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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무량수전을 품은 천년고찰 부석사가 있는
세계유산의 도시 영주 역사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영주시를 탐험하세요!
단종복위를 이끌던 금성대군의 죽음과 순흥도호부 폐부,
금성대군신단 옆 1,200년 고목인 은행나무 압거수는
순흥 땅의 흥망성쇠를 안고 푸르게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한수 이북은 개경이요 한수 이남은 순흥이라”
개경땅과 견주어도 전혀 뒤지지 않을 만큼 융성했던
순흥의 역사는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인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을 몰아내면서 피비람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게 된다.
봉황새가 살았다는 순흥의 진산 비봉산은 알고 있으리라~
비봉산 자락 아래 터를 잡은 봉서루 정자의 건립도
순흥의 아픈 역사와 다르지 않다.
봉황새는 순흥 고을의 흥망성쇠를 먼저 알았던가?
봉황은 가고 없지만 고을 사람들은 이제나 저제나
날아간 봉황이 다시 깃들기를 염원하며
봉서루 정자를 지었다고 한다.
정자 앞 봉서루 현판은 봉황이 다시 깃들기를 염원하고
정자 뒤 영봉루 현판은 봉황을 다시 맞이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금은 영주시 순흥면으로 쇠락했지만
봉황이 다시 돌아와 봉서루 정자에 깃드는 날
화려했던 순흥도호부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회헌로807번길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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