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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노미야끼 식당 마메다(豆狸), 직접 만들어 먹는 이즈하라 유명 맛집!

파블로 바코의 여행 정복기 조회수  

직접 만들어 먹는 오코노미야끼

이즈하라 맛집 마메다

지난번 대마도 2박 3일 여행에서 첫째 날 이즈하라로 이동해서 저녁에 마지막으로 먹었던 오코노미야끼 맛집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해마가 열심히 찾아서 꼭 가야 하는 데라고 정해둔 곳이라 스시야에서 저녁을 먹고 나서 2차로 먹으러 향했던 장소에요. 저는 오코노미야끼를 잘 먹지 않아서 별로 큰 관심은 없었는데, 해마가 여기는 대마도 이즈하라에서 꼭 가서 먹어봐야 할 장소라고 해서 다녀왔던 맛집 마메다 식당입니다. 한국에서도 먹을 때는 다 만들어서 주는 곳만 봤었는데, 이즈하라 마메다에서는 직접 해서 먹는 재미까지 있어서 즐겁게 먹었던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마메다(豆狸)

주소 : 1055 Izuharamachi Otebashi, Tsushima, Nagasaki 817-0024 일본

전화 : +81-920-52-3015

영업시간 18:00 ~ 21:00 (월요일 휴무)

1. 이즈하라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이즈하라 항 쪽에서 걸어오는 길로 오면서

구글 지도를 보는데 골목에 있어서

헤맬까 봐 유심히 보면서 찾아왔답니다.

저희가 있었던 이즈하라항 방향과

티아라 몰에서 오는 거리가

양쪽 다 비슷해 보였어요.

이즈하라 안쪽 골목에 위치해 있었는데

크게 멀지 않아서 들렸다 숙소로 가면

딱 알맞겠다 싶었어요.

약 10분 정도 찾아오면서

작은 하천이 지나는 길이 있는데,

여기에 있는 Sanoya 브리지를

건너오면 금방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솔직히 가게 이름은 마메다 인데

간판을 보니 2글자여서

아닌가 싶기도 했어요ㅋㅋ

(한국어와 매우 다름..)

일본어는 한문도 중간중간 섞여 있어서

정확하게 가게의 생김새를

알아보고 가는 것이 중요할 거 같더라고요.

저도 한번 보고 지나칠 뻔하다가

확인해 보니 맞더라고요.

2. 영업시간이 매우 짧고 웨이팅

대마도는 우리 한국 분들이

관광으로 많이들 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분들은 아마도 저처럼

빠른 식사와 빠른 대기열이 익숙하시겠지만

대마도에서 그런 부분을 바랄 수는 없는 점…

이즈하라 마메다 식당 앞으로 가보면

배너에 한국어와 영어로 함께

오코노미야끼가 적어있어서

알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마메다는 영업시간이 오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3시간 영업으로 되어있어서

관광 오신 분들이 찾을 땐 대기가

생길 수 있다고 하는 말을 듣고 왔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 저희 앞에 2팀이 있어서

대기하다 보면 금방 들어갈 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는 것을 아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왔는데 기다리다 보니

해가 저물어 있다는 사실..ㅎㅎ

어느새 해가 지고 마메다 식당의

앞의 호롱들에도 불빛이 들어오고

밤이 되어가고 있더라고요.

어느덧 1시간 정도를 기다리니까

이제 안에서 먼저 드시던 분들이

하나둘 자리를 비우고 나오시더라고요.

저희 뒤에 오신 분들도 와서 웨이팅하시거나

기다리시다 가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저희 앞에 두 팀이 들어가고 나서는

저희도 이제 안으로 들어가서

대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총 1시간이 좀 넘은 시간을

대기해서 8시쯤 오코노미야끼를 만나러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3. 이즈하라 ‘마메다’ 식당의 내부

우선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본 내부 홀의 모습은 정말 규모가

아담해 보일 정도로 테이블 5개가

전부인 마메다의 모습입니다.

이제 저희가 앉을 자리를

정리하고 치워주시는데,

직원분께서 서글서글하니

친절하게 이야기해 주시면서

얼른 자리를 만들어주시더라고요.

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니 테이블 가운데

엄청 크게 철판이 길게 세팅되어 있어서

오코노미야끼를 이 철판 위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더라고요.

각 테이블 옆쪽에는 오코노미야끼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찍어 먹거나

뿌려 드실 수 있는 소스와 향신료들이 있어서

각자의 취향대로 알맞게 뿌려 드시면 됩니다.

4. 다양한 토핑과 종류 오코노미야끼

맛있게 만드는 방법

늦게 들어온 시점이라

빠르게 메뉴를 주문하려고

바로 메뉴판을 보기 시작했어요.

우선 오코노미야끼 전문점이니

오코노미야끼를 주문하려고 보니,

돼지고기/소고기/오징어/새우/가리비 등

현재 5가지 종류로 메뉴가 있었어요.

무엇보다 한 가지만 주문하면

아쉬울 거 같았는데 오른쪽에 보니

섞어서도 주문이 가능하더라고요.

저희는 오른쪽에서 새우, 오징어,

가리비가 함께 들어간

씨푸드 야키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메인메뉴로는 철판 구이도 있었는데

저희는 저녁을 먹고 온 터라

오코노미야끼만 주문했습니다.

다른 토핑과 함께 철판 구이도

맛있다고 하니 다음번엔 같이

먹어봐야겠어요!

이런 메뉴에 술이 빠질 수 없겠죠!?

역시나 아사히 생맥주를 주문하면서

메뉴 주문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오코노미야끼를 맛있게

만드는 방법도 따로 적어서

메뉴판 옆에 있는데, 직접 만들기 전에

꼭 보시고 참고해서 만들면 좋겠더라고요.

5. 씨푸드 오코노미야끼& 생맥주

우선 메뉴가 나오기 전에 먼저 나온

생맥주를 시원하게 드링킹하면서

본격적으로 만들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날은 해마가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준다고 해서 기대하면서

조리도구를 드렸었어요.

주문한 씨푸드 오코노미야끼 반죽이

재료들과 함께 준비돼서 나왔습니다.

메뉴가 나와서 저는 조리도구가 있는

해마에게 재료를 줄줄 알았는데

제 앞에 고이 두시고 가시더라구요..ㅎㅎ

역시나 만드는 것은 저희들의

일이라는 하늘의 계시라 믿고,

열심히 반죽 쉐킷쉐킷 했어요 ㅎㅎ

잘 섞인 반죽을 데워진 철판 위에

둥그렇게 예쁘게 잘 펼쳐서 굽기 시작해요.

한쪽 면이 노릇하게 잘 구워지면

반대쪽으로 돌려서 마저 굽기 시작했어요.

한쪽 면이 타지 않게 노릇하게

잘 굽는 것을 잊지 않는 저를 보면서

천상 굽는 게 어울린다고 해주는 해마 덕분에

신이 나서 씨푸드 오코노미야끼를 완성했어요.

잘 만들어진 오코노미야끼를 먹기 좋게 잘라서

앞접시에 담은 다음에 전용 소스를 바른 후에

파슬리도 솔솔 뿌려줍니다!

그러고 나서 개별적으로 기호에 맞게

소스를 뿌려서 입맛에 알맞게 만듭니다.

저는 마요네즈를 조금 더 뿌려서

제 입맛에 맞게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오코노미야끼를 안 좋아해서

잘 안 먹는데, 이즈하라 마메다에서 먹은

오코노미야끼는 정말 맛나게 먹히더라고요.

정말 저는 별로 손도 안 댈 것 같았는데

맥주와 함께 너무 맛있게 먹었더니

금세 다 먹어 버렸습니다.

다 먹고 나가려다가 옆에 방명록이 있어서

이날 있었던 에피소드를 잘 담아서

즐겁게 적고는 맛나게 먹었던

이즈하라 맛집 마메다를 나섰습니다.

마메다

1055 Izuharamachi Otebashi, Tsushima, Nagasaki 817-0024 일본

일본 대마도 이즈하라에서 먹었던 오코노미야끼 맛집 마메다에서 너무나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것이 이색적이라 더욱 재미있게 즐겼던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즈하라 티아라몰에서도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 가까웠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영업시간이 3시간 밖에 안돼서 조금 늦게 가면 바로 웨이팅이 일어나는 점이어서, 웬만하면 오픈런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먹는 오코노미야끼보다 더 훨씬 맛나다라기보단 직접 만들고 개인의 기호별로 소스를 뿌려 먹으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었던 이즈하라 맛집 마메다였습니다.

파블로 바코의 여행 정복기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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