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함이 두배! 얼린 두부로 하는 두부조림 만드는법
두부조림 레시피
한동안 고기 밥상을 먹었던 것 같아서
어제는 고기 없는 식탁을 차려봤어요.
그래서 반찬을 몇 가지 했는데요.
그중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두부조림도 있었답니다.
이번 두부조림 만드는법은 여느때와 많이 달랐어요.
몇일 전에 얼려뒀던 얼린 두부로 만들었거든요.
일반 두부로 만들면 부들부들하지만
얼린 걸로 하면 쫄깃한 식감에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배로 느낄 수 있어요.
다만 만들 때 일반 두부조림 만드는법 것처럼 하는 게 아니라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그것만 유의한다면 평소 먹던 것과는 달리
새로운 매력을 맛볼 수 있답니다.
국물을 자작하게 졸이면서 할 수도 있지만
얼린 두부는 양념이 엄청 잘 스며들기 때문에
간이 너무 세질까봐 묻혀서 굽듯이 했어요.
정말 고소 담백한 맛이여서
여러분께도 꼭 추천드리고 싶은 레시피랍니다.
-재료-
얼린 두부 2모
양파 1개
소금, 후추 조금
올리브유
진간장 4T
올리고당 2T
다진 마늘 1T
맛술 1T
참기름, 통깨
얼렸던 두부가 2모 있길래
두개 다 사용했어요.
그래도 금방 먹게 되거든요.
밥도둑 반찬이라서요.
얼린두부 단면은 구멍이 슝슝 뚫려 있어서
마치 스펀지처럼 생겼답니다.
그래서 양념이 더 잘배는 편이에요.
얼린 두부를 요리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해동하는 순간부터 일반 두부와는 달리
금방 상하기 시작한답니다.
녹인 날 바로 사용하는 게 좋아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은 두부에는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간을 해주세요.
그리고 팬이 구울건데요.
이때 식용유는 올리브유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다이어트와 건강, 그리고 향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겠죠?
노릇노릇하게 구워졌으면 양념을 부어주면 되는데요.
양념장 재료들을 모두 섞어주세요.
물은 50ml 정도만 추가해 잘 섞어줍니다.
두부조림 만드는법에 필수는 아니지만
양파를 넣어 한 번 더 구워줬어요.
그 상태에서 소스도 부어 졸여주면 되는데요.
불은 약불로 해주시고요.
웬만하면 두부 바로 위로 말고
팬쪽으로 부어 요리하는 게 좋아요.
두부에 부으면 소스가 금방 스며들거든요.
마무리로 참기름을 둘러주어 완성하면 됩니다.
일반 두부조림과는 좀 다른 비주얼이죠?
식감과 맛의 차이도 확실하게 난답니다.
우선 쫄깃한 식감이라 좀 더 씹는 맛이 있고요.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장난 아니에요.
양파랑 함께 얹어 먹으면
본연의 단맛과 잘 어우러지고요.
달달 짭짤한 양념이 잘 배어들어
밥과 찰떡궁합이랍니다.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반찬이 될 거에요.
얼린 두부의 식감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퐁당 빠질만한 매력의 반찬이니까
건강하고 맛있는 얼린 두부조림 만드는법으로
밥상 차려 보시길 바랍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