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바다도 좋고 계곡도 좋다.
어찌 되었든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한 물가 공략.
서울근교에 위치한 가평워터파크에서 즐기는 가평놀거리는 곧 다가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일 듯하다.
가평워터파크 가평놀거리
업체명 : 클럽비발디
주소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금대리 85-5
문의전화 : 0507-1350-4714
영업시간 :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274-22
에잉! 설마…
이런 마음이실 거다.
쿠니가 이렇게 멋진 모습일 거라 생각하시는 분은 아마 한 분도 안 계실 거라 100% 믿는다.
목표는 이 정도의 스킬로 물 위를 날 듯이 질주하는 것이지만 문제는 아직 한 번도 물 위에 서 본 적이 없다는 사실.
하지만 꿈을 버리진 않는다.
참고로, 지금 보고 계시는 사진의 주인공이 나의 싸부.
가평워터파크 클럽 비발디 에이스.
노력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심어주신 나의 싸부.
감사합니다.
상황은 그렇게 진행이 됐고
배움의 시간도 얼추 끝났다.
그렇다면 제대로 놀아줘야 하는 거 아닌감?
이곳 빠지 주변으로 가평놀거리를 다 모아놓은 듯.
이제부터 물놀이 삼매경에 빠져들 때.
이 정도의 워터슬라이드는 기본이다.
많은 가평놀거리 중에서 중심점에 위치하고 있지만
가장 스릴감을 주는 놀잇감임에 틀림없는 워터슬라이드.
이제 아래서 볼 때는 그리 높아 보이지 않지만
막상 위에서 내려다보면 살벌하다.
하지만 더도 덜도 말고 딱 한 번만 뛰어내려 보면
두려움은 사라지고 완벽한 흥겨움에 휩싸이는 길이다.
그렇다고 눈 딱 감고 뛰지는 마시길.
눈을 부릅뜨고 마지막 몸이 부웅 뜨는 그 순간까지도
찰나의 순간을 인지해야 제대로 즐겁다.
무모한 도전!
아니다.
결코 무모하지 않다.
달리다가 물에 빠지더라도 무모한 것이 아니라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 것이며 요령이 없는 것이다.
물 폭탄을 맞든, 쏘나기 샤워를 하든
그냥 달리고 달리며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하는 맛,
그런 것들이 가평놀거리를 즐기는 방법이다.
이왕 놀러 온 가평워터파크에서 후회하지 않는 방법은
최대한 많은 물을 접하는 것이다.
나중에 손발이 퉁퉁 부어 할머니 할아버지 손이 된다 하더라도
최대한 물과 가깝게 즐기는 것.
그것이 이곳 클럽 비발디의 생명이라나 어쨌다나.
참고로 아쿠아슈즈나 아쿠아 삭스는 필수인 듯.
발 미끄러짐도 방지하고
혹시 모를 유리조각이나 돌멩이 등을 밟았을 때
나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장비다.
그 필요성은 이곳 가평워터파크 뿐만 아니라
그 어떤 물놀이장에서든 필요한 것 같다.
난코스.
이거 아주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여기 넘어가다 보면 자꾸 물에 빠지는
기현상이 발생한다.
아마도 차분하게 넘어가면 될 듯한데
경쟁이 붙어서 누가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나
커피 내기를 했더니 중심 잡기가 쉽지 않다.
역시 사리사욕이 들어가면 안 좋다는 진리는
여기에서도 적용되는가 보다.
가평 워터파크의 놀거리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자력으로 노는 방법.
동력으로 노는 방법.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여러 물놀이 시설이나
장애물을 뛰어넘는 등의 자력 놀거리 외에도
디스코보트,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플라이피쉬 등
동력의 힘을 빌려 기대 이상의 액티비티를 구현하는
동력 물놀이는 가평물놀이장의 하이라이트라 하겠다.
가평워터파크 가평놀거리 준비물
우리에게는 태양으로부터 쏟아져 들어오는 자외선을 차단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나의 피부는 소중하니까.
그래서 다음과 같은 복장을 추천한다.
-
래시가드(긴 팔, 긴 바지)
-
아쿠아슈즈 OR 아쿠아삭스
-
워터백(수건, 식수, 선크림 등을 담는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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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기어 & 구명조끼(워터파크에서 무료 대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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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살이 타는 걸 두려워 않는다면 민소매, 반팔, 반바지, 핫팬츠, 수영복 모두 나쁘지 않다.
이곳 빠지 위는 마치 캠핑을 나온 듯한 분위기로 즐길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참고해야 할 사항은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니므로 의자 위에 짐을 올려 사람이 앉지 못하도록 방해공작을 펴면 서로 곤란해진다. 워터백이나 소지품을 한쪽으로 치우고 일행이 물놀이하러 나간 상태라면 공석인 의자를 눈치 보며 지키려 하지 말고 누구나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하면 더 좋겠다.
여기 가평워터파크의 분위기는 이렇다.
매우 학구적인 정리 정돈.
아무 생각이 없다가도 가평놀거리 중 하나를
배워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이런 장비들을 보니 저절로 학구열이 솟구친다.
그럼 배워야지!
일단 수상스키부터 시작한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장 먼저 수상스키를 선택했고
지상 교육이라 하여 복장과 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물속에서 일어나게 될 상황을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하는 과정이다.
내가 배울 때 미처 깨닫지 못한 것들은
타인이 배울 때 깨닫게 된다.
아마도 옆에서 바라보며 시야가 넓어지고
이해력이 돋아나기 때문일 거라 생각하며
더불어 반복학습을 통한 인지과정이기도 하다.
배웠다면 즉시 실전이다.
뭘 망설이나 ~
배운 대로 다 되면 강사님들 굶어죽을 거다.
쿠니처럼 해도 해도 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번에 일어서기가 되는 사람도 있다.
역시 세상은 불공평한 것이었어.
물놀이를 마쳤는데,
계속해서 수영을 하고 싶다면?
클럽 비발디를 품은 씨브이 리조트
가평빠지를 중심으로 한 가평워터파크,
가평놀거리가 주간의 핵심이라면
해 질 녘 수영장을 중심으로 한 풀파티
버블파티가 DJ와 함께 즐거움을 선사하는 곳이
가평 씨브이 리조트다.
16가지 맥주던가?
여하튼 대빵 많은 맥주를 무제한으로
맑은 물 소주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굽쇼?
24시간 내내가 아니라 일정 시간 동안이라는 점은 기억하자.
게다가 씨브이 리조트 내 입점한 굽네치킨에
싱싱한 활어회까지 제공이 된다는 사실.
(이 대목에서는 살짝 놀람)
단체가 운동회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공연이 진행되고
글램핑에 카라반까지
제대로 놀고, 제대로 먹고, 제대로 자고를 구현하고 있는
씨브이 리조트.
가평워터파크를 위시한 가평놀거리의 끝판왕?
모든 것이 완벽할 순 없다지만,
완벽하려고 노력하는 클럽 비발디 씨브이 리조트.
참으로 신나는 곳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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