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건물에서 옥외광고가 상영되고 있다. 2013년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기념 행사를 연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해당 기간 남산서울타워, 세종문화회관, 세빛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롯데월드타워, 서울시청 본관, 반포·월드컵·양화·영동대교 등이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물든다. 삼성역, 테헤란로, 을지로입구역, 명동 등지에서는 10주년을 축하하는 옥외 광고를 만날 수 있다. 2023.6.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5월 ‘한류 대표코스 전문 여행사 선정’ 공모에 접수된 여행상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9개 여행사가 개발한 총 49개 한류 대표코스 여행상품을 선정해 7일 발표했다.
선정된 여행상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K-드라마와 영화 촬영지 그리고 K-팝 아티스트 방문지 등 관광공사의 ‘한류 대표코스 51선’ 에 반영된 최신 관광지들을 중심으로 외국 한류팬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됐다.
49개 대표코스 상품 중 첫번째로는 ‘BTS 발자취만 5일 동안 함께하기’가 선정됐다. 하이브 본사, 양평서후리숲, 대장금파크, 춘천레이크192, 위봉산성, 아원고택 등 BTS의 발자취를 팬들이 다녀볼 수 있게 구성했다. BTS 관련 상품으로는 ‘리얼 아미 투어’도 포함됐다. 하이커그라운드, 하이브 본사, 유정식당, 금돼지식당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BTS 멤버들이 직접 숙박하고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했던 전북 완주에 위치한 ‘아원고택’. |
49개 상품은 관광공사의 32개 해외지사, 한국관광 외국어 사이트 ‘Visitkorea’ 및 트립닷컴 등글로벌 OTA 등을 통해 홍보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상품들에 총 1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모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공사는 ‘한류 대표코스 51선’을 활용해 여행사가 개발한 고품질 여행상품의 모객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방한관광이 더욱 확대되고 내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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