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놀거리 먹거리 다 갖춘 갈만한곳 체크이스트
안녕하세요.
여행 권장하는 트래블로거 다빛입니다.
오늘은 호텔 컨셉을 가지고 있는
대형 카페 리뷰를 데리고 왔는데요.
일반적인 카페에서 벗어나
호텔 느낌의 굿즈와 와인 셀렉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
‘체크이스트’입니다.
강릉 놀거리, 데이트코스 찾으신다면
현명한 선택일겁니다. 후기 시작합니다.
공간과 잘 어울리는 건물도 사랑을 받지만
그 공간과 어울리지 않는 건물도
사랑을 받는 거 같습니다.
현지인 아니면 여기에 누가 올까 싶은
조용한 주택가 한켠에 자리 잡은
강릉 카페 체크이스트는
비현실감, 이질감을 선물합니다.
갑자기 이곳에 호텔이 있다고?
하는 느낌이 강렬한데
진짜 있고 그 규모 또한 대단합니다.
테라스와 실내 2층, 게다가 3층 루프탑까지 있습니다.
반려견 동반 가능 카페
테라스는 애견 동반 가능하니
반려견이 있는 분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소식이죠.
바로 앞에 주차장도 있습니다.
내부에 입장하면 베이커리 매대와 함께
굿즈 공간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베이커리는 크루아상을 포함해서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감자 맥주를 포함한
맥주류도 있더라고요.
가장 유명한 것은 ‘파이’입니다.
일명 후렌치 파이라고 불리우는 파이류가
사과, 딸기, 옥수수가 있는데요.
이게 워낙 맛있어서 요즘 강릉 먹거리로
닭강정, 커피콩빵이 아니라 이걸사갑니다.
저는 바닐라라떼와 초당옥수수 밀크티를
주문 했습니다.
얼구레이 자두소다, 피스타치오 크림라떼 등
다른 곳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메뉴가 있는 것이
특히나 매력적인 거 같습니다.
주문을 기다리는 동안 내부를 살펴보는데
와인 셀렉샵이라 와인도 많고
호텔 컨셉이라 호텔 키링, 수건, 실내화 등을
팔고 있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특히나 이 포토존에서는 사진도 잘나옵니다.
2층 포토존 또한 장난아닌데.
마치 호텔 방 처럼 꾸며놓은 모습이 대단합니다.
요즘 ‘컨셉’ 카페가 많이 등장하는데
대부분 어설프게 흉내내보려는 공간이 많은데요.
이 곳은 그런 카페가 아니라 ‘찐’임을 보여주는
섬세함과 세심함을 갖췄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감탄했던 부분은 화장실.
화장실은 마치 호텔처럼 수건과
베니티 키트에 있을 법한 화장솜,
면봉이 구비되어있는데요.
손을 씻고 바로 수건으로 물기를 닦을 수 있습니다.
(페이퍼타올이나 다이슨 손 드라이가 없어요.)
수건은 개인이 한 번 쓰고 세탁바구니에
넣어야하는데 그만큼이나 컨셉에 진심입니다.
(린넨 관리가 얼마나 귀찮은일인지 아는
호텔 경영학도 출신으로서는
이를 카페에 구비했다는 것에서 ‘인정’입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커피. 맛있는 커피.
딱봐도 맛있고요. 파이 또한 100점 만점에
120점 입니다.
강릉에서 주로 커피콩빵이나 이런걸
사서가는데 저는 이거 먹고 새 파이 사서
집에 가져갔습니다. 왜 이렇게 선물상자로
파는 지 알 거 같은 느낌입니다.
후렌치 파이에 곱하기 고급스러움 200 한 느낌.
이 공간 자체에서의 모든 경험이
(시각, 후각, 미각) 흡족스러웠고
사진이 잘나와서 더 좋았습니다.
잠시 유럽 호텔에 체크인 하고 간 것 같은
공간 경험과 맛과 멋! 다 잡은 체크이스트로
여행오시기 바랍니다.
체크이스트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변북길 153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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