 밥솥, 전자레인지 등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전자제품이 총망라되어 있음이다.
싱크대를 비롯한 가정집의 부엌에서 사용하는 모든 것들까지도 그대로 갖춰져 있으니 하루를 묵더라도 최대한 편안함을 제공하겠다고 하는 주인장의 목표가 설계와 구성에 그대로 반영된 것 같다.
그런데 여기… 하루만 묵기에는 아쉬울 듯.
한 달 살기 그런 거 하면 좋겠단 생각.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우드슬랩 통나무 테이블은 가격이 좀 된다고 하는데… 여러모로 신경을 쓴 곳이기에 여수펜션 추천을 받은 듯.
화장실 & 욕실도 마찬가지로 통일감 있는 옅은 브라운 계열과 흰색으로 배색을 해 깨끗함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이곳이 여수펜션 추천 장소였다.
게다가 핀란드 풀빌라.
작긴 하지만 실내 풀이 있는 건 당연한 일.
어른이라면 잠시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겠고
아이들이라면 안전하게 마구마구 물놀이.
바로 앞으로 테라스가 있고 그 너머로 펼쳐지는 남해바다의 풍경이 참 좋다. 게다가 이쪽은 동쪽을 바라보는 위치라 펜션 내부에서 일출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는 특별함을 지닌 곳이라고 소개받았다.
그래서, 여수펜션 추천 리스트 1순위.
복층으로 된 독채펜션이기에 당연히 2층을 올라가 본다.
1층은 따뜻한 브라운 계열의 차분함과 깨끗함이 주제였다면 2층으로 올라오면서부터 벽면을 장식한 목재 마감은 따뜻함과 편안함을 주는 것 같다. 하지만 거실의 공간을 벗어나면 역시 전체적으로 1층과 동일한 색감과 마감재를 사용해 통일성에서 예외를 두지 않았다.
2층은 작은방과 큰 방이 있는데 이곳이 작은방.
킹사이즈 침대 하나와 완벽하게 깔끔한 공간.
그리고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 &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어 프라이빗 한 느낌의 공간이다.
그리고 이곳은 큰 방으로 킹사이즈 침대 2개가 놓여 있어 4인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
이 공간이 너무 맘에 든다.
3대가 이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듯.
가족여행을 오거나 2가족이 모여
함께 여행을 하면 더없이 좋겠단 생각도 든다.
2층의 침실 2곳에 총 인원 6명이 기본이고 상황에 맞춰 이부자리를 더한다면 10명 이상도 충분히 이용이 가능한 공간의 연속이라는 생각. 아마도 여수펜션 추천 목록에 이곳 핀란드 풀빌라를 가장 먼저 올려놓은 것은 내가 종종 여러 명의 여행 동무들과 여행을 하는 것을 알기 때문일지도.
그리고 이곳 큰 방에도 별도의 화장실 & 샤워실이 딸려 있으므로 이곳에는 총 3개의 화장실 & 샤워실이 구비되어 있고 1개의 큰 침실, 1개의 작은 침실, 커다란 거실과 주방이 공간을 구분하는 섹터다.
이곳 펜션 바로 앞 남해바다는 작은 항구이기도 하다.
그 작은 항구의 이름은 향일항.
여수 향일암 근처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 듯.
이곳에서는 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한다.
선착장 앞쪽으로 작은 계동 방파제가 있는데 그곳 부근이 포인트라고.
그러고 보니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곳 핀란드 풀빌라에서 럭셔리하게 지내며
방파제 낚시나 갯바위 낚시를 즐겨도 될 듯.
가볍게 저녁 식사를 먹은 뒤 다 함께 모여 술을 한 잔씩.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대충 1시간쯤 지났을까?
짜자잔하고 등장한 회.
비싼 회라고 했는데 뭔지 모르겠고
맛이 아주 좋았다.
간장, 된장, 김치가 환상적이었다는…
솔직히 회 맛은 잘 모른다.
그냥 회구나 정도만 알뿐.
뜻하지 않게 앱설루트와 적포도주에 회 안주로 술을 즐겼던 저녁 시간.
내일은 여수 향일암의 일출을 기대하며 모두 잠자리로.
현재 시각 05:14분.
본래 05시에 출발하기 위해 04:50분까지 모이기로 한 것인데 운전자인 내가 늦잠을 20여 분 늦어졌다.
하지만 여수숙소의 위치가 여수 향일암 근처이므로 큰 부담은 없다. 안전하게 일행들을 모셔가는 것이 가장 중요.
여수 향일함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새벽부터 땀 빼기 시작. 그리 긴 시간은 아닌데 어제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린 때문인지 온통 습한 공기와 기운이 땀을 좍좍 뿜게 만든다.
비록 많은 땀으로 상의가 젖어들긴 하지만 이른 아침의 상쾌함이 있으니 나쁘지 않다.
여수 향일암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어 있는데 창건 연대는 미상으로 되어 있고 사료에 등장하는 내용으로는 숙종 39년인 1713년에 주민들 이야기와 함께 등장하고 1715년에 인묵 대사가 지금의 자리로 암자를 옮겨 향일암이라 명명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석가모니불을 모신 여수 향일암 대웅보전(大雄寶殿) 아마도 2009년 12월 20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되고 다시 지은 건물이라 생각된다. 화재 당시 대웅전, 종무실, 종각 등의 3동이 전소되었다고.
전남 여수 향일암은 경남 남해 보리암, 강원도 양양 낙산사 홍련암,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전국 4대 관음성지, 4대 관음 기도처로 알려진 곳이다. 대자대비(大慈大悲)를 서원으로 하는 보살인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그 믿음의 대상으로 하는 관음신앙(觀音信仰)이 중심이 되는 4대 관음성지.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의미는 말 그대로 세상의 소리를 보는 보살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이를 약간 의역해 보면 중생들이 자신의 소원이나 바라는 바와 함께 ‘관세음보살’을 말하면, ‘관세음보살’이 그 소리를 보고 소원을 들어주거나 어려움으로부터 구해주는 것을 말한다.
여수 향일암에서 맞는 일출은 꽝!
자주 올 수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의 이 상황이 무척이나 아쉽지만 그래도 비가 멈추고 구름 위로 비치는 노오란 햇살의 온기를 느낄 수 있으니 이 역시 기쁜 일 아닌가 싶다.
여수 향일암을 나와 여수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샤워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하러 이동한다.
아침 식사는 그 이름도 유명하다는 순이네 밥상으로 갈 예정인데 거긴 조금만 늦어도 자리가 없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나와 동료 모두 후다닥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남해바다 한 번 더 바라봐 준다.
바로 앞 쌍둥이처럼 보이는 섬은 죽도이고 그 뒤로 보이는 산은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 남해도(南海島)의 응봉산, 고동산, 장등산, 밍기산 등이다. 1973년 6월에 개통된 남해대교가 경남 하동으로 연결되어 현재는 섬 아닌 섬으로 불리는 곳. 이곳 여수숙소를 나서며 언제고 남해대교를 건너 남해도 탐방을 해봐야겠단 계획.
핀란드 풀빌라.
여수펜션 추천 목록에 넣고 관심을 가져도 좋을 곳이라 생각되며 누군가 재방문 의사를 묻는다면 당연히 OK!
추천할 의사를 묻는다면 당연히 OK! 여수숙소, 여수 풀빌라로 주목받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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