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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지추천 정읍 가볼 만한 곳 무성서원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조회수  

이 글에서 소개하게 될 전북여행지추천 장소는 무성서원(武城書院)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 중 한 곳이며 정읍 가볼 만한 곳이다.

무성서원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원촌1길 44-12

무성서원으로 향하는 길에 이런저런 이정표가 보이는데 가본 곳은 한곳도 없다.

태산선비 문화관이라 적힌 곳의 정확한 명칭은 태산선비 문화사료관이며 그 앞으로 태인 동헌 이 위치하고 있으며 기타 불우헌 묘, 모향공원 등은 네이버 지도 검색에서 찾을 수 없고 두부 가공공장도 여행지로 특별한 의미가 없다.

이 공간은 무성서원 주차장.

저 뒤로 보이는 홍살문 뒤가 무성서원이다.

홍살문을 지나 무성서원 안으로 들어선다.

무성서원은 여타의 서원과 달리 강학공간과 사당이 같은 영역에 있지만 기숙 공간은 따로 떨어져 있다.

왼쪽은 강학공간 뒤에 사당이 있으며 오른쪽에 기숙 공간이 위치한다.

먼저 기숙 공간을 살펴본다.

정읍 가볼 만한 곳 무성서원은 2019년 9개의 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더욱 유명해진 전북여행지추천 장소가 되었고 이전에는 역사에 관심을 갖는 분들 이외 찾는 이가 많지는 않았다.

정읍 무성서원 강수재(講修齋)는 유생들이 거주하던 공간으로 동쪽 기숙사였으며 서쪽 기숙사였던 흥학재는 사라졌고 현재의 강수재만 남게 되었다.

무성서원 강수재는 숙종 22년인 1696년에 임금이 사원에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을 내리던 일인 ‘사액’ 후에 서원을 관리하던 사람들의 살림집인 고직사를 고쳐지은 것이고 현재의 강수재 건물은 고종 24년인 1887년에 세워진 건물이며 이후 여러 번 고쳐지었다.

마루는 한옥에서만 나타나는 고유의 마루 깔기 방법인 우물마루가 깔려있다.

기다란 장귀틀과 동귀틀을 놓고 동귀틀 홈에 걸쳐지는 마루 청판을 놓아 마루를 형성했다.

대청마루와 이어진 툇마루는 대청마루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양쪽 방 앞의 툇마루는 아궁이 설치를 위해 고상 마루를 놓았다. 대청마루 반대편은 벽체를 두고 여닫이문을 만들어 평소에는 개방공간이 되었다가 겨울엔 문을 닫아 찬바람을 피했다.

방 앞으로 놓인 툇마루가 아궁이 설치로 인해 고상 마루가 됐다.

한옥에 관심을 갖는 분이라면 무성서원의 역사적 사실을 떠나 건축적 요소와 생활적 요소를 보고 느껴보는 것만으로도 꽤 의미 있는 전북여행지추천 장소가 될 듯하다.

배롱나무가 언제 심어진 것인지 모르겠으나 유생들이 기숙하던 시절에도 배롱나무꽃이 붉게 피었다면 싱숭생숭한 마음에 공부하기가 힘들지나 않았을지 모를 일이다.

협문을 통해 곧바로 무성서원 안으로 들어설 수 있으나 쿠니는 빙글 돌아 정문으로 들어서려 한다.

무성서원으로 들어서는 정문이자 외삼문인 현가루(絃歌樓) 양쪽으로 무성서원 비석군(武城書院碑石群)이 보인다.

이 비석군은 당시 현감들의 선정비와 무성서원 관련 비석들로 구성되어 있다.

외삼문이자 누문을 지나 정면으로 보이는 강당(講堂)인 명륜당(明倫堂) 현판에는 무성서원(武城書院)이라 적혀있다.

정읍 가볼 만한 곳, 무성서원은 신라 말(新羅末)의 유현(儒賢)인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과 조선(朝鮮) 중종(中宗) 때 태인 현감(泰仁縣監)이었던 신 잠(申 潛)을 향사(享祀) 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원래는 태산 서원(泰山書院)이라 하던 것을 숙종(肅宗) 22년(1696)에 사액(賜額) 됨으로써 무성서원(武城書院)이라 하게 되었다.

무성서원은 신라 시대 대문호(大文豪)이며 정치가였던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이 태산군수(泰山郡守: 지금의 정읍시 태인면)로 와서 있는 동안 군민의 칭송을 받다가 합천(陜川) 군수로 떠나게 되니 그를 흠모하여 지금의 칠보면 무성리 성황산의 서쪽 능선인 월연대(月延臺)에 생사당(生祠堂: 생존하고 있는 사람을 모시는 사당)을 세우고 태산사(泰山祠)라 부른 것이 시초였다.

강당인 명륜당은 순조 25년인 1825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순조 28년인 1828년에 중건하였다.

명륜당 뒤로 보이는 내삼문을 지나면 최치원(崔致遠)을 비롯하여 신잠(申潛), 정극인(丁克仁), 송세림(宋世琳), 정언충(鄭彦忠), 김약묵(金若默), 김관(金灌) 등의 향현(鄕賢)을 배향(配享)하는 사우(祠宇)가 있다.

사우 현판에는 태산사(泰山祠)라 적혀 있다.

무성서원 사우는 성종 15년인 1484년에 건립되었고 이후 헌종 10년인 1844년에 중수되었다.

월연대 생사당인 태산사는 고려 말에 훼파(毁破)되었다가 조선 성종 14년인 1483년에 유림의 발의로 지금의 그 자리에는 불우헌 정극인(不憂軒 丁克仁)이 창설한 향학당(鄕學堂)이 있었다는 전설도 있으나 정확하진 않다.

사당 둘러보기를 마치고 다시 강학공간인 명륜당을 지나 비각 영역으로 들어선다.

우측 담장으로 들어서게 되어 있는 비각 영역.

비각 영역의 왼쪽은 1925년에 세운 신용희 불망비가 있다.

비신에는 통정대부 전비서감승 심용희 불망비라 새겨져 있으며 규모는 높이 1.16m, 폭 0.45m, 두께 0.18m다.

오른쪽에는 서호순 불망비로 철종 즉위년에 세운 것으로 비신에는 현감 서호순 불망비라 새겨져 있으며 규모는 높이 1.23m, 폭 0.36m, 두께 0.16m이며, 서호순은 강당 재건에 힘썼다고 한다.

무성서원 정면으로 이어지는 이 길은 무성서원 둘레길이라 적혀 있는데 직접 걸어본 상태가 아니어서 검색 자료를 찾아봤으나 기록하거나 소개할 만한 자료가 검색되지 않아 후에 기회가 닿는다면 직접 걸어보는 것으로 마감한다.

전북여행지추천 정읍 가볼 만한 곳 무성서원 영상 1분 59초.

쿠니의 아웃도어 라이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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