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온다. 긴 황금연휴를 앞두고 어디든 떠나고 싶다면 가까운 일본 도쿄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못 본 사이 새로운 명소들이 많이 생겨났고, 올가을 오픈하는 럭셔리 호텔도 있다.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 도쿄의 신상 핫플레이스 3곳을 소개한다.
1
선샤인 60 전망대
도쿄 이케부쿠로에 있는 선샤인 60 전망대(Sunshine 60 Observatory Tenbo Park)가 지난 4
월 리뉴얼 오픈했다. ‘365일 새로운 조망 체험을 제공하는 하늘 공원’을 콘셉트로 한 이 전망대의 가장 큰 매력은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다는 점이다. 해발 251m 높이에서 도쿄의 파노라마 시티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접근성과 교통편이 좋고 입장료도 합리적이다.
- SKY CIRCUS 선샤인시티 60 전망대
- 일본 〒170-8630 Tokyo, Toshima City, Higashiikebukuro, 3 Chome−1 サンシャインシティ サンシャイン60ビル 60F
날이 흐려도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인조 잔디 위나 그물 위에서 뒹굴거나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을 고려했다. 전망대 내 카페에서는 ‘
천공 스무디’ 등 메뉴들을 선보인다.
선샤인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오픈을 계기로 도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
선샤인 전망대가 도쿄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
자누 도쿄
글로벌 호텔·리조트 그룹 아만의 자매 브랜드 자누(Janu)가 올가을 첫 번째 호텔인 ‘
자누 도쿄(Janu Tokyo)’를 오픈한다. 자누는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Azabudai Hills)에 들어선다. 아자부다이 힐스 부지는 일본 최고의 개발 회사인 모리 빌딩이 ‘모던 어반 빌리지’ 조성을 목표로 지난 30여 년간 개발을 진행해왔다.
- ジャヌ 東京
- 1 Chome-1-10 Azabudai, Minato City, Tokyo 106-0041 일본
화사한 분위기의 122개의 객실은 모두 대형 통창을 갖추었으며, 대부분의 객실에는 도쿄 타워 또는 정원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전용 발코니가 있다.
총 6개의 레스토랑과 바, 라운지, 정원 테라스가 있고 “도쿄의 럭셔리 호텔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소개하는 웰니스 센터도 들어선다. 스파 공간은 25m 길이의 온수풀을 중심으로, 일본 전통 스타일의 라운지 풀과 2개의 스파 하우스로 구성된다.
블라드 도로닌 아만 및 자누의 회장 겸 CEO는 “자누는 에너지와 활기를 선사하는 아만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는 첫 시작점”
이라며 “자누 도쿄는 지속적으로 영감을 주는 문화 및 예술의 신세계 허브를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가 아시아 최초이자 영국 런던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지난 6월 도쿄에 오픈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해리포터 실내 어트랙션으로,
정식 명칭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도쿄 – 메이킹 오브 해리 포터’다.
- 워너 브라더스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 1 Chome-1-7 Kasugacho, Nerima City, Tokyo 179-0074 일본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대연회장(Great Hall), 다이애건 앨리, 9와 4
분의 3 승강장과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등 해리포터 시리즈의 상징적인 세트들을 생생하게 구현했다. 방문객들은 영화 속을 거니는 듯 실감 나는 공간과 함께 빗자루 타기, 버터맥주 마시기, 호그와트 움직이는 계단의 초상화 속 인물 되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메이킹 오브 해리포터’ 티켓은 현장 판매 없이 온라인을 통한 사전 예약만 가능하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이 한국 여행객들의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일본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 4명 중 1명이 클룩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도쿄 해리포터 스튜디오 예약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전 세계 해리포터 팬들과 여행객들의 기대를 모았던 ‘메이킹 오브 해리포터’를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소개하고 편리한 예약을 돕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강예신 여행+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