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냉삼이 유행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점심부터 맛있는 고기를
구워 먹기 위해서 라베니체 고기집을 방문했습니다.
저희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장까지 잠시 걸어갔어요.
삼차전
경기도 김포시 태장로 810 107호(장기동,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주소 : 경기 김포시 태장로 810 107호(장기동, 라베니체 마치에비뉴)
영업시간 : 11:00 – 23:00 / 22:00 라스트오더
전화 : 0507-1361-1381
수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던 삼차전이라는 냉삼 전문점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돼지고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주나 맥주 역시 가격이 저렴합니다.
매장은 넓은 편이었으며 테이블 위에는 고기를
구워 먹기 위한 부르스타가 올려져 있었어요.
그리고 중앙에는 셀프바가 있는데 식기나 밑반찬 등을
모두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메뉴판을 보았는데요.
저희는 한동 냉동삼겹살 (100g) 6,900원을 주문하였고요.
처음에는 300g 이상 주문을 해야 해요.
그리고 차돌 된장찌개 ( 7,900원)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밑반찬들을 담아 왔습니다.
셀프바에 있던 파채를 식판에 담고 소스를 뿌려 주었고요.
김치와 매콤한 콩나물 무침, 마늘과 고추와 쌈장, 마카로니 샐러드까지
푸짐하게 있더라고요. 그 외에도 상추와 미역도 있었고요.
라베니체 삼겹살도 나왔는데 이걸 찍어 먹기 좋은 참기름도
바로 담아 왔습니다. 여기에는 소금 약간, 후추 솔솔 뿌려주었어요.
그리고 달궈진 불판 위에 냉동 삼겹살을
듬뿍 올렸어요. 300g 모두 다 올렸고요. 얇기 때문에
금방 익어서 바로바로 먹기 좋습니다.
그리고 마늘도 듬뿍 올려주고 한쪽에는
시큼하게 잘 익은 김치와 콩나물 무침도
올려 주었습니다. 아래쪽에 깔아야
돼지 기름에 맛깔스럽게 볶아지거든요.
부르스타의 화력이 강해서 라베니체 고기집의 삼겹살이
맛있게 구워집니다. 냉삼이지만 위에 하얗게 오르는 것도
별로 없고 누린내 전혀 없이 고소한 냄새만 가득했어요.
그리고 미역국과 밥이 무한리필로
제공이 되었는데요. 그래서 미역국을
떠왔고요.
밥 한술 말아서 김치와 함께 삼겹살이 익기를 기다리면서
먹으니 꿀맛이 따로 없었습니다. 맛이 꽤 좋더라고요.
이제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라베니체 삼겹살입니다.
향도 좋고 바삭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속이 잘 어우러질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몇 개는 부드러울 때 먹고, 몇 개는 바삭하게
더 구워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한점 그대로 입 안에 넣으니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 퍼져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면
감칠맛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었고요.
계속 찍어 먹게 되네요.
이번에는 상추 위에 파채와 콩나물무침, 김치와 마늘과
쌈장까지 올려서 야무지게 쌈을 싸서 먹어 보기로 했어요.
한 쌈 가득 싸니 푸짐함이 돋보였고요.
조금 후에 나온 차돌 된장찌개는 라베니체 삼겹살을
먹을 때 함께 먹기 좋았는데요. 차돌박이도
넉넉하게 들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두부도 매우 크게 들어 있어서
인심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뜨거워서 호호 불어 가면서 맛있게 밥 비벼
먹을 수 있었네요.
어느 정도 먹은 뒤에는 김치와 콩나물, 삼겹살을 가위로 자르고
밥을 넣어서 잘 볶아 주었습니다. 셀프 볶음밥을 만들 수 있어요.
추가 볶음밥 재료는 주문을 해서 넣으면 되는데
저는 그냥 있는 걸로만 조합을 해보았고요.
참기름도 좀 떨구고 파채도 넣었어요.
그렇게 해서 먹어주니 후식 볶음밥으로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라드유에 구워진 김치와
콩나물의 감칠맛이 밥과 꽤 잘 어울렸거든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맛이 좋은 라베니체 고기집이라서
조만간 또 가서 먹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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