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시장미네 집밥요리는 요즘 너무 잘 먹고 있는 두릅 장아찌로 보여드려요.
엄나무순 개두릅이라는 불리는 두릅으로 특유의 쓴맛이 입맛도 살려줘
봄철 무조건 만들어 먹어야 하는 제철 장아찌 반찬이에요.
올해도 참두릅, 땅두릅, 개두릅 장아찌를 각각 만들었더니 골라 먹는 재미도 있고~
간단한 두릅 요리로 두릅 장아찌 하나 만들어두면 끼니때마다 든든해요.
특유의 쌉싸름한 맛에 밥은 절로 먹게 되는 엄나무순 요리로
참두릅과 달리 길게 뻗은 얇은 가지로 상당히 매력 있는 두릅이에요.
개두릅 손질법도 간단하니 두릅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집밥 장아찌 반찬으로 밥도둑이에요.
두릅장아찌 / 개두릅장아찌 만드는 법
(두릅요리 / 엄나무순요리)
개두릅(손질전) 800g, 청양고추 2개
장아찌 소스 : 간장 1컵, 설탕 1컵, 식초 1컵반, 물 2컵, 소주 2큰술, 소금 1큰술
열탕소독한 밀폐용기
(▲ 계량스푼 + 계량컵 기준)
개두릅 손질법 도 무지 간단해요.
두릅의 겉잎을 떼어내고
밑동을 잘라준 뒤
열십(+)로 칼집을 내주세요.
흔들어가며 물로 여러 번 씻어 물기를 빼준 뒤
끓는 물에 소금 1큰술을 넣고
개두릅은 밑동부터 넣고 먼저 데치다
전부 넣고 데쳐주세요.
두릅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1분 30여 초 정도 데쳐준듯해요.
데친 두릅은 10여 분 정도 물에 담갔다 물기를 빼주세요.
물기 제거한 개두릅을 용기에 담고
청양고추도 듬성듬성 썰어 함께 넣어주세요.
분량의 간장, 설탕,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뽀글뽀글 끓으면 불을 끄고 식초와 소주를 넣고 섞어주세요.
미지근한 상태로 식혀주세요.
개두릅이 담긴 용기에 붓고
사각용기를 하나 올려 떠오르지 않도록 해준 뒤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넣고 3 ~ 4일 정도 뒀다가 드시면 돼요.
저는 김치냉장고에~!
김치냉장고에 4일을 보낸 두릅 장아찌 개두릅 장아찌에요.
색이 고운 것이 밥을 부르는 빛깔이지요?
요거 한번 드셔보심 반하실 거예요.
밥반찬으로 꺼내놓아도 좋고
고기 요리를 드실 때 함께 해도 무지 좋은 메뉴에요.
저희 집 남자 1호는 개두릅 장아찌 한 줄에 밥을 올리더니 돌돌 말아먹더라는…
제철이 아니면 두릅 장아찌도 담그기 힘들지요?
두릅은 4 ~ 5월이 제철이라고 하니 더 늦기 전에 한번 만들어보세요.
요거 입맛 없을 때 물에 밥을 말아 함께 해도 무지 맛있어요.
저는 참두릅, 개두릅, 땅두릅 3가지 모두 장아찌를 담가 열심히 먹고 있어요.
개두릅의 경우에는 2번째 담가두었고요.
보통 장아찌를 담글 때 장아찌 소스 비율을 1 : 1 : 1 : 1을 기본으로 본인의 입맛에 가감하시면 되니
몇 번 만들어보심 입맛에 맞는 비율을 찾을 수 있으실 거예요.
요즘 맛있는 제철 야채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저희 집 식탁이 풍성해지고 있어요.
오늘도 맛있는 집밥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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