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약이 줄어들고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접어들면서 해외 신혼여행의 인기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봄 허니문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기존 국내로 신혼여행을 떠나던 부부들이 해외여행지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호텔 검색 플랫폼 호텔스컴바인이 봄 허니문 시즌(4.1~5.31) 동안 2인 기준 왕복 이코노미석 검색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기 신혼여행 목적지의 검색량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신혼여행지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은 인도네시아 ‘발리’다. 발리의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대비 약 8배 증가했다. 두번째로 높은 증가폭을 보인 태국 ‘푸껫’은 약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멕시코 ‘칸쿤’과 미국 ‘하와이’ 검색량 역시 2022년 대비 각각 72%, 24%의 증가했다.
반면 검색량이 감소한 곳도 있다.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의 검색량은 전년대비 약 16% 줄었다. 하지만, 여행지 인기 순위에서는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입지는 굳건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해외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다시금 유럽 지역이 주목받으면서 유럽행 항공편 검색량도 강세를 보였다.
유럽 지역 중 상위
아울러 호텔스컴바인이 추천한 봄 신혼여행 목적지는 ‘푸껫’과 ‘런던’이다. 인기 신혼여행지 중 비교적 항공권 구매가가 저렴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푸껫’의 경우 전년 대비 약 7%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허니문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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