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울 한 영화관의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의 모습. 2023.03.28. /사진=뉴시스 |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개봉 3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7일 6만2626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4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442만명)와 ‘스즈메의 문단속’ 두 편이다. 두 작품 모두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2016) ‘날씨의 아이'(2019) 등으로 많은 국내 팬을 가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 작품이다.
앞선 두 영화와 함께 ‘재난 3부작’으로 불리는 ‘스즈메의 문단속’은 재난을 불러오는 문을 닫으려는 소녀 스즈메와 청년 소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에선 지난해 개봉해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이 봤으며, 지난달 열린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스즈메의 문단속’ 흥행세는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이 영화 예매 관객 수는 9만4688명으로 2위 ‘존 윅 4′(6만3814명)를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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