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간에는 충청북도 옥천으로 유채꽃을 둘러보고 왔더니 벌써 4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고 있어요. 문득 현실로 돌아와서 다시 일상에서 일을 하려고 하니까 괜스레 저도 월요병이 온 거 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안에 있으면 안 될 것 같기도 해서 점심은 나가서 밖에서 먹어야겠다 싶더라고요. 오랜만에 인계동 쪽으로 전철을 타고 바람 좀 쐬러 향했어요. 점심에 헤비 한 음식을 먹기보다는 좀 깔끔하니 힐링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수원 인계동에 브런치가 괜찮은 곳을 찾다 발견한 브런치빈! 뷰도 좋고 깔끔한 메뉴에 바로 가보기로 했죠.
브런치빈 – 인계점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96번길 24
전화 : 0507-1314-8587
영업시간 09:00 ~ 21:00
(b.t 15:00 ~ 16:30)
처음에 브런치빈을 찾아서
지도에 맞게 도착을 했는데
건물에 안 보이는 거예요.
저는 1001호를 10층이 아닌
1층으로 착각해서
아래만 보고 있어서 못 봤더라고요 ㅋㅋ
높은 엘리시아 건물 꼭대기를 보니
브런치빈이 쓰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10층으로
올라가서 내리면
바로 브런치빈 영어로 문구가 보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는
바로 웨이팅 대기하는 좌석이
눈에 들어오고
푸릇한 식물들이 자리해 있었어요.
다행히 저는 오전 11시 좀 넘어갔는데
대기까지는 안 해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테이블들과 자리에는
사람들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이었어요.
특히나 뷰가 좋은 창가 자리들은
빈 곳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만석이었답니다.
저는 솔직히 시간대가 자리가
좀 여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왔는데,
실제로 도착해서 보니
실내에는 자리 잡기가 힘들어 보였어요.
우선 실내에 좋은 자리는
찾기 힘들 것 같아서 양쪽에 있는
테라스 뷰를 볼 수 있는 야외에
자리를 찾아보러 바로 이동했어요.
메뉴를 시키고 자리를 잡으면
못 잡을 것 같아서 바로 자리부터 잡고
메뉴를 주문하기로 했답니다.
다행히 야외 테라스에는 자리가
곳곳에 비어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바로 파라솔 하나를 펴고
제자리로 만들고 짐을 놓고는
주문하러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브런치빈의 메뉴판을 보면서
무얼 시킬지 보는데,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우선 플래터가 너무 예쁘게 보여서
하나 먹어야겠다 생각을 했었는데,
뒤로 넘기면서 보니 세트 메뉴가 있더라고요.
메뉴판을 넘기다 보니까 세트 6번
플래터 + 아메리카노 2잔 +
[ 파스타 / 필라프 / 파니니] 택 1 = 27.9
눈에 딱 들어오는 메뉴라서
크림 파스타를 추가하고 5.0 추가로
올 엑스트라 플래터로 변경해서 주문했답니다.
주문하고 자리로 돌아와서
잠시 기다리면서 쉬는데,
저보다 늦게 오신 분들도
야외 테라스에 하나 둘
자리를 잡으시고 있더라고요.
테라스가 10층이라서
주변 인계동의 뷰가 한눈에 다 들어오는
뻥 뚫린 뷰가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테라스 한편에는
식물로 꾸며진 감성 포토존도 있어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아 보이더라고요.
노트북으로 잠시 일을 하다 보니까
벨이 울려서 빠르게 트레이를 받아왔어요.
인계동 브런치 맛집 브런치빈의
세트메뉴 6번은 두 개의 트레이에
담겨 나와서 두 번을 왔다 갔다 해야 했는데,
나온 비주얼이 먹음직스럽고 예쁘더라구요.
우선 플래터는 제가 궁금해서
이왕이면 모두 들어있는
올 엑스트라로 변경해서 시켰는데,
변경하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풍성하게 꾸며져 있는 비주얼이었어요.
오랜만에 밖으로 나와서
인계동 브런치빈에서 크림 파스타를
주문하면서 내심 기대했는데,
완전 제 스타일로 꾸덕꾸덕하게 나온
파스타의 모습에 기분이 좋았답니다.
인계동 브런치 맛집 브런치빈의
올 엑스트라 플래터의 모습에는
아보카도, 양파, 버섯, 소세지
베이컨, 리코타 치즈 등 12가지가 들어가서
진짜 풍성하게 보였어요.
솔직히 이렇게 예쁘게 생겼는데
안 먹었는데도 배가 부르다고 하고 싶지만,
그건 오류니까 빠르게 먹어봐야겠죠 ㅎㅎ
일단 토스트를 샐러드와 함께 먹었는데
진짜 딱 먹기 좋게 바삭하니 구워졌고
아래 고기와 버섯도 너무 먹기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큰 소세지와 샐러드
그리고 스크램블 올라간 무슈도
너무 맛나서 올 엑스트라 플래터는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크림 파스타는
크림이 꾸덕꾸덕해서 이미
그냥 제 스타일로 보였는데요.
역시나 제가 좋아하게 꾸덕꾸덕하면서
너무 간이 세지도 않게
딱 맛있게 돼서 먹기 좋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수원 인계동에서
브런치를 즐기면서 점심시간을
힐링 할 수 있었습니다.
브런치빈 수원인계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96번길 24 아임위드엘리시아 1001호
오랜만에 밖으로 나와서 점심시간에 브런치를 즐겼는데, 먹거리와 볼거리 둘 다 만족했던 인계동 브런치 맛집 브런치빈이었어요. 10층의 높은 뷰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뷰도 좋았고, 메뉴의 전체적인 퀄리티와 맛도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나 올 엑스트라 플래터는 10가지가 넘는 재료들이 들어가 있어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어머니나, 해마와 함께 와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저장 해둔 인계동 브런치 맛집 브런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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