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필리핀 여행 마지막 조식.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필리핀 세부 막탄에 위치한 솔레아 리조트에서의 마지막 조식이라 해야 하겠다.
함께한 여행 동무들이야 수시로 해외여행을 다니는 친구들이지만 난 필리핀 세부를 처음 와 본 탓인지 이곳 세부 막탄 리조트에서의 마지막 아침 식사라고 하니 조금은 섭섭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어쨌거나 그날은 왔고,
함께 방을 사용하는 여행 동무와 이른 아침 식사를 위해 부지런히 내려왔드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음에 적잖이 놀란다.
필리핀 사람들 부지런하군.
솔직히 뭐라 뭐라 하는데 뭔 말인지 못 알아듣겠음.
그래서 전부 필리핀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덕분에 언어소통의 불가능함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 같다.
그동안 먹었던 필리핀 세부 막탄의 솔레아리조트 조식.
여행 동무들은 별점을 후하게 주지 않는 듯하지만 난 별 다섯 개 팍팍 찍어줌.
아마도 그래서 쿠니 입맛은 싸구려라 하는지도.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 할 순 없지만
좁지도 않다.
조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말이다.
먹거리 수용의 폭이 상당히 넓긴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망설임이 있긴 하다.
그러니 건져 올리는 음식이 대체적으로 이미 먹었던 혹은 괜찮다 들었던 음식 위주로.
이건 빈대떡 같은… 훔
설명 못하겠음.
기억에 가장 열심히 먹었던 것이 빵이 아닐까 싶다.
필리핀 세부 막탄, 솔레아리조트 숙박은 2023년 7월 20일 숙박 플랫폼 가격으로 10만 원 선이고 주변의 호텔은 5~6만 원 선인 듯하다. 이외에 우리나라의 모텔급 호텔은 2~3만 원대이고 그보다 낮은 가격으로는 민박 여인숙 스타일 숙박업소가 있다. 이외에 15만 원 이상 50만 원대까지 호텔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10만 원 살짝 아래가 가장 많이 보인다.
이렇게 가격으로 비교하면 솔레아리조트가 중상위권 숙소에 속하는 듯.
그렇기에 먹거리도 나름으로는 신경을 쓰는 것 같다.
다만, 나사 하나가 살짝 풀린 듯한 아쉬움이 있긴 하다.
이제부터 아침 식사를 해볼까나 ~
우선 볶음밥과 볶음면에 튀김과 달걀 프라이를 중화시켜줄 야채도 좀 먹어주고
우유와 빵으로 달콤하고 부드러움을 부여한 뒤 신선하게 과일로 마감을 하는 아침 식사.
아무리 생각해도 결코 나쁘지 않다.
맛 역시 이 정도면 계속 먹어도 될 듯.
필리핀 세부 막탄, 솔레아리조트 조식을 평가하자면
5점 만점에 4점 정도는 너끈하게 받을 듯하고
종류와 청결도 역시 흡족하다.
다만, 쿠니가 지닌 입맛의 수준을 논하자면 자신감이 살짝 결여된다는 점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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