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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가볼 만한 곳 우수영관광지 해남여행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해남은 동네 자체가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지만 서울 사는 내 입장에서는 쉬이 갈 수 있는 곳이 아니고 기회가 된다면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은 곳이다. 그리고 소개하는 우수영관광지는 해남여행에 있어 많은 이들이 찾아가는 곳이기에 해남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되고 있고 명량 해상 케이블카는 기본적으로 이용해 봐야 하는 곳이라 본다.

우수영국민관광지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1021

명량 해상 케이블카는 진도와 해남을 오가는 케이블카로 진도에서는 진도 케이블카로 불리기도 하지만 공식 명칭은 명량 해상 케이블카이며 해남여행 핫플로 유명하니 꼭 이용해 보시라 권하고 싶다. 그러나 정말 아름다운 것은 일몰 시간에 맞췄을 때로 그 아름다움이 기가 막혀 해남 가볼 만한 곳이라 하겠다.

진도에서는 진도 타워를 올라보시기 바라고 이곳 해남에서는 우수영 관광지를 다녀보시라 권하고 싶다.

해남 우수영관광지 안내

주소 :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1021

문의전화 : 061-530-5541

관람시간 : 09:00~17:30

휴무일 : 없음

관람료 : 무료

실내 관광지로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을 들어봐야 하는데 이와 함께 전망대, 울돌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처음의 그 깔끔함과 단단한 관리 의식은 미약해진 듯하지만 그래도 아직 해남 가볼 만한 곳임에 틀림없다.

입구가 어째 후문 들어가는 기분.

다른 문이 있었나?

들어서는 벽면에 그려진 트릭아트.

기념사진 한 장씩 남겨봄직하다.

기억에 우수영관광지는 과거 입장료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023년 여름 무료입장이다.

조선국은 무오사화(1498, 연산군 4년), 갑자사화(1504, 연산군 10년), 기묘사화(1519, 중종 14년), 을사사화(1545, 명종 즉위년)의 4대 사화가 이어지며 세력 간 경쟁으로 국력이 쇠해지고 이를 지켜보던 일본은 허약하기 그지없었던 조선을 먹잇감으로 생각해 선조 25년인 1592년 우리나라를 침입하게 되는데 이 사건이 그 유명한 임진왜란으로 2차에 걸친 침략이었다. 역시 나라가 망하려면 밖이 아니라 안으로부터 몰락이란 생각이 들고, 요즘 우리나라 정치 상황을 보면 알 수 없는 불안감이 오버랩되는 기분이다.

임진왜란 1차는 1952년 임진년에 일어난 전쟁이기에 임진왜란이라 부르고 2차는 정유년에 일어났기에 정유재란이라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1, 2차를 모두를 임진왜란으로 말한다.

그러한 임진왜란의 발발에서부터 순차적인 설명글을 읽어볼 수 있다.

해남여행을 통해 역사 공부?

3층 1전시실인 세계의 해전사 전시관은

  1. 세계의 해전사

  2. 7대 해전 파노라마

  3. 노선의 시대

  4. 범선의 시대

  5. 해전사의 전환기

  6. 현대와 미래의 해전

  7. 판옥선과 갈레온

등으로 되어 있으며 각 전시실로 들어서기 전 전시관 설명을 읽어보면 전시 관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해전사의 전환기는 결국 범선(목선)에서 철선으로의 전환기를 말하는데 어찌 보면 우리나라가 일찍 문호를 개방하고 받아들였다면 치욕의 일본 식민지 상황을 겪지 않았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나무 배를 끌고 다닐 때 철선으로 무장한 서구 열강과 일본에 의해 결국 침략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임진왜란 당시만 보면

우리나라의 판옥 철갑선은 매우 혁신적이 배임에 틀림없고 거북선은 당시의 끝판왕이었다 하겠다.

그랬던 우리가 일본의 식민지가 된 것은 몹쓸 정치인들 때문이라 봐도 무리가 없겠다.

대한민국의 선조들은 전통적으로 외교에 강했다.

하지만 고려의 문신이자 외교가였던 장위 서희 이후로는 담판의 외교를 했던 인물이 누구일까 떠오르질 않는다.

역시를 되짚어 보면 굴욕외교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국력이 약하고 군사력이 별 볼 일 없을 때마다 우린 굴욕외교를 통해 근근이 역사를 이어왔다. 그런데 요즘은 국력도 빵빵하고 경제력도 좋으면 기술력까지도 좋은데 왜?

제발 아니기만을 바란다.

척박한 상황에서 명량대첩을 대승으로 이끈 이순신 장군 앞에서 현실이 비탄스럽고 부끄러워 헛소리가 자꾸 나온다지만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그도 참 서글프다. 어여 투표 시즌이나 오면 좋겠다.

이참에 매년 투표해서 갈아치울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

해남여행 글을 작성하며 자꾸 샛길로…

장군님 ~

후손으로서 현실이 참으로 부끄럽사옵니다.

팔사품(八賜品)이란 것은 명나라 신종이 충무공 이순신에게 하사한 물품을 말하며 1966년 보물로 지정되어 통영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에 있는 팔사품은 복제본이다.

팔사품은 임진왜란 때 참전한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이 신종에게 이순신의 전공을 보고하자 신종이 이순신에게 하사한 8종 15점의 물품을 말하며 도독인 1개 호두령패 2개, 귀도 2자루, 참도 2자루, 독전기 2폭, 홍소령기 2폭, 곡나팔 2개 등이다.

다른 곳에도 전시된 내용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해남여행 우수영관광지에서 처음 알게 된 내용들.

전에도 여기 우수영관광지를 왔었는데 기억에 없다.

아마도… 새로 만들었다기보다는 내 기억력의 부실함에 무게감이 가득 실린다.

배에 추진력을 주는 엔진격인 노의 비교.

당시 우리의 주력선인 판옥선의 노를 젓는 사람인 격군(노군)은 90~110명으로 일본 주력선이 세키부네 40명의 2배 이상 강력한 엔진을 장착한 상태이며 매우 효율적이고 강력했다.

임진왜란 당시 우리의 판옥선과 일본의 세키부네 주요 특징을 분석한 내용을 살펴보면 우리의 국력만 빵빵했다면 기술력이든 뭐든 일본으로부터 침략을 당하는 게 아니라 반대로 쳐들어갔어도 됐겠단 생각이 든다.

해남여행을 통해 전투의지 활활?

임진왜란 당시 육지에서는 일본의 조총으로 우리가 곤욕을 치렀지만 해전에서는 총통의 위력으로 일본을 무찌르는 데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천자총통, 지자총통, 현자총통, 황자총통 등의 실물 사이즈를 살펴볼 수 있다.

명량대첩 필승 요인 중 하나인 총통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필사즉생, 필생즉사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정치인들아 좀 생각 좀 하고 살자.

나라와 국민을 위해 진정으로 이런 정신으로 임하면 안 되는 걸까? 사리사욕 말고 ~

복장에 따른 수군의 역할을 알아볼 수 있다.

장군복 ; 두정갑형/ 무관 군관복 ; 엄심주, 납의, 엄심갑, 전립, 납의 / 병사 격군 ; 전립, 납의, 조건

거북선의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이런 형태는 이번 해남여행에서 처음 본 것들.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을 나와 우수영 관광지 외부를 걸어본다.

울돌목을 배경으로 한 무대와 좌석이 있어 공연이 진행되기도 하는 곳과 끝으로 이색대첩비가 보인다.

이전에 막타워(공수훈련탑)로 서바이벌 체험장의 일환으로 청소년 병영체험 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조선됐으나 10여 년간 체험 프로그램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못한다는 민원이 발생하자 이를 철거하는 대신 이색대첩비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이색대첩비는 4면에 이순신 장군 형상을 비롯해 판옥선, 명량대첩비 비문 등을 새겨 조형물로 만들었으며 그 높이는 18m, 폭 8m로 야간에는 타이머 조명이 설치되어 야경으로 볼만하다고 하는데 아직 못 봤다.

진도대교와 명량 해상 케이블카를 배경으로 추억사진 한 컷 / #여기오길잘했다 , #우수영관광지 , #해남가볼만한곳

오늘 구름이 짙어 썩 아름답진 않을 듯하지만 그래도 하늘이 붉어지면 훨씬 예쁘다.

이곳 울돌목, 해남여행을 할 때 붉게 물드는 하늘을 명량 해상 케이블카를 탄 상태에서 마주할 수 있다면 이미 그 하나만으로 해남 가볼 만한 곳이라 인정하고 기록된 내용은 멋진 추억이 될 거라 생각한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울돌목 스카이워크로 향한다.

이 길은 서해랑길, 강강술래길과 이어진다.

어색하긴 하지만 거북선 모형으로 만든 조형물.

해안 산책로 바로 위 잔디밭을 지나 나무 그늘 아래 잠시 휴식. 이곳에서 보는 풍경도 참 좋구나.

해남여행, 해남 가볼 만한 곳 맞네!

우수영관광지 밖으로 나와 바로 앞 주차장.

이보다 더 큰 주차장이 오른쪽 뒤편으로 위치한다.

기와로 지은 건물은 해남 농산물 판매장인데 아직 뭘 사본 적이 없다. 해남여행을 하며 해남 특산물을 구매하는 것도 여행의 재미라 생각하긴 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행동으로 옮겨지진 않는 것 같다.

바다를 건너가고 싶다면 명량 해상 케이블카를 타러 가야 한다. 바로 저 앞의 건물이 탑승지.

명량 해상 케이블카 탑승지를 지나 울돌목 스카이워크 방향으로 걷는다.

울돌목 스카이워크.

뭔 방송 촬영 있다고 출입 불가에 그쪽 방향으로 카메라도 들지 못하게 난리를 부르는 바람에 뻘쭘.

아니 누가 방송 촬영해달라고 했음? 왜 내가 안 보는 예능프로그램 촬영 때문에 울돌목 스카이워크에 가지 못해야 하는 거지? 사람들 발길 묶어놓고 촬영하면 미안한 줄 알아야지 뭐 대단한 거 한다고 그 난리람.

울돌목 스카이워크는 못 가고 여기만 왔다 갔다.

아직도 촬영 중이라고 해서 그냥 사진만 한 컷 찍고 내려왔다.

거참! 뭔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 같다.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우선일 텐데 말이다.

좋았던 기분 여기서 망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남 가볼 만한 곳임에는 틀림없다.

해남 가볼 만한 곳 우수영관광지 해남여행 영상 1분 46초.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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