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빠지 수상레저에서 즐기는 가평 물놀이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2023.05.15 조회수

길고 긴 시간 동안 여행을 다니며 자주 마주치고 또 만나 정이 들고 잘못된 점을 거리낌 없이 지적해도 기분 나빠하지 않을 정도의 친분이 쌓인 여행 동무들과 가평 빠지 수상레저 클럽비발디를 찾아 가평 물놀이를 즐기는 날.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 좋았던 시간을 간략히 소개한다.

클럽비발디 가평 빠지 수상레저

주소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금대리 85-5
문의전화 : 0507-1350-4714
영업시간 : 24시 영업 연중무휴

가평빠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274-22

최근 서울 낮 기온이 26~28도를 웃돌고 있음을 느낄 때 올해 여름 30도를 넘는 날이 많을 듯하다.

바로 이러한 때 서울에서 가까운 가평 빠지를 찾아 물놀이와 수상레저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클럽비발디는 호텔카라반과 글램핑이 가능하고 감성 파티와 바베큐 샹들리에 등이 호평을 얻고 있다.

나아가, 영혼 탈곡기라 불리는 540도 강력한 회전의 잠수하는 제트보트, 체험각 90도에 이르는 익스트림 슈퍼맨 슬라이드 등 스릴감을 안전하게 느껴보고자 하는 젊음을 자극하는 멋진 가평 물놀이 장소이기도 하다.

친구들과 모여 바베큐를 즐기고 모닥불 놀이를 허공으로 올리며 허심탄회한 이야기 재미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아마도 모든 이의 가슴속에 존재하는 힐링여행의 한 종류가 아닐까 생각한다.

가평 빠지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수상레저 집합장소로 많은 업체가 나름의 특색을 갖추고 선의의 경쟁을 하며 방문하는 이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 클럽비발디는 넓은 공간에 다양한 서비스, 음악, 먹거리가 흥을 돋우는 장소다.

오른쪽 분홍색 배너가 보이는 곳은 탈의실이기도 하며 가평 물놀이를 마친 뒤 화장을 고치는 여성 전용 메이크업 존이기도 하다. 남자인 이유로 들어가 볼 수 없어 내부가 어떠한지 모르겠다. 그러고 보면 남자들은 참으로 심플한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왼쪽은 애견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되는 곳이다.

카라반과 바베큐 공간이 빙글 두르고 있는 이곳은 잔디광장으로 단체 손님들이 왔을 때 명랑운동회를 진행할 수도 있고 중규모의 버스킹이나 공연을 진행할 수도 있는 장소이고 댄스파티가 가능할 수 있도록 빵빵한 스피커도 준비되어 있는 공간이다.

잔디광장 끝자락에 놓인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미끄럼틀은 어떤 즐거움이 도사리고 있을까?

이곳 클럽 비발디 가평 빠지는 수상레저와 가평 물놀이 메카라는 특정 목적을 충분히 충족하면서도 먹고 노는 모든 것에 대해 깊이 있는 서비스를 진행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인다. 아마도 이러한 부분적이면서도 전체적으로 집중된 분위기는 흥이 넘치는 MZ 세대의 감성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저 앞 북한강에 푸르고 푸른 물이 많지만 구명조끼 없이, 일몰 이후에도 수영을 즐기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영장을 마련해야 한다. 바로 이곳 클럽비발디 가평 빠지처럼 이렇게 말이다.

수영장을 중심으로 예쁘고 멋진 포토존, 썬 베드, 바베큐 공간, DJ BOX, 작정하고 만든 포토존, 캠핑 감성의 가평 빠지와 넓게 자리한 가평 수상레저 집합 공간 등이 넓은 공간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다.

즐겁고 기쁜 그것이 무엇인든 먹거리를 빼고 이야기하면 그건 고문이다.

그래서 이곳 클럽비발디는 먹는 것에 진심을 다했다.

저 앞으로 보이는 곳이 모두 맛으로 준비한 공간들.

바베큐 샹들리에 셀프 바를 들어가면 놀라움이 기다린다. 브론즈 타워 비어 탭 17에서는 17종 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고, 참이슬 처음처럼 정술기에서는 소주를 무제한으로 공급해 준다.

오늘 가평 물놀이를 즐기게 될 시간 전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클럽비발디 굽네 치킨으로 들어섰다.

피자와 치킨 그리고 음료 그리고 커피를 주문한다.

양이 조금 많은가 싶었지만 일단 먹고 마시다가 남은 듯하면 가평 빠지에서 수상스키를 배우다가 또 물놀이를 즐기다가 배가 고파지면 다시 먹기로 한다.

이 시간이 참 즐겁긴 하지만 조금 아쉽다 생각되는 건 오늘 가평 빠지 비발디클럽을 당일로 왔다는 것.

다시 오게 될 때에는 1박 2일로 와 바나나보트, 스피드 보트, 제트보트, 플라이피쉬, 체감 90도의 기절각 슈퍼맨 슬라이드 등을 모두 즐기는 것은 물론, 수상스키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저 데크 아래 앞의 공간이 바베큐 공간이며 중앙에 바베큐 샹들리에가 보인다.

적당하게 먹고 마시며 나누는 즐거운 대화를 정리하고 이제 가평 빠지로 걸음을 옮긴다.

저 아래 보이는 곳이 가평 빠지 클럽 비발디.

그리고 왼쪽 공간은 가평 물놀이의 모든 기구가 모여 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저 물놀이 기구를 한 바퀴 도는 것만으로도 꽤 많은 에너지가 소비될 것이라 생각된다. 아마 다섯 바퀴쯤 돌고 나면 피로가 막 몰려오지 않을까 싶은데 막상 그 시간의 난 피로에 굴하지 않고 즐기게 될 듯도 싶다.

이곳 클럽비발디는 모든 것이 프리하게 보이지만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편이라고 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가평 물놀이를 즐기고자 한다면 구명조끼는 필수라는 것과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즐기려면 헬멧도 필히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에게 맞을 구명조끼를 먼저 착용한 뒤 클럽비발디 가평 빠지 위를 걸어본다. 이것저것 준비된 장비들이 낯설다.

웨이크보드, 투스키(일반적으로 이용하는 2개 1짝으로 된 수상스키), 슬라롬스키라 불리는 원스키 등 모든 것이 낯설지만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강하게 일어난다.

캠핑 감성의 가평 빠지 분위기.

나에겐 매우 익숙하고 편안하다.

지금 차에도 캠핑 테이블과 의자 한 개가 실려 있고 더불어 셸터와 텐트 하나도 실려 있다.

언제 어디서든 곧바로 캠핑.

오늘 나와 여행 동무들은 모두 투스키를 배우게 될 것이고 그 옆의 원스키는 강사님 개인장비.

저것이 500만 원이나 한다는 후문에 살짝 놀람.

강사님의 설명이 시작됐다.

일단, 스키의 구조와 설명 그리고 역할이 설명된 뒤 물속에 들어갔을 때의 느낌으로부터 준비 자세 그리고 진행되는 과정을 설명해 주고 잘하기 위한 요령 등을 설명해 주신다.

각각 베스트 포즈를 취해야 하는 이유와 자세를 잘 취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결과에 대한 설명 등 고수로서 초보자가 겪게 되는 또 착각하거나 실수하게 되는 부분을 딱딱 집어 주시니 이해가 팍팍 되며 조금만 배워도 물 위를 날아다닐 것만 같은 자신감이 불쑥 솟아오른다.

그래서 곧바로 자세 잡기 돌입.

나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여행 동무가 찍어준 사진을 보니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기만 하다.

물에 들어가기 전의 지상 교육을 모두 마쳤다.

이제 스키부츠를 신고 대기하면 되는데 각자 차례대로 출발부터 마무리까지 완결하고 진행하게 된다.

학생~ 준비되셨는가?

강사님이 로프를 던져 주시고 당장 시작하지 않는 학생들은 포트를 타고 강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배우는 학생의 모습을 통해 또 다른 방식의 학습을 이어간다.

자 준비하시고 ~

우왕~ 배우자 마자 단 한 번에 성공하는 나의 여행 동무.

가평 빠지 클럽비발디 강사님이 훌륭한 탓인지 내 여행동무의 재능이 탁월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엎어짐 없이 촤아악 물 위를 미끄러져 가는 모습이 멋지다.

오~ 이 정도면 정말 대단한 거 아임꽈?

배움이란 것이 그런 것 같다.

마음이 동할 때 제대로 학습된다는 것. 이제 지난겨울 스노우 스키를 배웠고 이번 여름엔 수상 스키를 배워봐야겠다. 되든 안 되든 무언가 배우고 도전하는 삶이 아름답다 생각하기 때문에.

이제 전문가의 모습을 잠시 감상해 보시라.

원스키를 타고 물찬 제비처럼 물 위를 미끄러져 가는 강사님의 모습에 그저 감동을 느끼고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이어지는 가평 물놀이.

보통은 아쿠아슈즈를 가지고 오지만 난 깜빡하고 아쿠아슈즈를 가져오지 않아 이곳에서 대여를 했다.

일반적으로 대여를 한다는 것은 대여료를 지급하거나 대여가 안 된다면 구매를 해야 하는데 이곳 클럽비발디에서는 아쿠아슈즈를 대여해 주므로 적당한 크기를 골라 신으면 된다. 단, 사용 완료 후 반납은 필수.

아직 놀이기구 운영이 정상적으로 안 된다고 하여 그냥 설치되어 있는 물놀이 기구에 집중해서 놀아본다.

그리고 실제 한 바퀴를 도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재미있고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체력이 고갈되니 자꾸만 물에 빠진다.

그 와중에도 방방이를 타며 무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 여행 동무의 표정이 너무나 온화하다.

남다른 제트보트 제로백 보트를 타보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기도 하고 거품 풀 파티에 참여해 보지 않아 더욱 아쉽지만 아무래도 그건 1박 이상을 하면서 참여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차후 다시 오게 된다면 불멍에 물멍에 거품 풀파티까지 클럽비발디만의 특별한 가치를 경험해 보고 싶다.

가평 빠지 수상레저에서 즐기는 가평 물놀이 영상 2분 15초.

약간의 아쉬운 점이나 번거로운 점도 있긴 하다.

계약(예약)을 할 때 약관사항이 길어 하나하나 체크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입실 시 현장에서 현금으로 객실 보증금을 내야 한다는 점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사항이라는데 난 아직 숙박 경험이 없는 터라 이건 실제 경험을 해볼 때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곳 클럽비발디는 가족여행이 불가능하다. 노키즈 존이기 때문이다.

셔틀버스를 화요일과 토요일에만 운영한다고 들었다. 나의 경우 자차로 이동을 했지만 대중교통을 타고 셔틀버스로 오게 될 경우는 무조건 화요일과 토요일만 이용할 수 있음을 기억해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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