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서 수국축제를 즐기시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부산에서는 태종사 수국축제를 많이 찾는데요. 올해 태종대에서 열리는 수국축제 행사가 취소 되면서,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셨어요.
2021년 겨울 가뭄으로 이해서 수국꽃 생육관리가 필요하여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개별적인 관람은 가능한데, 6월 10일 이후로 방문하면, 수국의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대신에 새로운 곳을 많이 찾으시는데요. 태종대 태종사 수국축제 대신에 해운대 핫플인 송림공원 수국축제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해요.
해운대 해수욕장 끝부분 웨시턴조선호텔 앞에 있는 곳이에요. 조선비치호텔이라고 하시면 아실수도 있어요. 소나무 사이사이로 알록달록한 수국꽃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운대 송림공원
부산 해운대구 우동 702
송림공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702 지도보기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그쪽에 주차를 하시면 되고요. 천천히 송림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해수욕장 해풍을 맞고 자란 수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국이 피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됩니다.
송림공원 내에는 다양한 종류와 색상의 아름다운 수국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수국 정원은 특별히 꾸며져서 화려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방문객들은 수국의 다양한 종류와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부산 수국축제를 방문하셨던 분들이라면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아직 군락지를 조성중인 듯하더라고요. 알록달록하게 몽글몽글한 모양의 수국이 피어있고, 또 위치상으로도 소나무와 어울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다른 곳들은 위에 그늘이 없어서 수국만 보느라 조금 덥게 느껴질수 있는데,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있고 또 해풍이 불어서 생각보다 많이 덥지는 않았습니다.
해운대 송림공원 주변으로는 수국과 함께 같이 볼 수 있는 해변과 더베이 그리고 동백섬이 있어서 두루두루 둘러볼 수 있어요.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오후 늦게 가면 해가 지면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기때문에 찾는 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제 막 개화를 시작하여 조금 더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날이 더워서 수국을 보기 위해 송림공원을 찾을때에는 대낮의 시간대는 피해서 방문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개화상황은 이제 만개를 슬슬 시작하고 있어서, 주말이 더욱 멋스럽게 피어날 것 같아요. 해운대 송림공원은 반려견과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라 산책하면서 같이 둘러보기에도 좋고요. 이 근처에 해운대 해수욕장이 있어서, 바다와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무엇보다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아름다운 수국도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메리트입니다.
아스팔트 길이 아니라 흙길을 밟으면서 수국을 둘러볼 수 있어요. 수국의 키가 허리 근처에 있어서 수국의 배경으로 예쁜 사진을 남길수 있어요. 이제 막 조성하는 곳이라서 수국의 키도 크진 않지만, 수국이 무척 풍성하게 피어있습니다.
부산 태종대 수국축제를 안해서 너무 아쉬울 수 있지만, 그 아쉬움을 달래기에 해운대 송림공원은 충분한 매력이 있는 곳이에요.
도심속에 위치해있어서 태종대, 태종사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해운대해수욕장을 둘러보시면서, 방문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또한 인근에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고, 접근성이 좋아 찾아가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수국의 종류가 다양하고, 일반 종류의 수국과는 조금 다르게 생긴 꽃들도 볼 수 있어요.
또한 색이 제주도나 유명 수국명소는 파란색의 수국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면, 송림공원의 수국은 핑크색의 수국이 많이 있습니다.
크기도 조금 작고 아기자기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아기자기한 느낌이에요. 나비나 별모양같이 생긴것들도 있고, 일반적인 수국의 모습이 아닌 수국들이 많이 있어, 색다르게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부산 태종대 수국축제는 전국에서 알아주는 수국축제인데, 아쉽게도 취소가 되어서 다른 곳을 찾아야하신다면, 송림공원만한 곳이 없을 것 같습니다.
주차하기에도 편하고, 평지에 탐방로가 넓고 짧은 구간에 집중되어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어서, 둘러보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여행객이시라면 이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더욱 편하게 느껴지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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