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주를 갔을 때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한 군데가 있었습니다. 사실 지난겨울부터 SNS에서 보고 저장해놓고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이 바로 야경 명소 기지제였습니다. 처음에 이름을 듣고는 어디 지명인가 보다 하면서 어딜까 굉장히 궁금했는데, 찾아보니까 전주에 위치한 기지제 수변공원이더라고요. 전주를 몇 번이나 가면서 한 번도 안 갔다니 미리 알아보지 않은 바코에게 속으로 혼내면서 이번 전주 여행에 저녁 야경을 보러 꼭 갈 곳으로 계획했었답니다.
기지제 수변공원 야경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 1094
제가 알아보니 기지제 수변공원은
전북 혁신도시가 있는 덕진구에 있는
기지제 호수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차량으로는 한옥마을이 있는 곳에서
약 15분~20분 정도 이동해서
도착할 수 있는 장소였어요.
도착해서 차를 어디에
주차를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어렵게 주차하고
기지제 수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기지제 수변공원에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서 호수가 보이는 곳까지
천천히 산책하면서 걸어갔어요!
SNS에서 본 모습
사실 지난겨울에 봤던 인스타 사진은
정말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겨울 눈 내리는 기지제의 풍경 모습이라
여행쟁이인 저에게는
가보고 싶은 장소로 기억되어 왔어요.
3분 정도 걸어서 내려가니
기지제 호수가 보이고 호수를 가로지르는
데크로된 산책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난겨울에 눈 내릴 때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이번에 여름이
다가올 때 와도 예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도착했는데,
역시나 예쁜 모습에 이런 산책로가 있는
전주가 너무 부럽더라고요.
특히나 기지제의 야경 모습은
자연과 도시의 만남이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장소였어요.
도시의 건물들에서 나오는 불빛,
차량들의 불빛들이 멀리서
아름다운 야경 명소로의 풍경을
더해주는 모습입니다.
특히나 조명이 반사되는 수면은
불빛과 그림자로 가득 차면서,
수변공원 내의 나무와 식물들이
함께 어울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주더라고요!
멀리서 보이는 수변공원 산책로 따라
빛나고 있는 조명들이
수면 위로 비치면서 한 폭의 멋진 야경을
선사해 주는 모습에, 잠시나마
넋 놓고 보게 되더라고요.
특히나 놀랐던 것은 기지제 호수를
가로지르는 산책로는 예상할 수 있지만,
이렇게 전체 산책로에 조명을 넣어서
야간에 주민들이 활동 및 산책하기에도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었더라고요.
조명으로 밝혀진 조형물들이나
도로변의 등대, 다리 위의 조명들이
기지제 수변공원을 한층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고 있었어요.
이렇게 야경이 멋진 기지제에서
연인들, 친구 그리고 지인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거나 힐링하는
시간을 보낸다면 정말 특별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제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달이 구름에 가려서 하늘에서
찾아보기가 좀 어려웠어요.
아마 선명한 밤하늘에
달과 별을 볼 수 있는 날이라면
더욱 환상적인 야경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지제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기지제수변공원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장동 1094
기지제 수변공원에서의 야경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자연과 전북 혁신도시 전주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공간에서 호수와 멋진 야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어요. 특히나 기지제 수변공원의 야경은 불빛과 그림자 효과를 통해 수면 위에 반사되는 불빛들로 하여금 야경 효과를 극대화해서 야간에도 낮처럼 밝은 산책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전체 산책로에 조명이 되어있어서 어두운 야경에 불빛이 등대처럼 환하게 비춰주어서 전주 여행을 오시는 분들께도 야경을 둘러보러 꼭 한 번씩 추천드리고 싶은 전주 야경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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