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우도를 들어가는 방법은 가장 가까운 성산 성산포 종합 여객터미널, 우도도항선착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며 구좌읍 종달항에서 들어가는 방법이 있긴 하나 배가 자주 다니지 않으므로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추천하기가 애매하다.
우도도항선선착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130-19
우도천진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1737-15
유람선, 잠수함, 우도도항선 매표소 진입.
측면에 돌고래, 닻, 벌거벗은 인어공주 청동상이 있는데 돌고래와 닻은 이해하겠고 벌거벗은 인어공주상은 여기 어떤 이유로 계신지 모르겠다. 여하튼 이런 거 있음.
우도도항선 매표소가 보이는데 무작정 표 달라고 하면 절대로 받을 수 없다.
승선 신고서부터 작성해야 하는데 2부를 작성해야 한다. 승선 신고서는,
날짜 / 순번 / 성명 / 생년월일 / 성별 / 전화번호 / 차량 모델명 & 차량번호를 작성해야 하는데 우도차량승선이 없다면 차량 모델명 & 차량번호는 빼고 작성하면 된다.
제주도 여행을 하며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도 여행을 위해 우도배편에 차량을 태우고 싶은 경우가 있을 듯하다. 하지만 우도차량승선에는 제한사항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2017년 8월 1일부터 우도면 내 자동차 운행제한 명령에 따라 렌터카 운행제한 정책이 실시되고 있다.
너무 만은 렌터카로 인해 차량 운행이 심각하게 어렵고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생긴 조치다.
우도에 차량을 입도시키려면 다음과 같은 항목에 해당될 경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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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 법에 따른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이 운행하는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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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2조 1항에 따른 1급 또는 2급 장애인 및 휠체어를 이용하는 3급 장애인 중 뇌병변 또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의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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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의 사람으로서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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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로서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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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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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면 주소지 등록된 사람으로서 6개월 이상 장기 렌트하는 차량(우도면에서 스티커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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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면 사업장에 등록된 사람으로서 6개월 이상 장기 렌트하는 차량(우도면에서 스티커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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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에서 1박 이상을 하는 사람.
그러나 우도가 워낙 작은 섬이니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1박을 하게 될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되며 대중교통 버스 이용이 간결하고 편할 것이라 생각되며 자전거 또는 전기 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다.
이곳에서 유람선과 선상낚시를 위한 배표를 구할 수 있다.
또 다른 쪽에서는 우도 잠수함 배표도 구할 수 있는데 성인 기준 1인에 55,000원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제주바다 풍경이 어떠한지 궁금하긴 하다. 맑고 투명해 멀리까지 보이고 물고기가 많다면 한 번쯤 잠수함을 타보고도 싶다.
배표는 기본적으로 왕복 표를 끊어야 한다.
우도 여행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첫 배를 타고 들어가 마지막 배를 타고 나오면 되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마지막 배 시간은 꼭 확인하고 그 시간에 맞추도록 해야 뜻하지 않은 1박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다.
성산 출발과 우도 출발 시간표다.
우도천진항으로 들어가거나 우도하우목동항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시간에 따라 우도 선착장 위치를 다르게 선택할 수 있으며 어느 항구로 들어가든 작은 우도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그러므로 제주도 우도배편에 대해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매시간 정각 출발 / 30분 간격 출발.
우도배편 = 성산포 종합여객터미널에서 우도배 아무거나 타면 된다. 시간에 따라 배는 달라진다.
우도도항선. 분명 제주도우도배편을 이용함에 있어 1박을 하는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우도차량승선을 이용했는데 이 배의 선명이 뭐더라?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배의 선명이 뭐였는지 생각이 나질 않아 사진을 봤으나 배의 머리에 ‘우도도항선’이라고만 적혀 있다. 정확하진 않지만 우도 페리호였던 거 같은데…
우도차량승선 시 배에 오를 때 후진으로 들어간다. 전진으로 들어간다고도 하는데 아무래도 차를 선적할 때 후진으로 들어갔다가 전진으로 나오는 게 맞는 듯하며, 제주도 성산에서 우도천진항까지의 우도배편은 매우 짧기 때문에 그냥 차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그대로 나가도 된다.
배는 제주 성산포를 떠나 우도천진항으로 향하고 아주 짧은 항해를 시작한다.
우도차량선적을 했든 안 했든 계단을 올라 2층 선실 혹은 3층 야외 중 한 곳에는 엉덩이를 붙이는 것이 편하긴 하다.
이곳은 2층 선실로 대부분 앉아서 스마트폰을 보고 계신데 구석에서 누워있는 분들도 계시다.
배의 곳곳에 구명용 튜브가 정리되어 있다.
이곳은 3층 야외이며 반투명 아크릴 뚜껑이 있어 완전 노출 야외는 아니다.
3층 문에 붙어있는 새우깡 무인판매 2,000원 안내 글이다. 이런 건 우리나라에서만 가능할 듯.
우리나라 사람 기본적인 성향이 내 것 아니면 건드리지 않고 매우 양심적이기 때문이다.
종종 언론에 보도되는 도적 놈들은 대한민국 국민 아니고 다른 나라에서 파견한 첩자들일 거다.
새우깡이 쌓여 있고 그 오른쪽에 돈통이 그냥 헤벌쭉 오픈되어 있다.
각 층간 이동은 이렇게 계단으로 한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그런 거 없다.
미끄러울 수 있으니 항상 난간을 잡고 이동하는 것이 무병장수에 큰 도움이 된다.
화장실에서 냄새는 나지만 생각 이상으로 깨끗하므로 콧구멍을 살짝 닫고 이용하면 불편함이 전혀 없다.
제주도우도배편에서 잠깐이긴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아니 일부의 낭만적인 사람들이 즐기는 새우깡 놀이.
하지만 이쪽 갈매기들은 스킬이 부족한지 손에 쥔 걸 못 먹는다.
꼭 던져줘야만 하는 몽매한 녀석들.
수준이 좀 떨어지고 개체수도 적다.
오잉? 언제 레미콘 차량이 탑승을 했었을까
거의 막판까지 레미콘 차량이 들어오는 것 못 봤는데 고개 돌려 2층으로 올라가는 사이 승선됐나 보다.
이건 뭐…
배 한 바퀴 돌고 사진도 몇 컷 찍고 그랬더니 바로 우도천진항이 보인다.
드디어 우도천진항 도착.
배의 움직임이 멈추기 전 미리 차에 탑승하고 있다가 앞차가 움직이면 조심히 따라나가면 된다.
웰컴, 섬 속의 섬 우도 뷰티플 우도.
아치를 지나 정면에 우도천진항 대합실이 보이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70m 이동하면 해안 도로 관광지 순환버스 매표소가 보인다. 그냥 타고 티머니나 후불교통카드 들이대지 말고 꼭 순화번스 매표소를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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