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장소로 물망에 오르는 곳은 2곳이다. 한 곳은 철원이고 또 한 곳은 홍천.
홍천에서는 여름축제로 이름 날리고 있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플러스 옵션이므로 이번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장소는 홍천으로 정해졌고 맥주축제 이외 홍천 가볼 만한 곳으로 5곳을 하이디 치유 농원, 가리산 레포츠 파크, 홍천 전통시장,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수타사로 정했다.
하이디치유농원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석면 구룡령로 2852
가리산레포츠파크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두촌면 가리산길 426 가리산자연휴양림내 가리산레포츠파크
홍천전통시장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로7길 16
수타사농촌테마공원입구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영귀미면 덕치리
수타사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영귀미면 수타사로 473
1. 하이디 치유 농원
홍천 가볼 만한 곳 첫 번째 장소
하이디 치유 농원은 K-홉이라는 특화된 소재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으로 불모지였던 우리나라 홉 생산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곳인데 그 시작된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주 흥미롭다. 이와 관련해 궁금하신 분은 직접 방문해서 주인장께 들어보시길 권한다. – 쿠니의 기억력이 불성실하기 때문이다.
한정 없이 맘이 좋게 생기신 저분이 이곳 하이디 치유 농원의 주인장이신데 ‘하이디’라 하여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를 연상하고 있었는데 상상했던 이미지와 다른 분이라서 적이 놀랐다.
사람을 겉만 보고 판단하자면 매우 큰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오래도록 사귀어 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점에서 볼 때 잠깐이긴 하지만 하이디의 순수함에 동질성을 보여주신다.
어쨌거나,
이 순간 매우 열정적으로 밀짚모자 홉 꽃 리스 만들기를 설명해 주고 계시는 주인장의 열정이 멋지다.
주인장의 순수함과 열정에 힘입어 모두들 체험 몰입도 백만 점. 대단하다.
쿠니의 작품은 이렇게 끝!
점심 식사.
식당 이름을 모르겠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작정을 하고 기록사진을 촬영하지 않으면 그저 밥 먹는 것에만 집중하게 된다.
2. 가리산 레포츠파크
홍천 가볼 만한 곳 두 번째 장소
이번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중에서 가장 액티비티 한 것이 바로 이곳 가리산 레포츠파크에서의 짚와이어 체험이다. 개인적으로는 짚와이어보다 저 앞에 보이는 챌린지 코스를 더 선호하지만 오늘 날도 덥고 볕도 뜨거우니 그냥 짚와이어 체험으로 마감.
이번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에서 처음으로 방문했던 하이디 치유 농원에서도 그랬지만 이곳 가리산 레포츠 파크에서도 안전교육을 받느라 집중해야 한다. 항상 안전은 작은 실수 하나로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모든 교육을 마친 여행자로부터 몸을 허공에 던지기.
다른 곳에서 즐기던 짚와이어와 방식이 약간 다른데 그게 또 액티비티하니 마음에 든다.
가리산 레포츠 파크의 짚와이어는 5개 코스로 되어 있어 위에서부터 차례로 타고 출발지까지 내려가는 건데 이번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에서는 5개 코스 모두를 탈 수 없다. 공사 중이란다.
아마도 곧 전 코스가 오픈될 듯.
무섭다 무섭다를 외치시더니 제일 먼저 매끄럽게 몸을 던지신 저분의 멋짐은 어쩔!
3. 홍천 전통시장
홍천 가볼 만한 곳 세 번째 장소
처음 가는 지역이거나 오랜만에 가는 지역이라면 지역 전통시장을 들러보는 것이 여행에서 느끼는 지역색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오늘 정기장이 서지 않는 날이라 상설시장만 둘러봤다.
홍천 전통시장은 구시장과 신시장으로 구시장을 홍천시장 신시장을 홍천중앙시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러나저러나 역시 전통시장은 5일장이 서야 북적북적하니 흥이 나는 것 같다. 오늘의 홍천시장은 너무 얌전해!
그래도 둘러볼 건 둘러봐야 하므로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본다.
그리고 메밀음식도 하나 맛을 봐야 할 테고… 라 생각하며 그냥 구경만 하다가 건어물 가게 가서 쥐포만 샀다.
4. 수타사 농촌테마공원
홍천 가볼 만한 곳 네 번째 장소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은 현재 유럽 수국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수국은 보통 5월에 시작해 6월이면 끝난다. 하지만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의 수국은 유럽 수국.
그래서 8월까지 꽃이 개화하고 있다. 하지만 8월 중순이 넘어가면 시들시들해질 것이라 생각된다.
보통의 수국과 다르게 유럽 수국은 아이보리 색상 하나뿐인가 보다. 보통은 토양의 산성, 알칼리성 성분에 따라 꽃의 색상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유럽 수국은 그렇게 해도 색상이 변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단일색으로 키운 건지 모르겠다.
이번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코스 중에서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이 포함된 것은 예쁘게 꾸며진 공원을 거닐고 꽃도 보고 이어서 수타사까지 걸어가는 길이 또 좋기 때문이다.
5. 수타사
홍천 가볼 만한 곳 다섯 번째 장소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공작산 아래 수타사.
이름도 멋진 산 공작산 그리고 천년고찰 수타사.
농촌테마공원에서부터 걸어오는 길이 그리 멀지 않아 걷는 맛도 좋고 풍경도 좋으니 1석 2조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의 말사인 수타사는 708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니 벌써 1,315년이나 된 사찰이다.
앞에 보이는 이 건물은 대적광전(大寂光殿).
이 건물을 중심으로 흥회루, 봉황문, 심우산방, 삼성각 등의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수타사 바로 앞 연지도 꼭 보고 가야 할 곳이다.
수북 허니 자라난 연잎이 드러내는 초록은 몸과 마음을 싱그럽게 해주는 느낌이다.
6.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장소 5곳에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더해 총 6곳의 홍천여행을 하루에 다녔다. 하지만 맥주축제는 아쉽게도 8월 6일 자로 끝났기에 여행지 소개에서는 빼고 5곳만 소개했다.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궁금하신 분이라면, 조금 더 알고자 하는 분이라면 아래 글을 따라가시면 된다.
신명나는 음악과 공연 퍼포먼스가 사람들을 의자에서 일어나게 만든다. 술과, 음악과, 열정과… 맥주.
흥겹지 않을 수가 없는 곳
이곳이 바로 홍천이다.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홍천 가볼 만한 곳 5곳 소개 영상 1분 0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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