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어딘가 일을 마치고 일행과 서울로 돌아가는 길에 카페 한곳에 들러 뭐라도 마실까 그냥 갈까 고민하다 레이다에 딱 잡힌 가평카페 자잠157은 베이커리 카페로 꽤 큰 규모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자잠로 157 자잠157
자잠이란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해 네이버 지식백과를 찾아봤으며 찾은 내용은 이렇다.
자잠(自潛)이란 명칭의 유래는 강원도에서 서울로 가는 뗏목을 끌던 사람들이 쉬어가는 역참이라는 ‘참(站)’ 또는 ‘점(店)’이 있어 사점리라고 불렸는데, ‘사점’의 어원이 자참 → 자점 → 자잠으로 변하여 현재의 ‘자잠’이 되었다고 한다.
자잠은 자잠나루를 의미하며 큰 자잠과 작은자잠 그리고 큰 자잠 건너편에 건너자잠이 있었다고 한다.
자잠나루는 철종 13년인 1862년에 편찬된 양근읍지에 사참진(沙站津)으로 기록되어 있다.
가평카페 자잠157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자잠로 157
문의전화 : 0507-1438-1506
영업시간 : 10:00~20:00
라스트오더 : 19:30
이곳에서 회장님네 사람들이라는 tvN STORY 방송이 촬영되었다고 하는데 프로그램 자체를 모르기에 실제 촬영된 내용을 보지는 못했다. 여쨌든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배우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이다.
자잠157 베이커리 카페는 서울근교카페 중에서 뷰가 좋은 카페로 이름이 나 있어 찾아오게 되었는데 내부에 엘리베이터까지.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된 듯하며 층고가 상당히 높다.
베이커리 카페라 하여 꽤 많은 빵을 기대했었는데 생각보다 빵은 많지 않았고 저녁 시간이기 때문인지 빵이 있던 자리가 많이 비어 있다.
상황이 어떻게 되었든 베이커리 카페라는데 빵을 맛보지 않을 수 없다. 몇 개의 빵과 음료를 주문하고 둘러본다.
움직이는 거 귀찮으면 1층 자리에 앉으면 좋겠는데 위층은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하니 올라가 봐야겠다.
문을 닫을 시간이 되어가기 때문인지 평일이라 그러한 것인지 넓이와 규모에 비해 사람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든다 흐흐흐.
자잠 사장님이야 사람이 많아 대기표도 발행하고 그래야 신이 나시겠지만 이용자 입장에서야 조용한 것이 좋다.
쏘리합니다아 ~~~
분위기도 좋긴 한데 무엇보다 깔끔하다는 특징이 가장 크게 보인다. 건물이 지어진지 얼마 안 되는 듯.
테이블, 의자에 흠집 하나 없고 매끈하다.
조명 부분을 보면 보통 먼지가 보이게 되는데 이곳 가평카페는 먼지 한 톨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채 1년도 안 된듯한데 이건 어디까지나 쿠니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여기 사장님이 청결에 엄청난 관심과 신경을 쓰기 때문일 수도 있다.
중앙의 나선형 계단.
처음부터 영업시설로 지어진 게 맞는 듯하다.
아니면 갤러리, 프리미엄 샵?
건축 의도나 설계 내용이 무엇이건 간에 중요한 건 지금 서울근교카페로 방문한 이들의 평점이 아주 좋다는 것.
지금이야 아직 알려지지 않아 모르고 지나치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곳도 머지않아 많은 이들이 찾는 서울근교카페로 이름이 알려지게 될 듯.
움… 이 자리 마음에 드는군.
엇! 뭐냐 이거.
와우~ 왜 이곳이 가평카페 중에서도 뷰가 좋은 카페로 검색되는지 이해가 된다.
바로 앞이 해발 856m의 봉미산에서 발원하여 장락산과 보리산에서 흘러드는 물과 합류해 북한강 청평 호반으로 흘러드는 물줄기의 상류인지라 뷰가 뛰어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몇 개의 음료와 몇 개의 빵이 테이블 위에 놓이고 각자의 음료를 마시고 담소를 시작한다.
테라스는 주차장 저편으로 이어지며 북한강 방향으로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위치.
그리고 그 너머로 보납산, 곡달산, 화야산 등의 산 그리메가 수묵화처럼 펼쳐지는 풍경이다.
이곳 가평카페 자잠157에서 서울 동부권으로 진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채 1시간도 걸리지 않으니 서울근교카페로 이 정도의 위치와 규모와 뷰라면 분명 인기 만점일 듯.
서울근교카페 자잠157 가평카페 가볼 만한 곳 영상 4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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