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자연재해로 아이티가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BBC 등 외신은 아이티가 폭우와 지진이 연달아 덮치며 수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고 보도했다
.![아이티 난민 캠프의 모습 / 사진 = 세계식량계획기구 홈페이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6/CP-2022-0137/image-2fcfdd0b-5238-4149-955d-48d8a172b7ce.jpeg)
지난 6일(
![아이티의 한 마을이 물에 잠긴 모습 / 사진 = 세계식량계획기구 홈페이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6/CP-2022-0137/image-bed9de29-4ff5-4c40-82a3-a5598594c78f.jpeg)
홍수피해가 극심한 도시 레오간(Léogâne)의 시장 에르손 앙리(Erson Henry)
홍수 피해를 미처 수습하기도 전, 6일 새벽에 규모 4.9의 고강도 지진이 발생했다. 홍수에 이은 지진으로 인해 집들이 무너져 일가족이 사망하고 최소 12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아리엘 앙리(Ariel Henry) 국무총리는 정부와 국제연합기구가 재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비상 대책을 짜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티의 한 마을에서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진 모습 / 사진 = 유니세프 홈페이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06/CP-2022-0137/image-cee7b552-9bb3-4cba-9fb7-94de4ba55166.jpeg)
세계식량계획기구(WFP)에서는 재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 아이티는 폭력조직의 행패와 경제난으로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2021년 대통령 암살 이후 행정부와 입법부는 사실상 기능을 잃거나 해산되었다. 게다가 작년부터 유행한 콜레라로 8개월 동안 703명이 숨졌다.
거듭되는 재난 사태에 아이티 국민들은 “우린 모든 것을 다 잃었고 기댈 곳조차 없다”며 고통스러워했다.
글=장주영A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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