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휴일에는 스타필드 근처에 갔다가 배가 고파서 하남 신장동맛집을
방문했습니다. 처음 오는 곳이라 몰랐는데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고
북적이는 풍경이라서 맛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622 1층 하남면옥
주소 :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622 1층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30 / 21:00 라스트오더
전화 : 0507-1319-1123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잠시 기다리다가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냉면과 비빔냉면 하나를 주문하였고요.
가격은 같은 11,000원이었어요.
여기에 손만두 한판 6개 (9,000원)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은 테이블 위의 키오스크를 통해서 할 수 있었고
테이블 위에는 식초와 간장, 겨자, 후추가 놓여 있어서
만두를 찍어 먹거나 혹은 냉면에 넣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니 바로 육수가 나왔는데요.
왠지 정감이 가는 스뎅 주전자에 뜨거운 육수가
준비되었어요.
바로 육수를 부어 보았는데 하남냉면과 함께
홀짝이기 좋은 감칠맛 있으면서 구수한 고기육수더라고요.
그래서 냉면 맛이 어떨지 연상이 살짝 되었고요.
저는 후추 약간 친 뒤에 비빔냉면과 함께 조합을 해보았는데
아주 잘 어울려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반찬은 무생채였고요. 주변을 보니 소갈비찜을
드시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이날 아침을 좀 많이 먹은 상태라서
가벼운 냉면만 주문을 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30초 만에 나온 손만두 한판입니다.
워낙 주문이 많다 보니 계속 찌고 있다가 주시나 봐요.
뜨거운 왕만두 6알이 접시에 담아 나왔고요.
동글동글하고 예쁜 모양으로 빚어진 손만두였으며
하남 신장동맛집에서 냉면을 주문해서 먹을 때
꼭 같이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우선 무생채먼저 먹어 보았는데 살짝 시큼하고
약간의 단맛이 있어서 아삭아삭 입맛을 잡아주는
맛이었고요.
그리고 만두의 속은 꽉차 있으면서
부드러워서 삼삼하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손만두였습니다.
겨자와 간장, 식초를 종지에 따르고
여기에 찍어서 먹으니 계속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을 보여주었고요.
잠시 뒤에 살얼음 동동 뜬 물냉면도 나왔습니다.
오이와 고기가 살포시 올려진 정갈한 모습에
양이 제법 많은 편이었습니다.
육수 먼저 먹어 보았는데 속이 다 시원해지는
기분이었고 냉면의 면발은 쫄깃쫄깃해서
씹는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그리고 하남냉면 중에서 비냉입니다.
육수가 자작하게 깔린 상태이며 배와
오이, 편육, 삶은 계란 1/2개가 올라가 있고요.
먹음직스러움이 가득한 비빔냉면으로
만족스러운 양념의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이 자극적이지 않았거든요.
물냉면 후르륵 먹으면 이 시리면서
여름 휴가를 보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요.
육수와 함께 들이키니 더 좋았네요.
그리고 비빔냉면은 가볍게 먹기 좋은
한그릇 냉면으로 회냉면은 여기에서 고기가 빠지고
회무침이 들어가나봐요.
저는 올려진 편육에 면발을 싸서 먹었는데
이렇게 먹으니 왠지 호화로운 냉면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몇 젓가락 먹은 뒤에는 겨자와 식초를 쳐서
먹어 주었습니다. 그러니 입맛을 잘 잡아주는
새콤 알싸한 맛이 되었네요.
그리고 무생채도 듬뿍 넣어서
버무려서 먹어 보고요.
그러니 쫄깃함과 아삭함이 어우러져서 좋네요.
이렇게 만두를 올려서 먹는 것도
차가움과 따뜻함의 차이가 있어서
맛이 좋았고요.
다음에도 또 방문하고 싶은 하남냉면 집으로
그때는 소갈비찜도 맛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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