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기내에 웰빙 구역을 설치하는 항공사가 있어 화제다.
타임아웃 등 외신은 호주 콴타스(Qantas) 항공사가 새로운 A350항공기에 ‘웰빙존’을 만든다고 보도했다.
‘프로젝트 선라이즈(Project Sunrise)’라 부르는 A350항공기 설계 작업은 2019년 말에 시작됐다. 콴타스는 기내 좌석 수를 대폭 줄였다. 기존 300개가 넘는 좌석 수를 237개로 줄이면서 기내에 더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28인치(약 70㎝)였던 이코노미 좌석 레그룸을 33인치(약 83㎝)로 늘렸다. 새롭게 단장된 퍼스트 클래스 좌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도 선보일 예정이다.
A350 퍼스트 클래스 / 사진=콴타스 항공 공식 유튜브 영상 캡쳐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사이에 웰빙존이 설치된다. 웰빙존은 스트레칭 핸들이 있고 모니터에 나오는 영상에 따라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다. 건강에 좋은 다양한 다과도 즐길 수 있어 편하게 휴식하기 좋다. 개방된 공간으로 모든 클래스의 승객이 이용할 수 있다.
A350 웰빙존 / 사진=콴타스 항공 공식 유튜브 영상 캡쳐
엘런 조이스(Alan Joyce) 콴타스 항공 최고경영자는 “불편한 비행 시간동안 승객이 잠시 자리를 벗어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웰빙존을 개발했다”며 “모든 객실 승객의 편안함과 웰빙을 극대화하는 것이 콴타스의 최우선 과제다”라고 말했다.
콴타스의 새로운 A350항공기는 2025년 후반부터 일부 새로운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글=구소정 여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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