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이 강한 마라탕,
내 몸에 끼치는 영향은?
2010년 이후부터 인기가 급상승한 중독성이 강한 음식 마라탕. 마라탕의 자극적인 맛과 매운 맛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분들이 찾아 드시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마라탕 본토장인 중국의 현지인들은 마라탕의 국물은 먹지 않는다는 말이 돌기 시작하면서 마라탕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마라탕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점이 있기도 하고 의외로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마라탕, 어떻게 우리 몸에 영향을 끼치는지, 조금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라탕, 몸에 이로운 점도 있다.
마라는 각종 향신료로 만든 향유에 고춧가루, 두반장을 섞은 양념장을 말합니다. 양념의 재료는 향유, 초피, 팔각회향, 정향 등 약재로도 쓰이는 다양한 향신료들이 함유되는데 이와 같은 향신료들이 마라탕의 특유의 맛과 향을 만들어내 자극적인 맛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향신료가 들어가는 마라탕은 몸에 좋지 않은 것만은 아니고 향신료들이 속을 뜨겁게 달구어 주는 효과를 가지기도 합니다. 매운 성질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기도 하고 찬성분을 먹으면서 생긴 소화불량을 어느정도 완화시켜주기도 합니다
중국 사람들이 마라탕 국물을 먹지 않는 이유는?
중국 사람들은 마라탕의 국물을 먹지 않고 건더기만 먹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맵기도 하면서 조미료, 향신료가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마라탕은 향신료와 고추기름이 적게 들어간 편이긴 하지만 나트륨이 높기 때문에 국물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WHO에서는 나트륨 일일 섭취 권장량의 한계치가 2,000mg으로 발표하였는데 마라 소스 100g 기준 나트륨 함량이 6,000mg이고 1인분 기준으로는 2,000~3,000mg 정도입니다. 이런 마라탕을 먹는 것으로 크게 건강에 영향이 끼쳐지는 것은 아니지만 주기적인 섭취는 염분이 쌓여 각종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건강하게 마라탕을 섭취하려면?
마라탕을 먹을 때는 너무 맵지 않을 정도로 섭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마라탕을 먹었다면 며칠 후 간격을 두고 먹는 것 역시 좋습니다. 또한 마라탕 토핑인 청경채, 시금치 등 녹색 채소를 많이 넣어서 먹는 것이 좋은데요. 녹색 채소에 들어있는 비타민U와 비타민K가 위 점막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마라탕의 자극적인 맛으로부터 조금은 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탄수화물과 함께 먹는 것도 좋습니다. 캡사이신의 화학 반응으로 인해서 매운맛을 탄수화물을 함께 먹음으로써 잡아줄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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