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혹은 주말에는 아이와 가볼만한곳을 찾게 되는데요.
그간 언제 한번 가보자 했었던 광명동굴을 다녀왔습니다.
1시간 정도 코스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이 많고 꽤 넓은데 주말이라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겨우 주차를 하고 동굴 입구로 향했습니다.
광명동굴
경기도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
주소 : 경기 광명시 가학로85번길 142
영업시간 : 09:00 – 19:00 / 월요일 휴무
전화 : 070-4277-8902
홈페이지 : http://www.gm.go.kr/cv
참고로 동굴 내부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꼭 미리 화장실을 갔다가 들어가야 하고요.
약간의 산책로에는 주변에 꽃들이 피어 있어서
예쁘더라고요. 무궁화도 오랜만에 보네요.
뙤양볕을 막아주는 구조물 아래로
10여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야 광명동굴 입구를
만날 수 있는데요.
군데군데 매표소가 있으니 사람들이 적은 곳에서
매표를 하면 됩니다.
3매표소 옆에서 전시도 하고 있는데
저희는 어른 6,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표를 끊었습니다.
전체 맵인데요. 생각보다 넓은 부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동굴의 내부는 한번 들어 가면 일방통행이라서 40여분 정도
계속 걸어야 하니 그 부분을 생각해서 들어가야 합니다.
한쪽에 있는 광명동굴 보물탐험에서는
광물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동물만 봐도 좀 지치기 때문에 체력이 좋다면
패키지로 끊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광명동굴 입구 근처에
커다란 스크린이 있고 사람들을 촬영해서
크게 비추어주기 때문에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더라고요.
이윽고 무더운 날씨를 이기고 광명동굴 입구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는데 바람이 밖으로 꽤 강하게 불러요. 그리고 꼭 냉장고 바람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조금 춥기 때문에 얇은 바람막이를
챙겨서 아이와 가볼만한곳에 가는게 좋고요.
계속 걸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걷다 보면 다시 더워집니다.
입구에서 좀 걸어 가면 아바타의 정원처럼
꾸며진 빛의 정원이 있고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어린 아이와 방문하면
손을 놓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해요.
동굴이라서 당연이 어둡기 때문에
꼭 밤중에 산책을 하는 듯한 느낌도 들었네요.
동굴 군데군데 빛의 조형물이
전시가 되어 있고요.
수족관처럼 어항들이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돈과 관련이 된 복을 주는 컨셉으로 꾸며진 곳들이
많더라고요.
한참 가다 보면 동굴 벽에 빛을 투사해서
보여주는 짧은 공연도 관람이 가능합니다.
3 ~ 5분 정도 보는 것 같아요.
옆에는 좌석도 있어서 공연도 하는 것 같은데
제가 방문했을 땐 빛의 공연만 진행이 되었고요.
해녀와 발레니나 등이 등장을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에 떠밀려서 걷다 보면 구석구석 조형물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문득 정전이 되거나 동굴이 무너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살짝 되었고요.
동굴을 수평적으로 가다가 수직으로
내려가는데요. 그럼 지하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하수가 꽤 많더라고요. 동굴 속에는 작은 호수도 존재하였고요.
그렇게 내려간 뒤에 다시 올라오고 나면
와인터널로 이어지는데요.
무료 시음도 하고 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좀 북적이기는 한데 여름철에 시원하게 아이와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한번쯤 방문하기 괜찮은 느낌입니다.
꽤 많이 걸어야 하니 그 부분만 생각을 하고
방문하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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