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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들렀다 반한 고창 무장 읍성, 파릇한 모습이 인상적!

파블로 바코의 여행 정복기 조회수  

이번 고창 여행은 유독 인상 깊었고 마음에 남는 장소가 두 군데 있었는데, 두 군데가 다 읍성이라는 점이 특이했어요. 보통 다른 관광지를 더 기억할 것 같은데 이번에 다녀온 무장읍성은 정말 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파릇하면서 분위기가 좋았거든요. 사실 고창 무장읍성은 여행 계획에 없던 곳인데, 지나가다 너무 파릇함이 예뻐서 그냥 무작정 한번 들러보자는 생각으로 향했던 곳이거든요. 지나쳐가다가 한번 구경만 해보고 가자는 마음으로 차를 돌려서 들러서 산책을 하고 왔는데, 정말 마음으로 반했던 장소입니다.

고창 무장읍성

주소 : 전북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 149-1

전화 : 063-560-8047

사실 고창 무장읍성은 계획에 없었는데

지나가다가 너무 파릇한 풍경에

차를 돌려서 보러 왔답니다.

무장읍성은 무장현 관아와 읍성이

함께 있는 곳으로 주차장과

기본 편의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주차장도 상당히 넓어서

주차하기에도 편했고,

무엇보다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주차장에서 무장읍성으로

가는 방향으로 표지판이 있어서

길 따라 조금 거닐면서 갈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읍성으로 가는 길은

작은 마을 골목길을

지나서 가도록 되어있었어요.

작은 마을 골목길을 지나서 나오면

읍성 성곽과 함께 커다란 수호수 나무

한 그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가서 수호수를 만날 때면

그 기운을 얻어 오는 듯해서

잠시 바라보고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읍성 성곽을 따라서 정문이 있는

아래 방향으로 천천히 가는데

성곽이 매끈하니 최근에 쌓은 것 같이

상당히 보존을 잘해놓은 것 같더라고요.

무장읍성 성곽을 따라 내려가는

길목에도 큰 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너무 파릇해서 가는 걸음이 더욱

가벼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5분 정도 거닐어서 도착한

읍성 성곽이 위치한 곳에서 보는

파릇한 모습과 읍성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정말 인상적으로 멋지더라고요.

빠르게 무장 읍성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해 보려고 안으로 향했어요.

일반적인 읍성과 비슷했지만

훨씬 잘 보존되어 있는 건축물들이

지어진지 100년도 안되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깔끔하게 자리해 있었어요.

무엇보다 제가 한 번 더 반한 포인트는

바로 무장읍성 입구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면서 보이는 뷰가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요.

햇살이 적당히 내리쬐고 있는데

성문을 통해 들어가서 나오면서

밝아지는 모습과 함께 보이는

파릇한 풍경이 저에게 아직도

잊을 수 없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장읍성 안으로 들어가서

좌우 양쪽을 한 번씩 보는데

여기는 읍성이 아니라 자연 생태 공원에

온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정말 초록한 풀과 파란 하늘이

너무 잘 어울리는 파릇하고 시원한 여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지나가다 들리게 된

계기가 바로 읍성 성곽과 파릇한 모습이라

바로 성곽으로 향했어요.

무장읍성 성곽에 올라서 보는

경치는 정말 실제로 가서 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전경이었습니다.

성곽을 따라 좌우로 펼쳐져 있는

초록한 모습과 파란 하늘이

정말 미쳤다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성곽 위에서 아래 잔디를 바라보면

햇빛이 만들어주는 그늘이

그림자를 만들어 주어서 잠시 멈춰서

사진을 찍고 가기에도 좋았습니다.

성곽들 사이에 조금씩 틈이 있는 곳으로

바라본 전북 고창 마을의 모습도

살짝 바라보면서 성곽 사이로

보이는 세상도 보면서 담아봤습니다.

성곽을 따라 거닐다가 이제 내려와서

무장읍성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는데

작은 연못도 초록 잔디 사이에 있어서

풍경이 한층 더 살더라고요.

옛 건축물들이 자리해 있던 터도

잘 보존돼서 이곳에 건축물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습니다.

해마와 함께 오랜만에

푸릇한 공간에서

사진도 남기고 싶더라고요.

날도 좋고 오랜만에 해마와 함께

사진도 찍고 너무 기분도 좋고

풍경도 좋았던 고창 무장읍성이었어요.

푸릇한 풍경을 보면서 산책을 하고는

무장읍성 안에 보존되어 있는

관아와 정자 등 건축물들을 보면서

가운데 중심부를 거닐었습니다.

무장읍성 성곽을 보면서도

충분히 잘 보존되어 있다 생각이 들었는데,

읍성 내부에 있는 건축물들도

상태가 너무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가운데 건축물들을 보고 왼편으로

조금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무장읍성 들어와서 오른 편에는

파릇함과 초록함이 가득한 대지를

보는 듯했다면, 왼편에는

파릇하면서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있고 쉼터로의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어요.

정자에서 잠시 쉬어가는데

뒤로 펼쳐진 초록함과 햇살 아래서

오랜만에 커플 사진도 마음껏 찍었던

무장읍성 쉼터였답니다.

정말 6월 초의 무장읍성은 파릇함 가득,

시원함 가득한 풍경 아래서 원 없이

즐겁게 산책을 즐기며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무장읍성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 149-1

무장현 관아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무장읍성길 45

여행을 즐기면서 다양한 상황을 마주치면서 겪어가는 재미가 참 많지만, 이렇게 계획에 없던 장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만나는 여행은 더 행복한 여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북 고창에 들르는 여행자분들이라면 무장읍성에 들러 잠시나마 고즈넉이 산책을 꼭 해보시라고 추천을 하고 싶은 장소였습니다. 저는 아마 고창을 다시 가더라도 무장읍성을 또 둘러볼 것 같은 저에게는 매우 인상적인 장소였습니다.

파블로 바코의 여행 정복기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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