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돌고래를 보고 싶으면 어디로 가야 할까?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제주도라고 말씀을 하실 것이라 생각하며 실제로 제주도로 가면 심심치 않게 돌고래를 만난다.
세상에는 90여 종의 고래가 있다고 하는데 내가 본 돌고래 한 종만으로 제주도를 떠올리는 건 무리일까?
그렇다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소품여행 선물가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중섭로 23 소품여행
제주기념품샵 소풍여행 선물가게는 우리가 낳은 세계적인 화가 이중섭을 기념하는 서귀포 이중섭 거리에 위치한다.
그러던 중 만난 서귀포 극장. 아주 어렸을 적엔 이런 형태의 극장을 오며 가며 봤던 것 같은데 요즘의 극장은 몇몇 상영관이 독점을 해 예전과 같은 정취는 없다. 그래서일까 서귀포 극장을 만나니 무척이나 반갑다.
그런데 영화 상영은 하나?
제주기념품샵 소품여행 선물가게 앞에 서서 멀리 바라보니 바다가 보인다.
그러려니 싶다가도 신비스럽게 느껴지는 동네.
제주도 여행을 가 제주선물을 준비하려면 역시 선물가게를 들러봐야 할 텐데 들어가 보면 너무 예쁜 것들이 많아 지갑 털리는 건 순식간이다. 그러한 제주선물 가게들 중에서도 처음 방문한 이곳 소품여행은 고래에 특화되어 있다.
이곳 제주기념품샵에서 고래를 만나는 건 일도 아니다.
눈을 돌리기만 하면 귀엽고 앙증맞은 고래가 가득.
이곳 소품여행 선물가게는 제주에서 가장 제주스러운 제주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제주기념품샵이란 생각이 든다.
그것은 아마도 제주도와 고래가 하나로 연상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물론, 하르방, 동백꽃, 유채꽃 등 제주를 알릴 수 있는 소재는 너무도 많다. 하지만 고래는 제주에서 느끼는 감성적인 소재란 생각이 들고 무언가 아련함이 깃든 듯한 마음이 든다.
소품여행 제주기념품샵은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많은 작가들이 직접 만든 제주선물을 판매하는 곳이다.
대량으로 생산하는 공산품 개념의 선물과는 다르며 소재 역시 최대한 제주에서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또 재활용을 통해 환경공해를 줄이는데도 일조를 하고 있어 더 마음이 끌리는 곳이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많은 제주 작가들이 소품여행 담당자와 기획회의를 통해 트렌드를 반영한 작품을 만들어 내고 소품여행은 그러한 작품을 모두 구매함으로써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참으로 멋진 일이다.
동백과 고래, 돌고래가 그 소재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소품여행의 쥬얼리도 제주스러운 선물이 될 듯하다.
안 지기에게 선물하기에는 어울리지 않겠고 발랄한 여학생에게 아주 잘 어울릴 듯한 고래 반지.
이런 고래라면 누구에게나 어울릴 듯도 하다.
아마도 안 지기는 이런 고래 접시를 더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차보다 커피를 더 즐기는 안 지기이기에 이런 찻잔은 어울리지 않을 듯하고,
술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이기에 역시 이런 고래 술잔은 불용품이 될 듯해 눈길만 주고 손길을 감춘다.
이곳 소품여행 제주기념품샵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아기자기하니 곳곳을 활용해 진열하고 있다.
그래서 하늘을 나는 듯한 고래가 많이 보인다.
하늘을 나는 고래라…
그런 고래가 있으면 좋겠다만 그건 그저 상상으로만 가능한 일이니 현실에서보다 더욱 진귀하다 생각된다.
이런 고래 인형의 모습을 보면 그저 단순하게 손재주만 있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바라보는 눈빛과 미소가 모두 살아있는 듯 느껴지기 때문이다. 결코 예사롭지 않은 작품인 듯하다.
그리고 또 하나 특별한 것은 소품여행의 주제가인 ‘서귀포 돌고래’라는 노래에 관한 것이다.
이 노래는 들국화 멤버인 최성원 씨가 작곡한 곳으로 가수 김희진이 노래했고 유용기가 작사한 노래다.
듣기로는 들국화 최성원 씨와 함께 더 많은 무언가를 구상 중이라고 하니 이후에도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듯하다.
엄청나게 많은 제주선물.
이 많은 것 중에서 하나를 고른다는 것은 어쩌면 스스로 파 놓은 함정일지도 모르겠다. 선택이라는 함정.
모든 것을 하나씩 다 구매하면 좋겠지만 불가능한 이야기일 뿐이고 결국 세 바퀴를 돌고 나서야 갈등의 폭을 좁힐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선물이 마음에 든다.
그러한 갈등의 굴레가 나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제주선물을 고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제주기념품샵 전체를 빙글빙글 돌고 돌며 바라보다, 선물을 들었다 놨다 반복하고 있다. 모든 것이 나빠도 문제지만 모든 것이 다 좋아도 문제란 생각을 해봤다.
행복할 고래.
잘 살 고래.
잘 될 고래.
재미있다.
이와 유사한 것 하나가 지금 내가 들고 다니는 배낭 지퍼 손잡이에 매달려 있다. 나의 것은 돌고래가 유영하는 듯한 모습인데 이 모양은 점프를 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돌고래의 모습 같다.
이 구역의 제주선물은 아이들에게 특화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지우개, 노트, 메모지, 필기구, 볼펜, 스티커 등 딱 학생용품.
거리를 걷다 문득 발견한 제주기념품샵이기에 별생각 없이 들어가 딱 눈에 띄는 제주선물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지금처럼 작정을 하고 들어와 선물 고르기가 무척 힘들다.
이곳은 최성원 BOX라고 해야 할까?
이곳에 진열된 오르골에서는 최성원 작사 작곡 노래 ‘제주도의 푸른 밤’이 흘러나온다.
♪ 떠나요 둘이서 모든 것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
제주기념품샵 소품여행 제주스러운 제주선물 영상 2분 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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