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도 마지막 한주를 남겨놓고 반 이상이 흘러가고 있는 한주에요. 이번 주에는 정말 다양한 해프닝들이 생겼었던 한주였어요. 원래는 친구와 함께 필리핀 세부를 가려고 4월 18일~ 4월 23일까지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부득이하게 취소를 하게 되었었죠. 세부를 처음 가는 거라 이번에 기분 좋게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지만 이번만 기회가 아니라 또 다음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이번 주 일정을 다시 재정비했죠. 이번 주에는 평일에 다시 일정을 소화하고 주말에는 대전으로 내려갔어요.
금요일 일정을 마치자마자
대전으로 향해서 내려갔더니
딱 저녁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도착하자마자 해마와
저녁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어요.
다들 부산에서 부산밀면은
한 번씩은 드셔 보셨을 것 같아요.
대전에도 대전 밀면이 있다는 것을
이날 처음 알게 되었어요.
판암역 1번 출구 뒤편에 있는 곳으로
먹으러 향했어요.
대전 밀면 본점에서
물과 비빔 밀면을 하나씩
주문을 하고 기다렸더니
금방 만들어서 빠르게 나왔어요.
저는 밀면만 나올 줄 알았는데
고기도 조금 구워져서 함께 나와서
밀면과 함께 먹으면 딱 좋겠더라구요.
물면 과 비빔면은 두 가지가 다
양념이 다르게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저는 밀면의 면발이
자가제면을 이용한다고 했는데,
딱 먹기 좋은 정도의 면이 일품이었어요.
먹고 나서는 대청호 로하스 공원에 있는
대덕 물빛 축제를 보러 다녀왔어요!
대청호 근처에 있는
금강 로하스 공원에서는
야간에는 물빛 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가족들끼리 나들이 와서 둘러보면서
빛으로 꾸며진 공원을 둘러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한편에서는 푸드트럭들도 있어서
물빛 축제를 재밌게 즐기고 나서
조금 허기가 질 때쯤 푸드트럭으로 와서
배도 채울 수 있어서
볼거리와 먹거리 둘 다 즐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안쪽에는 불빛으로 꾸며진
대청댐도 보여서
잠시 둘러보고 가기 좋았습니다.
밤에 아이들과 함께 와서
다양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푸드트럭 먹거리도 즐기면서
야간 마실로 다녀오기 좋았던
금강 로하스 공원 물빛 축제였어요!
토요일은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옥천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향수옥천 유채꽃 축제를
보러 다녀왔어요.
정말 엄청 큰 대지에 유채꽃들이
샛노랗게 만발한 모습에 정말
눈이 즐거웠던 유채꽃 축제였어요.
진짜 유채꽃이 가득한
금강 수변 친수공원에서
이렇게 유채꽃이 가득하니
사진을 안 찍고 지나갈 수가 없겠더라구요.
이번에 다녀와서 느낀 것은
유채꽃밭 하면 떠오르는 곳이 제주였는데
이번에 옥천을 다녀오고 나서
그 생각이 바뀔 만큼 인상적이었어요.
향긋한 유채꽃밭과 함께
노란 유채꽃 물결
구경 실컷 할 수 있었어요.
아침부터 유채꽃을 보고 나니
배도 고파와서 옥천에 브런치를 먹으러
대장간 카페로 향했습니다.
대단히 특색 있고 다양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는 공간이라
볼거리가 굉장히 많은 공간이었어요.
일단은 배를 채우러 왔기에
브런치 메뉴를 보고는
목살 스테이크와 화덕 페퍼로니 피자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도 너무 좋더라구요.
오랜만에 브런치를 먹었는데
비주얼과 맛 둘 다 있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이번 4월 3주는 가볍게
대전 근교로 나들이하면서
꽃구경과 브런치까지 알차게
즐겼던 한주였습니다.
이번 주는 해외를 포기하고는 대전 근교에서 나들이를 즐겼는데, 모두 처음 가본 장소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여행지였어요. 특히나 옥천 유채꽃밭은 너무 인상적이라 내년에 또 와보고 싶은 곳으로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4월~5월에도 유채꽃 축제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앞으로는 2~3월에 유채꽃 보러 제주를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거 같더라고요. 이번에도 가면서 느꼈지만 옥천이 가볼 곳이 진짜 많아서 앞으로 종종 나들이를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날씨가 빠르게 더워지고 있는데, 매주 여행지를 어딜 가야 할지 빠르게 변하고 있어서 2023년의 여행이 계속 궁금해지는 나날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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