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독도여행 배편 썬플라이즈호 후기 및 명예주민증 신청방법
3대가 덕을 잘 쌓아야만 갈 수 있다는
우리땅 독도!
제가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울릉도 배편으로 독도여행 가는 것과
명예주민증 신청방법에 대해
살뜰하게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울릉도나 독도 여행에 관심있는 분들은
꿀팁을 가득담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울릉도 독도 배편 예매
울릉도에서 독도는 배편으로 갈 수 있습니다.
유람선을 예매하면 되는데
7시 대, 8시 대, 9시 대가
보통 가장 많이 가는 운행시간 입니다.
‘가고 싶은 섬’에서 예약할 수 있는데
저는 9시 배 예매가 매진되어서
어쩔 수 없이 8시 20분을 예약했습니다.
썬라이즈 호 우등석이고 1인 66,000원인데
할인 받아서 1인 59,000원에 예약했습니다.
모바일로 예약해서 QR코드가 도착하는데
그걸 찍고 들어가는가 했더니만 좌석 번호는
출항 3시간 전에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여객터미널에서 종이표로 교환했습니다.
저동항여객선터미널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171
울릉도저동여객선터미널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183
중간에 직원분이 모바일 들어가면 승차권
나와서 그걸 찍으면 된다는데
또 어렵게 로그인했더니 위의 화면처럼 떠서
결국 다시 줄서서 종이 표로 교환했어요.
그러니 여러분들도 모바일로 예매했어도
종이표로 교환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독도 가시는 분들의 80% 이상이 50대 이상,
저처럼 20대는 손가락에 꼽습니다.
2. 울릉도 독도 썬라이즈호
날씨가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웠는데
기상이 좋지 않다고 단단히 경고해주셔서
멀미약을 챙겨먹었습니다.
멀미를 하지 않는 분들도 독도 갈 때는
멀미약을 챙겨드시는 게 좋습니다.
멀미약 사면서 태극기 머리띠 샀습니다.
여객서 터미널 뒷편에 멀미약과
머리띠 파는 곳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태극기 손수건 사는게
더 예뻤을 거 같아요.
딸셋집특산품직판장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울릉순환로 160 삼일여행사
3. 독도 여행코스
1시간 반동안 독도를 향해 달리고
독도에서 40분 체류하고
다시 1시간 30분 동안 돌아옵니다.
저는 1시간 30분 동안 꿀잠을 잤습니다.
파도가 굉장히 쎄서 긴장했다고 직원분이
말씀하셨는데 다행히 멀쩡했어요.
내리자마자 사진을 찍어야하는 곳은 바로 여기.
독도이사부길에서 바로 사진을 찍으세요.
(여기는 줄서서 찍으니 줄 짧을 때 바로!)
기다리는 동안 셀카도 찍어주고!
독도는 안에 둘러볼 수 있는 코스가
정말 한정적인데 몇몇 분은 이렇게
출입이 금지 된 데크 나무길을
따라 올라가시더라고요?
(독도 경비대원 분들에게 검사를 맡고)
따로 올라가는 여행코스가 있나봐요.
부럽진 않았습니다. (올라가기 귀찮았어서)
저는 대신 곳곳에서 인생사진 건졌어요.
날씨 정말 좋죠?
엄마가 날씨 요정이고
딸인 저는 날씨 요괴인데
같이있으면 엄마가 이기는 편.
제가 회사원일 때 제가 연차 쓴 날 마다
비가와서 ‘비몰녀’가 별명이었거든요.
근데 이제 프리랜서 되고나서 엄마랑 여행을 가면
날씨가 항상 좋았어요.
덕분에 3대가 덕을 쌓아야지만 접도 가능한
독도를 한번에 성공했고.
이렇게 좋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독도 가기 직전까지도 가는게 맞나,
별로 내키지 않는 길이었는데
다녀와보니 너무 좋은 추억이고
다녀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왕복으로 4시간 밖에 안걸려서
크루즈 떠나는날 다녀왔는데도
여유로웠습니다.
망설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들려보시길 권고 드리고 있고
올 때도 멀미하지 않고 꿀잠잤습니다.
꿀팁이 있다면 1층 좌석이 더 저렴하고
더 빨리 내리니 1층 좌석 예매가 좋다는것.
배 중앙 쪽에 있는 자리가 덜 흔들린다는 것.
(창밖을 바라보지 마세요. 더 멀미납니다.)
멀미 하지 않아도 멀미약 꼭 드시는게 좋다는 것.
마지막으로 독도 이사부길에서 사진 찍을 것!
4. 독도명예주민증 발급방법
독도명예주민증은 독도를 입도 또는
선회 관람 했을 경우 발급해주는 주민증입니다.
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는 승선권이 있다면
방문 다음 날로부터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는데요.
주민증 발급 및 우편에 대한 모든 비용은
무료이기 때문에 정보와 주소만
정확히 입력하는게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독도 승선권을 절대로 버리면 안됩니다.
승선권 번호를 입력하기 때문!
.
만약에 다녀온 지 오래돼서 승선권이 없다면
독도관리사무소 (054-790-6644)로
전화해서 문의하시거나,
탑승했던 배의 선사로 전화해서
문의하시면 될 듯 합니다.
(탑승일 후 한 달까지 기록 보관)
.
울릉도도 그러하지만
독도 또한 한 번 가려고하면
마음을 먹고 가야할 정도로 먼 길 입니다.
하지만 방문한다면 절대로
후회하지는 않고 특별한 국내여행지라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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